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다세대주택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이들과 성을 매수한 공무원 등 2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업주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운영진 3명·매수 남성 16명·업소 종사 여성 4명 등 2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운영진은 2021년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 다세대주택 원룸 6곳을 빌린 뒤 성매매를 알선하며 수억 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성매매 사이트에 휴대전화 번호를 게재한 뒤 매수 남성들로부터 예약받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매수 남성을 특정 장소로 호출한 뒤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매수 남성 지인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운영진, 매수 남성, 업소 종사 여성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매수 남성 중에는 광주시청 직원 3명이 포함됐고, 이들은 경찰에 입건됐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직위 해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성매매 업소와 업주 등에 대해서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방화로 불이 난 인력사무소] (사진:광주동부소방서) 휴식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인력사무소에 불 지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3부(정영하 부장판사)는 23일 일반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광주 동구의 한 인력소개사무소에서 시너를 끼얹고 불을 질러 2층 건물 전체를 전소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인력사무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A씨는 소장이 "여기서 잠자지 말라"고 말한 것에 격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의 방화 범행으로 다른 인접 건물까지 피해를 봤음에도, 피고인은 피해 회복이나 합의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119구급차] 23일 오후 1시 10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설비가 작업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압력탱크 용기에 깔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스코드] (사진:디스코드) 음성·영상 메신저 서비스 디스코드는 인터넷 감시 재단(IWF)과 아동 성 착취물 근절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WF는 온라인상의 아동 성 착취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재단이다. 디스코드는 플랫폼 내에 IWF가 보유한 비정상 URL 및 키워드 목록, 해시코드 목록 등을 도입해 모니터링에 활용, 플랫폼을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또 아동 성 착취물로 의심되는 이미지를 발견할 경우 IWF에 즉각 신고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디스코드는 또 극단주의 콘텐츠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이달 초 오픈AI, 앤스로픽, 비메오 등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크라이스트처치 콜'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2019년 뉴질랜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설립된 크라이스트처치 콜은 온라인 테러 및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로 130여 개 정부 기관과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돼있다. 존 레드그레이브 디스코드 신뢰·안전 부문 부사장은 "IWF와 협력해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을 근절하고 모두에게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터넷
[비타민D 보충제] (사진:케티이미지뱅크)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비타민D의 적정 혈중 수치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인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의 심혈관 역학 전문가 하이디 메이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시험(TARGET-D)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32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임상의와의 상의를 통해 일반적인 비타민D 용량을 권장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엔 목표를 설정한 비타민D 치료를 시행했다. 목표는 혈중 비타민D가 적정 수치인 40ng/mL 이상 되게 하는 것이었다. 두 그룹은 투약 알고리즘에 따라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40ng/mL이 될 때까지 3개월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해 나갔다. 혈중 비타민D가 일단 이 수치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용량 추가 없이 1년에 한 번씩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임상시험 참가자의 51%는 이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비타민D 보충제 5,000~8,000IU, 14.6%는 10,000IU가 필요했다. 이는 비타민D 보충제 권장 섭취량인 600~800
[영국 외무부 장관 만난 박진 장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별도로 회담하고 북러 무기거래 대응 등을 논의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캐머런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외무장관 관저에서 조찬 회담을 했다.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 무기 거래를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북한 가상화폐 탈취 문제의 심각성도 제기했고, 두 장관은 내년부터 2년간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기간 이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에서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 중동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0∼2016년 영국 총리로 재임한 캐머런 장관은 이달 13일 리시 수낵 내각의 외무장관으로 깜짝 임명됐다. 박 장관은 캐머런 장관이 총리 재임 시절 쌓은 풍부한 외교경험을 바탕으로 한영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며 그의 방한을 초청했다. 한편 한영 정부는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내년부터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아 때 자궁에서 산모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적대적 반항 장애(ODD), 품행장애(CD)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HD는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한다. ODD는 부모와 교사 등 권위자에 대해 부정적,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CD는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싸우고 파괴하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아이린 퉁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총 4천500명이 대상이 된 총 55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러한 성향은 아동기 초기(2∼5세), 중기(6∼12세), 사춘기(13∼18세)에 나타났으며 아동기 초기에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아이들의 성별과도 무관했다. 이 결과는 태아 때 자궁에서 모체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출생 후 뇌 발달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우크라이나를 찾은 '철도 원팀코리아'] (사진: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공단, 현대로템 등 국내 철도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공단은 '철도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이달 20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재건협력 원팀코리아'가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한 것을 계기로, 분야별 재건사업 참여 모색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우크라이나 재건협력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키이우∼폴란드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을 포함한 7개 철도 재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7대 사업에는 ▲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구간 고속철도건설 ▲ 기존 선로(오데사∼이즈마일∼레니) 용량 증대 사업 ▲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 ▲ 고속철도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 인력 양성 공동 연수 ▲ 철도차량 유지보수 ▲ 철도차량 중수선 기지 건설이 포함된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업무협약 맺는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사진 왼쪽)] (사진:국토교통부) 고속철도
[경찰청] (사진:경찰청) ▲ 경찰청과 빙그레공익재단은 22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 관련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13명과 순직경찰관 자녀 12명 등 25명이 장학금 총 4천만원을 받았다. 양 기관은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5년간 장학생 11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약 안 돼!'] 정부가 동남아시아 등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를 처방받는 '뺑뺑이 마약 쇼핑'을 막기 위해 과거 처방 이력 확인 규정을 마련하고, 목적 외 마약을 처방한 의사는 자격을 정지한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 우범국 여행자, 비행기 내리자마자 마약 검사 정부는 우선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비롯한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면서 중단했던 전수 검사를 재개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검사 시점도 입국심사 이후에서 이전으로 앞당긴다. 종전에는 입국심사 이후에 검사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입국자가 항공편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 수하물과 신변 검사를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입국 여행자 대상 검사율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공항 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3초 만에 전신을 스캔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 검색기'를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설치하고, 몸 안이나 옷 속에 숨긴 소량의 마약까지 단속한다. 아울러 해외 우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