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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직무수행 잘할 것 "국민 10명 중 7명" [한국갤럽]

李대통령에 바라는 점으로 '경제회복, 서민정책, 통합' 꼽아
정당 지지도 민주 46%·국민의힘 21%…갤럽 "지난 5년간 최대 수준 격차"

[이재명 대통령]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동안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 70%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로 집계됐다.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8%), 진보 성향(92%), 광주·전라 지역 거주(95%)에서 특히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경우 '잘할 것'이 45%, '잘못할 것'이 50%로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이 엇비슷했다.

 

'취임 2주내 시점'에서 같은 질문과 방식을 적용한 직무수행 전망 조사 결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대통령은 문재인(87%) 전 대통령이었고, 김영삼(85%), 이명박·박근혜(각 79%), 윤석열(60%) 전 대통령이 뒤를 이었다.

 

노태우·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질문이 달라 비교가 어렵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경제 회복·활성화'가 16%로 가장 많았다.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 잘하길 바람'이 각 6%, '통합·국민화합·협치'가 5%로 뒤를 이었다.

보수층에서는 '재판 피하지 말 것'이 9%, 진보층에서는 '계엄·내란 종식'이 9%로 '경제 회복·활성화'(보수 11%·진보 21%) 다음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대선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1%로 같은 기간 12%p 하락했다.

 

갤럽은 "양대 정당 격차가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 12월 중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도 비슷하다"면서도 "새 정부 출범 직후 여야 정당 지지도 급등락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도에 대해서는 '적합하다'는 응답이 49%, '적합하지 않다'가 23%로 집계됐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지난 10여년간 총리 후보 평가와 비교하면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첫 총리인 이낙연(60%) 전 총리 다음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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