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20일 올해 노인, 장애인, 여성과 아동, 국가 유공자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나주형 맞춤형 복지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관절 건강과 식사·여가생활 편의를 위해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총 620곳에 사업비 9억여원을 투입, 2025년까지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한다.
청결한 노후 생활을 위한 어르신 목욕과 이·미용비는 기존 1인당 분기별 1만2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 지원한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분회장(총 20명)에게는 월 5만원의 활동비도 준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 부재 상황에 대비해 '발달장애인 일시 돌봄 서비스'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모자가정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한 '위기 탈출 안심 홈'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안심홈 세트는 주거 보안을 위한 현관 폐쇄회로(CC)TV, 비상벨로 구성됐으며 설치 및 운영 임대 비용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 명예 수당 지원 대상을 5.18 유공자 유족 등으로 확대하고 수당도 7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국가유공자 가족까지 모든 시민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민선 8기 나주형 복지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