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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고향기부금 두달만에 1천200명…"홍보·준비 효과"

[사진=연합]

 

전남 담양군은 6일 고향사량기부제가 도입된 지 두달만에 기부자가 1천2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기부금 총액은 2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기부자 90% 이상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이며, 최고 기부액은 500만원이다.

 

인구 4만5천명가량으로 군세(郡勢)가 그다지 크지 않은 담양군의 성과에 대해 전남도와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두달만에 기부자가 1천200명을 돌파한 것은 대단하다"며 "다른 지자체에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해 8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석달 후 '담양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일찍 서두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천년 담양애(愛) 서포터즈' 발족과 향우(鄕友)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한 결과, 기부금 참여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하이트 진로의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200만병)에 고향사랑기부제 라벨을 부착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타 지자체가 발행하는 구보와 군보 등에 담양군을 홍보하는 광고도 게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우들의 단결된 힘과 담양에 대한 관심이 쏠려 모금이 활발하다"며 "올 하반기 취약계층, 청소년, 문화·예술·보건 분야, 지역 활성화 사업 지원 등 기부금 사용처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www.ilovegohyang.go.kr/)나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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