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가 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학부모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마음 회복’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2일 광산Wee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자녀들의 원격수업 증가와 바깥 활동의 자제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사용이 증가했다.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학업성적 및 사회성 저하, 가정불화, 수면 부족, 각종 사이버 범죄 노출 등과 결부돼 청소년 문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광산 Wee센터는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이번 ‘인터넷·스마트폰에 빠진 우리 자녀, 어떻게 할까?’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아동·청소년기의 발달 단계와 특성 ▲미디어 과의존이 자녀의 성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 ▲미디어 사용 지도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양육과정의 어려움 등 평상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자녀 및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 노선희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각 가정 내에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부모 및 교사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