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 [가수 나훈아 사진=예아라]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린다.
김윤석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원회 청산인이 대회 잔여재산 배분 등을 놓고 광주시와 극심한 갈등 끝에 직무 정지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최근 광주시가 제기한 청산인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U대회 조직위 청산을 위한 법인의 대표 격인 김윤석 청산인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김치영 변호사를 직무대행자로 선임했다. 광주시와 김윤석 청산인은 이른바 저비용 고효율 대회 개최로 남은 425억원가량을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조직위 사이에 배분하는 과정 등에서 이견을 보였다. 체육 발전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잔여 재산은 갈등 여파로 집행하지 못한 채 은행에 묵혀 둔 상태다. 조직위 청산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채권, 채무, 김 청산인의 임금 지급 등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마찰을 빚었다. 광주시는 김윤석 청산인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김윤석 청산인은 선수촌 사용료 공탁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소송과 고발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가처분과 함께 본안으로 제기한 청산인 해임 및 선임 청구 소송 결과에 따라 조직위 청산에 필요한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장 이탈자도 9천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들이 29일까지 복귀한다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을 참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3월로 들어서면 면허 정지와 수사·기소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천6명이다. 복지부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출처=광주시청] 광주시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비상진료 운영체계를 가동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집단 행동에 대응해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공백 대응을 위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 비상진료대책본부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시민안전실, 복지건강국, 자치행정과, 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의료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에서 집단 휴진이 발생하면 의료법에 따라 ‘진료명령’과 함께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또 광주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이송 및 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광주시 응급의료기관(21개)을 24시간 운영하고, 필요시 전남대병원·보훈병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비상진료를 실시 할 예정이다.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단행동기간에 이용할 수
[출처=광주시청] 광주광역시는 온실가스 감축 생활 실천사업인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0곳이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따른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아파트 48개소를 선정해 ▲대상(4개소) 1500만원 ▲우수상(8개소) 600만원 ▲장려상(16개소) 200만원 ▲노력상(20개소) 10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아파트는 에너지 절약,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녹색 주거 환경 조성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광주시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아파트별 사업 운영 상담을 하고, 상시 모니터링 및 사업 이행 관리를 위한 전담 상담원(컨설턴트) 배정,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10년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사업으로 시작돼 2023년까지 총 636개 아파트가 참여해 온실가스 약 2만8149tCO₂eq(이산화탄소환산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427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광주기
[19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교육수련실 앞에서 한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러 가고 있다. 전국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 제출 움직임을 보인다.] 사직서를 일제히 제출한 광주·전남 주요병원 전공의들이 20일 오전부터 근무를 중단해 병원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319명 중 70%가량인 224명이 전날 사직서를 냈고, 이날 오전 출근하지 않고 있다. 병원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수 전공의가 무단결근 형태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대병원은 전날까지 사직서를 낸 108명 전공의 중 절반가량이 이날 오전 출근하지 않았고, 나머지 전공의도 순차적으로 자가 대기 형태로 근무를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기독병원 전공의 26명도 전날 사직에 이어 이날부터 근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대표적인 3차 병원인 전남대·조선대 병원에서 손발 역할을 해온 전공의 332명이 모두 이탈하게 되면 진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전문의와 진료 보조간호사(PA)를 모두 투입해 진료와 수술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태가 장기화할
[19일 전남대원에서 한 전공의가 병원 측에 제출할 사직서를 들고 가고 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19일 광주 전남 주요 병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 320명이 근무 중인 전남대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전공의 10여명이 과별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전공의 중 60%에 달하는 190여명가량이 이날 오후까지 사직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병원에서는 142명 전공의 중 이날 현재 1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자들은 20일 오전 7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 39명이 있는 광주 기독병원도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공의 13명도 모두 사직서를 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생들도 90% 이상 찬성률로 집단 휴학을 결의해 내일까지 휴학 신청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전공의 사직과 근무 이탈이 가시화됨에 따라 각 병원에서는 진료·수술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3차 대형종합병원의 경우 전문의들과 진료 보조간호사(PA) 등을 대거 투입해 정상 진료를 이어갈 방침이지만, 전공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
[광주은행, 광양시·전남신보 상생금융 협약] 광주은행은 광양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5천만원을 출연하고 전남신보는 총 18억원을 특례 보증한다. 광양시는 5%에 해당하는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지원 대상은 광양지역에서 3개월 이상 사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2년이다.
광주시는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5개 기업을 선정해 TV홈쇼핑(홈앤쇼핑) 1회 50분 방송 제작비용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선정 업체 중 일부를 선별해 국내 주요 소비재 전시회 참여,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지원, 홈앤쇼핑 우수상품전시관 제품 홍보 등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문학관 소장품과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지역 문학 관련 사료를 공개 수집한다. 1980년대 이전 발간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시집·소설집·수필집 등 단행본, 근현대문학 관련 정기간행물, 지역 문학 작가 관련 비도서 자료, 근대 서점·출판 관련 자료 등이 대상이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입하거나 기증받고, 최종 수집 자료는 문학관 소장품으로 등록 후 지역 문학사 연구와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문학 관련 자료를 상시 기증받고 기증자는 기증내역 공개, 명패 부착, 문학관 행사 초청, 발행자료 우송 등으로 예우할 방침이다.
▲ 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한국세무사회와 교류 증진 및 정책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소상공인에 대한 효율적인 세제지원을 위한 정책 건의와 법률 개정, 세제 정보 교류 등 부문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