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돼 정유사 직영과 알뜰 주유소를 시작으로 기름값 인하]
5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돼 정유사 직영과 알뜰 주유소를 시작으로 기름값이 내려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리터(L)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이 인하이번 조치로 연비가 L당 10㎞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씩 매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한 달에 약 1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는 약 2주 가량의 시차가 발생하지만, 정유사들은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전국 직영주유소 760여곳에 대해서는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주유소에 따라 유류세 인하분이 100%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이날부터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최대 24시간으로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 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유류세 인하분 물량이 전국 주요소에 신속히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