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주요기사



광주 서구,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속도낸다

- 빗물침투를 돕는 시설 설치하여 비점오염저감과 열섬화 현상 완화
- 국시비 17억 등 총2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사업완료 계획

[출처 : 광주서구청]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서구청사와 마재근린공원유역 0.044㎢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이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7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해 개발로 허물어진 도시의 물 순환 체계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생태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을 사용하며, 내년 연말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영향개발’은 자연 친화적 방법으로 빗물 유출량과 배출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비점오염원을 줄여 도시지역 물순환 상태를 개발 이전에 가깝게 만드는 도시개발 기법이다.

 

빗물의 땅속 침투력 향상을 위해 투수성 포장을 하거나 침투도랑, 나무여과상자, 식생체류지 등을 조성해 강우유출량 및 오염물질 유출량을 저감하는 게 핵심이다.

 

광주 서구의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환경부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의 적절성을 검토받아 지반조사와 강우 모니터링을 거쳐 설계되었으며, 환경전문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의 기술검토를 받아 환경부의 승인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설계는 건설과, 공원녹지과, 회계정보과 등 유관부서로 이루어진 TF팀의 의견이 반영되었고 이번 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마재근린공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구청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에는 ▲침투도랑 ▲원형침투측구 ▲식생도랑 ▲침투트렌치 ▲쇄석저류조 ▲식물재배화분 ▲투수콘크리트 ▲틈새투수블록 등을 도입하였으며, 기타 빗물활용시설로 자동관수시스템이 있는 빗물파고라와 친환경 버스쉘터가 설치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시비를 포함해 총 20억원에 달한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물 순환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생태도시 서구를 구현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면서 “내실있는 사업시행으로 물순환 사업의 실효성을 증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