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주요기사



[속보] "무효표 처리 문제 없다" 의결...이재명 승리 최종 결정

민주당 당무위, 이낙연 이의제기 수용 않기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최고의사결정기구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당무위의 결정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원회는 지금까지 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한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어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 여지 없도록 개정한다’라는 주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민주당이 향후 대선을 향해 단합해가려면 모든 차이점들 다 극복하고 이렇게 결정하는게 옳다는 취지 아래 의결했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 대선캠프는 당 선관위의 경선 득표율 집계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12일 이의 신청을 했다. 당 선관위가 경선 당시 민주당 특별당규 제59조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할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조항에 의거, 정세균 전 국무총리과 김두관 의원 등 중도 사퇴한 후보들이 얻은 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해당 당규는 후보 사퇴한 이후 두 사람에게 행사된 표를 무효로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하며, 따라서 정 전 총리 등이 사퇴하기 전에 얻은 표는 무효 처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이 전 대표 캠프 주장이었다.

 

당무위는 민주당 당헌·당규의 유권해석 권한을 갖는 당 최고 심의·의결 기구이다. 당무위는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 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가 있을 때 의장(당 대표)이 소집한다. 이날 당무위원회의 결론은 예정된 결과에 가깝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 측이 당무위 결과를 수용하고 승복 선언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후 명확한 승복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