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주요기사



응급진료 체계 강화한 달성군, 연휴 의료 공백 해소

지난해 477명 → 올해 1,229명 진료, 이용자 2.5배 이상 급증

 

대구 달성군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군민들이 의료 공백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지역 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휴일과 야간에도 소아·응급환자를 포함한 군민들의 진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강화해 왔다.

 

이번 추석 연휴, 그동안의 노력이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났다. 지역응급의료시설인 ‘행복한병원’과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군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우리허브병원’, 올해 5월부터 야간 운영을 시작한 제1호 공공심야약국 ‘미소약국’이 추석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되며 의료 공백을 메운 것이다.

 

연휴 기간 세 기관을 찾은 이용자는 총 1,342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행복한병원 814명, 우리허브병원 415명, 미소약국(오후 9시~자정) 113명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행복한병원 응급실 단독 운영 당시 이용자 수 477명과 비교하면 의료기관 이용자만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응급·심야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휴 기간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은 한 아이 보호자는 “아이가 아직 어려 작은 증상에도 덜컥 겁이 나는데, 연휴 기간에도 집 근처에서 소아과를 이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이 언제든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 및 약국과 긴밀히 협력해 휴일 및 야간 운영 의료기관 부족 문제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달성군의 응급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군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연휴, 현장에서 헌신해주신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