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경찰이 전남 무안군 간부 공무원들의 금품 수수 고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관급공사 물품공급 계약 과정에서 리베이트 성격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무안군 소속 4급·5급 간부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2명이 8억원 상당의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10%에 해당하는 금품을 받았다는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 소환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 관련 증거를 확보해 분석해 관련 혐의를 규명할 방침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윗선 개입 의혹도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관련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 2명을 대상으로 뇌물 혐의 규명에 주력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