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5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행하는 가운데, 식당·카페 등 생업 시설에 대한 영업시간제한이 해지된다. 유흥시설은 단계적 해제로 후 순위로 밀려났고, 사적 모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구분 없이 최대 10인까지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 공청회'에서 위드 코로나는 3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단계별로 실제 운영 기간 4주에 평가 기간 2주를 더해 6주씩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개한 일상 회복 계획안에 따르면 다음 달 시작하는 1단계에서는 식당과 카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 제한 시간이 풀리고 사적 모임은 접종 완료 날짜와 미접종자 구분 없이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상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개편 구상 초안. 중수본 제공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제한을 받고, 12월 중순 2단계에서 시간제한이 풀린다. 백신 접종 완료 자나 PCR(유전자증폭) 진단 검사 음성확인자만 드나들 수 있도록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 확인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안심콜 등 핵심수칙을 바탕으로 협회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를 통해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는 27일 방역·의료를 포함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안을 정리하고, 이어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최종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