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남자클럽부 경기에서 우승한 배사모 A팀과 풍영클럽 선수들과 광산구배구협회 신성선 회장 등의 기념 촬영 모습.[사진 : 광주인터넷뉴스]
코로나 여파로 몇 차례 연기 끝에 열린 제18회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생활체육이 침체되어 가는 상황에서 광산구청장기 배구대회를 통해 배구 동호인들의 상호교류와 우의를 다져 '내 삶이 행복한 광산 더 나아가 생활체육문화 융성의 쉼터를 확장'하고자 대회가 주최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주최하고 광산구배구협회(회장 신성선)가 주관한 제18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23일(토) 광산구 첨단 다목적체육관과 수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제 18기 광산구청장기 결과 [출처 : 광산구배구협회]
이날 대회 남자부에서는 A‧B팀 두 팀이 출전한 강호 배사모배구클럽(회장 김평천) A팀이 준결승에서 같은 배구단의 배사모 B팀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 예선에서 2:0으로 꺽었던 풍영클럽(회장 김왕중)을 다시 만나 첫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2:1로 역전하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또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배사모 B팀과 무등산 배구단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감독상은 우승을 이끈 배사모 A팀의 이유라 감독이 수상했고, 준우승팀에 수여하는 우수선수는 풍영클럽의 김민재 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대회장인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길목에서 마련한 대회여서 기쁘다”며 “동호인 여러분께서 잘 버텨주신 덕분”이라고 배구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이번 대회가 건강의 중요함 그리고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산구배구협회(신성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랜만에 배구장에서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코로나 19로 힘든 일상을 털어버리고 함께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되시기 바란다”라고 동호인들을 환영하면서 “배구 전용구장 확보와 배구 교실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을 실어달라”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