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광주시가 732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총괄할 정부 조직 재외동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외교부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재외동포청 신설 등 내용이 포함된 정부 조직 개편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즉각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정부 기관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주·인권·포용 도시 면모 부각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포용 도시 광주는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풍부한 인프라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춰 재외동포청의 최적지"라며 "특히 공공기관이 거의 없는 광주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배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대상에 광주 체류지 신고가 된 외국 국적 동포를 포함하는 등 선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에는 고려인 마을을 중심으로 900여명 고려인 동포 귀환과 국내 정착을 돕고 있다. 매년 유네스코 등과 함께 세계인권 도시포럼을 개최하고 오는 5월 중앙아시아 재외 동포들의 거점이 될 세계고려인단체 총연합회가 광주에서 출범한다. 20개국 40개
조선대 교수 관련 비위 의혹을 장기간 조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조선대 A 교수를 대상으로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교수는 지난해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발전기금 등 대가를 요구한 혐의로 입건됐고 수사 도중 연구비 횡령·논문대필 등 추가 범죄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을 이어갔으나, 그동안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지 않아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A 교수와 함께 입건된 B 교수(전임교원)가 이전 다른 대학 재직 시절 제자들에게 작품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규명해 우선 송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결과를 토대로 피의자를 소환 조사해 A 교수에 대한 사건 수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수사가 다소 길어지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 조만간 사건을 정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산구 산정동 일대 3.49㎢(2천774필지)가 1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주택 지구 조성이 예정된 이 일대는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3월 2일부터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번 재지정에 따라 내년 3월 1일까지 기간이 연장됐다. 허가구역 내에서 농지 500㎡, 임야 1천㎡, 기타 250㎡를 초과해 토지를 거래할 경우 계약 전 광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그해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개관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2021년(176억원)보다 17.5%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88억)을 넘어서 2005년 개관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은 55.1%로 전년 대비 14.4%P, 전시사업 매출액(109억원)도 전년(88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꿈과 즐거움이 있는 MICE(마이스) 전당'을 경영 비전으로 신사업 개발, 수익성 개선, 경영체계 선진화, 사회적 가치 창출 등 4대 분야 과제를 추진한 결과라고 센터는 자평했다. 특히 인공지능, 스마트 농업, 스타트업, 전통주 등 관련 행사를 새로 개최해 13억원 매출액을 늘렸다. 센터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사업에 맞춰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3월부터 제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 피해자에게 월 5만원씩 요양 생활수당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광주시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여한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가 대상이다. 지난 1월 1일 기준 광주 거주자에게 1월분부터 소급 지급한다. 수당은 최초 1회 신청으로 매월 대상자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원자폭탄 피해자 현황 및 건강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원자폭탄 피해자 중 생존자는 1천870명, 광주 거주자는 5명이다.
[출처 : 광주서구청]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을 '긴급 서구안전대진단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공사장과 주요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덕남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에 따른 단수 사고, 도시철도공사 중 상수관 누수 사고, 약탕기 폭발사고, 고소 차량 전도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해빙기를 맞이함에 따라 서구는 재난 취약시설과 건설·해체공사장, 공공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특히 서구는 문화·집회, 판매, 종교, 운수, 의료, 숙박시설 등에 대해 소관부서 담당자와 건축, 전기, 소방, 토목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법적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살폈다. 곽현미 북구청장은 22일 양동 뽕뽕다리 개설공사 현장과 농성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과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 일번지 서구 실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구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보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및 추적관리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3일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이고, 운전면허 취득일 기준 만 19∼39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대상이다. 광주시는 500명에게 1종 보통 또는 2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학원 수강료, 면허 시험 응시료 등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음주운전 등으로 면허 취소 후 재취득하는 경우, 분실·훼손 등으로 재발급하는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 (사)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일)는 지난 18일 창작농성골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우리같이 다(多)가치 (다문화)가족 봉사단’상견례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같이 다(多)가치 (다문화)가족 봉사단’은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나눔 활동과 캠페인, 환경 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자이언트 얀을 이용한 손뜨개질 프로그램은 서구가족센터와 연계로진행됐으며 앞으로 꾸준히 다양한 뜨게 작품을 만들어 연말에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상일 이사장은 “지역 내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인 참여로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 해소 및 다문화사회 인식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 사업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과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진단 및 패키지 지원사업은 통신판매업 신고 2년 미만인 온라인 초기 소상공인 또는 스마트스토어 개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된 진단 및 로드맵(청사진)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역량 있는 소상공인 100개사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은 온라인 판로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제품을 온라인 판매에 적합하도록 상품성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 사업 중소기업유통센터 밀키트(간편 조리 세트) 상품화 지원과 유튜브·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 필수제품에 대한 컨설팅, 상품·브랜드 디자인 등을 통해 2천개의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위원회 출범식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 청년위원회가 새 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8기 청년위원회는 광주 거주 만 19∼39세 청년 50명을 공개 모집해 최근 공식 출범했다. 청년위원회는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소통 등 4개 분과별로 청년 정책을 발굴, 제안한다. 2016년부터 교류 중인 대구 청년 네트워크 등 다른 지역 청년단체와 연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청년위원회에서 실제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발굴하길 바란다"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 도시 광주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015년부터 운영된 광주시 청년위원회는 그동안 118건 정책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청년 기본조례 제정, 취업준비생 정장 대여 사업, 구직 청년 교통비 지급, 청년 종합실태조사 등 25건이 시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