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연 두산 '음주운전' 방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고,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포수 박유연(25)을 방출했다. 두산은 13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포수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유연은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유연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 구단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내규에 의해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산고를 졸업한 박유연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6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부터 일발장타를 가진 포수로 기대를 모았고 입단 첫해인 2017년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 때 잠시 1군에 올라왔다. 박유연의 1군 통산 성적은 28경기 타율 0.250(36타수 9안타), 3타점이다. 박유연은 1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타격에 재능을 보여 '1군 백업 포수 자원'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도 않아 그라운드에 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안방에서 당한 허탈한 역전패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마치고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이길만한 자격이 더 있었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졌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선수로서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그쳤다. 특히 토트넘은 5경기 무승 동안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했고 홈 경기에선 3연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압도적인 흐름 속에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후반 웨스트햄의 반격에 직면했다. 후반 29분 실책이 빌미가 돼 허용한 역전 결승 골은 홈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도 이날은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공격 포인트 없이 지나갔다. 손흥민은 "1-0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김연경 '블로킹 피해 강타'] 1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해결사' 김연경의 힘으로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0 20-25 25-22 22-25 17-15)로 꺾었다. 2라운드 전승(6승)을 거두며 연승을 8경기째 이어간 흥국생명은 올 시즌 V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11승 1패)를 밟았다. 2위 현대건설(승점 26·8승 4패)과의 격차는 승점 4다. 이날 김연경은 53.6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5점을 올렸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더 많은 34득점 했으나, 옐레나의 공격 성공률은 38.75%였다. 김연경의 역할이 더 컸다는 의미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도 34점(공격 성공률 46.38%)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5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박정아 '블로킹 뚫었다'] 1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를 누르고 2위 자리를 지킨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효과적으로 봉쇄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강성형 감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뒤 "현실적으로 실바의 공격 성공률을 50% 밑으로 떨어뜨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며칠 전부터 블로킹 위치를 조정하며 실바를 최대한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작전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바는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득점 1위(313점), 공격 성공률 1위(45.47%), 서브 1위(세트당 서브 에이스 0.326개)를 달리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3위를 지키고 있다. 2위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GS칼텍스에 승점 1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고,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2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실바는 막는 데 성공하며 2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실바는 GS칼텍스 선수 중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30.19%에 불과했다. 실바 봉쇄의 선봉장은 현
[대한민국 봉사대상 시상식 사진. 가운데가 조현재 이사장.]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조현재 이사장이 대한민국 봉사 대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조현재 이사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육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공단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밝게 웃는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오른쪽)] (사진: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주전 세터 김다인(25)은 올 시즌 초반 크게 흔들렸다. 그는 1라운드 6경기에서 세트 성공 4위(세트당 평균 10.14개)에 그쳤다. 프로배구 여자부의 주전 세터가 7명인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수치였다.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김다인은 지난 시즌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유가 있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고, 팬들은 김다인에게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김다인은 자신감을 상실한 채 현대건설에 합류했다. 여기에 소속팀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을 영입했다. 김다인은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다시 맞춰야 했다. 김다인은 정규리그 초반 실수를 연발했고, 점점 위축된 플레이를 펼쳤다. 김다인은 "1라운드에선 부담감이 컸다"라며 "모마는 검증된 공격수인데, 내가 잘 맞춰주지 못해 아쉬운 결과가 많이 나왔다"고 자책했다. 김다인이 무너지자 현대건설은 흔들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달 29일 정관장전, 이달 3일 GS칼텍스 전에서 모두
[골 넣은 이강인] 클린스만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5골 폭풍을 몰아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로 향하는 장도의 첫 관문을 쾌승으로 장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앞세워 싱가포르에 5-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40분 승리 쐐기골을 직접 책임졌다. 일본, 호주, 이란 등 다른 아시아 축구 강국과 함께 2차 예선부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경쟁에 합류한 한국은 북중미로 향하는 긴 여정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사랑나눔 골프대회 단체 기념 사진] (사진:석교상사)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업체 석교상사가 올해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1억9천371만원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13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6회 사랑나눔 골프대회에는 이예원, 박현경, 최진호, 조우영 등 남녀 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민우혁, 미디어 프로 공태현과 고덕호 등 총 140명이 참가했다. 석교상사는 올해 대회를 통해 1억9천여만원을 모았고, 대회 통산 누적 기부금은 약 18억 8천만원이 됐다. 올해 모은 1억9천여만원은 연말까지 무의탁 의료 복지 시설인 성가복지병원, 요셉의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씨름 겨룸세 정립 및 신규 종목 도입 공청회] 대한씨름협회와 용인대 산학협력단은 27일 경기도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씨름 겨룸세(품새)' 정립 및 신규 종목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용인대 산학협력단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및 대한씨름협회 승단위원, 전 천하장사 이준희, 황규연 전 감독 등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씨름 겨룸세는 대한씨름협회에서 지정한 55수의 원형 기술로 팔재간(기술) 5개, 다리재간 7개, 허리재간 6개로 구성된 기술 체계다. 태권도의 품새와 같은 맥락이다. 선수들은 1인과 2인 겨룸세로 나눠 씨름 기술을 훈련할 수 있다. 대한씨름협회는 "씨름 겨룸세는 수련자들의 등급(단)을 구분하고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초등 교과과정 체육 시간에 포함된 씨름 수업과 방과 후 수업의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씨름의 세계화 및 환경 변화에 따라 씨름 겨룸세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대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릭슨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내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은 김근태.] (사진:KPGA) 김근태가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극적으로 내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김근태는 11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 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스릭슨 투어 20차 대회(총상금 1억2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첫 우승이다. 이 대회 전까지 스릭슨 투어 포인트 52위였던 김근태는 이날 우승으로 포인트 6위로 올라서면서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2024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 2천400만원을 받은 김근태는 상금랭킹도 5위(3천423만원)로 뛰어올랐다. 김근태는 국내 프로 골프 선수로는 드물게 대학에서 학업과 골프를 병행한 학구파다. 16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테네시 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김근태는 4년 동안 3년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미국대학골프 팀 우승 5회, 개인전 우승 2차례를 차지했다. 2019년 6월 KPGA 프로 자격을 딴 김근태는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