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된 농가 (사진=연합뉴스)
전남 함평군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전남도가 긴급방역을 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폐사증가 신고를 한 함평군 함평읍 진량리 종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올겨울 들어 전남 가금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은 이번이 22번째이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AI 항원이 검출되자 초동방역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함께 집중 소독을 했다.
사육 중인 종오리 1만6천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반경 500m 내에는 다른 가금농장이 없어서 추가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남 AI 누적 발생은 나주 6건, 영암 4건, 무안 4건, 함평 3건, 곡성·고흥·장흥·해남 각 1건 등 총 2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