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 대회 시상식 [출처 : 과천시청]
경기 과천시가 주최하고 ㈔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경기소리 경창 대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예선은 동영상 심사로 진행했다.
본선은 무관중으로, 본선 진출자와 소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올해 경기소리 경창 대회는 전국에서 107명의 소리꾼이 참가했으며 경기12잡가, 경기민요, 휘모리잡가 등을 부르며 실력을 겨루었다.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2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본 대회의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경기12잡가 곡목으로 참여한 이슬(A) 씨가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문보라씨, 경기도지사상에는 김리한 씨, 김은하 씨, 박종각 씨, 과천시장상에는 이슬(B) 씨, 김정민 씨, 신영희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국무총리상까지 있는 위상 높은 대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경기소리전수관 임정란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향후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가 대통령상 수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과천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존 및 전승을 위해 경기소리보존회에 전수 교육, 정기공연, 기획공연 등의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