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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누구도 불편하지 않게!” 장애인 친화도시 배려 행정 돋보여

전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민원 부서 편의시설 정비

 

광주 동구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심한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주민이 행정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인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실부터 ‘누구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의 기준을 높이는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 부서를 대상으로 ▲점자책 ▲돋보기 ▲보청기 ▲휠체어 등 민원 편의 용품 4종 비치 현황을 전수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체 16개 부서 중 민원 편의 용품을 구비하고 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구입·비치를 진행 중이며, 점자책은 내용을 보완해 재제작한 뒤 전 부서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용품 점검을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동구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령자, 시각·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에게나 행정의 문턱이 낮아지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편의용품이 실제로 잘 활용되고 있는지, 주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 2회(반기별) 정기 점검 체계도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갖춤’을 넘어 ‘제대로 작동하는 돌봄’을 추구하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애가 있어도, 나이가 들어도, 몸이 불편해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 그것이 동구가 만들고 싶은 장애인친화도시의 모습이다”면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불편까지 살피고 고쳐나가는 정성이 모일 때, 비로소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4월 ‘장애인 친화도시 동구’를 공식 선포한 이후,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애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열린가게’ 운영과 ‘무장애 거리’ 조성은 물론, 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존중받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모두에게 열린 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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