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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년 ‘위생매립장 주민숙원사업’ 살펴봤더니… 마을 안길 바뀌고, 농업여건‧복지 인프라 개선

농로 포장‧배수로 정비 등 농촌마을 현실 반영
92건 추진…주변지역 거주민 불편 해소 ‘한몫’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대촌동 일대 폭우 피해지역 배수로 점검]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매년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촌동 마을 안길과 농로, 배수로 등이 새 단장되고, 송암동과 효덕동 주변마을의 복지 인프라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남구에 따르면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숙원사업은 양과동 위생매립장 시설 구축으로, 매립장 주변 2㎞ 밖에 위치한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주민들의 요청 사항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 1998년부터 광주시에서 교부한 사업비를 통해 매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한 사업은 총 9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행 사업을 살펴보면 주로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안길과 농로를 포장하는 사업이 32건(34.8%)로 가장 많았고, 장마철 농작물 보호와 재해 예방을 위한 용수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이 27건(29.3%)로 뒤를 이었다.

 

대촌동에 거주하는 상당수 주민들이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민숙원사업이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자연 부락의 이름을 알리는 표지석 및 마을정자 설치‧보수가 21건(22.9%)을 차지했고,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소통 공간인 경로당 보수 사업이 12건(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숙원사업이 사업 취지에 맞게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큰 보탬을 주고 있다”며 “이곳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철저한 현지조사 및 세밀한 검토를 거쳐 꼭 필요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민숙원사업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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