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설 명절 연휴에 대비해 일찌감치 안전·물가 관리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재난·안전관리, 특별 방역,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49개 과제로 짜인 연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심각한 가뭄 상황을 고려한 물 부족, 대설·한파, 산불, 식중독 등 사고·재난 대책을 시행하고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오는 21∼24일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은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지원 15번과 용전 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며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은 증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줄이고자 특별 방역주간을 운영하고 인파가 몰리는 성묘·봉안 시설, 교통 시설, 요양 시설,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방역을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 병원은 정상 운영해 검사·치료 체계를 유지한다.
광주시는 상황실 가동,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등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