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어울림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5월 31일 가족 뮤지컬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 극단‘청춘’에서 준비한 ‘빨간모자와 늑대’주제의 가족 뮤지컬이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명작동화 ‘빨간모자와 늑대’의 소녀와 숲속 요정, 동물 캐릭터 배우들의 흥겨운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다.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5세 이상 어린이(보호자 동반)부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족 뮤지컬 특별 공연을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문화를 지향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지난 12일 시민의 삶과 배움을 잇는 평생학습 플랫폼인 ‘목포사랑 시민대학 1기 개강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 문을 연 목포사랑 시민대학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개강식에는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해 학습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으며, 교육 기회 확대와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된 점에 대해 큰 기대와 관심이 이어졌다. 목포시는 시민대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대학은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며, 목포시민과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전문자격, 인문사회, 문화예술, 건강스포츠, 미래정보화 분야의 20여 개 강좌를 목포대 목포캠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부터 1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결과, 조경기능사(필기), 노인운동지도자, 공감과 소통의 말하기 등 개설된 8개 강의가 모집 시작 3일 만에 신청이 완료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강의는 5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사
신안군이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권 단위로 협약을 체결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간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공동 투자를 이행하는 협약 제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은 향후 5년간 중부재생활성화지역(압해읍, 자은면, 암태면, 팔금면, 안좌면)에 최대 6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화된 정주공간 정비, 취약지역 개선, 특화지구 조성 등 농촌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올해 하반기 중부생활권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어촌지역 사업유형이 협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 초 농식품부와 공식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신안군 사례는 해수부가 관할하는 어촌지역 최초의 농촌협약이라는 점에서 섬·어촌 복합지역 농촌공간 재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농어촌형 정주 모델을 구현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협약으로 섬과 어촌이 중심이 되는 지역에서도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정주여건
완도군과 해남세무서는 지난 9일 완도군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세는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 지방세는 완도군청에 처리하고 있으나 양 기관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왕복 20분 정도가 소요돼 고령자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통합 민원실은 관련 심의 및 사무 공간 공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민원실에는 해남세무소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고, 국세·지방세 신고,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이 이뤄지게 된다. 민원실이 개소하면 원스톱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주민 불편 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우선시하며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납세 편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성군에 개인 고향사랑기부 한도 최고액인 2000만 원 기부자가 탄생했다. 군은 최근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이 최고액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 북일면 출신인 변화순 회장은 작은 회사의 경리로 시작해 ㈜해천케미칼 대표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24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활동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변 회장은 “고항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장성의 성장에 일조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지역에 힘을 보태는 기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탁하신 기부금은 장성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종전 500만 원에서 상향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위한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윤재경 건강약국 약사가 5백만 원을 기탁했다. 건강약국 윤재경 약사는 배우자 조신숙씨와 함께 장학기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부부는 강진 아름다운교회 장로와 권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재경씨는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힘들고 어려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역 발전의 중심에 교육이 있음을 믿고 작게나마 마음을 보태고 싶어 학비 후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윤재경 약사님께 감사하다”며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교육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정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장 학예연구사가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에서 은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미술사학』 제48호에 게재된 '청자 해석류화 문양을 통해 본 고려시대 관양의 형성과 유행'으로, 고려청자의 대표 문양 중 하나인 해석류화(海石榴華) 문양을 통해 고려시대 관양(官樣)의 형성과 유행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이다.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전국 박물관 학예직의 학술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으며 고고학·미술사학·역사학·보존과학 등 박물관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학술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 논문은 고려시대 청자기와의 해석류화 문양이 정토화생을 상징하며 북송과의 교류를 통해 불화, 사경, 탑비 등 불교 미술과 청자 등 고려의 미술품에 폭넓게 적용되며 발전해 간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고려사』의 기록과 북송 『영조법식』의 문헌 분석, 중국 석굴사원과 건축 유물과의 비교 등을 통해 문양의 유입과 변형 양상을 종합적으로 추적했다는 점에서 기존 문양 연구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문
지난 9일 광주대학교 외국인 학생 140명이 강진 불금불파를 방문해 병영시장 장옥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병영을 방문한 대학생들의 열기는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학생들은 행사장에 도착한 후 하멜양조장을 찾았다. 하멜양조장에서 한국 전통주 시식과 함께 전통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막걸리의 발효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수제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자신이 만든 막걸리를 패키지에 담아 예쁘게 꾸몄다. 막걸리 체험이 끝나고 학생들은 불금불파 행사장을 찾아 병영돼지불고기를 맛보고 장구치는호떡아저씨의 난타 공연, 지역가수 주권기의 멋진 트로트 공연, 마지막으로 DJ 춘디와 엘리스 댄스팀의 EDM 공연까지 신나게 즐기며 끝까지 행사장에 머물렀다. 병영연탄불고기. 하멜촌 맥주는 외국 학생들의 입맛도 사로 잡아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서 준비한 떡메치기 체험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외국 유학생들이 너도나도 달려드는 이색 체험으로 자리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광주대 대학생 레당츠엉(물류무역학과 4학년)씨는 “불고기가
강진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14일간 실시한 ‘로컬푸드 활성화 기획전’이 전년 대비 38%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기획전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열렸으며 행사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약 1억 1,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약 1억 5,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4,300만 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14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1,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6주년을 맞아 처음 실시한 할인 행사이자 군비와 로컬푸드 출하회 자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추진한 기획전의 성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 구조 정착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
넉넉한 햇살이 가득했던 12일, 강진중학교 2학년 학생 81명이 일본 해외역사문화탐방을 떠나기 전, 강진중학교 도서관에서 안전교육이 시행된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진중은 13일부터 2025 오사카 박람회를 견학하고 윤봉길 의사 수감 형무소 터가 있는 오사카성, 윤동주 시비가 있는 교토 도지샤 대학 등 역사 현장과 더불어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등을 방문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이웃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강진군의 특수시책인 해외 역사문화탐방지원사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감각을 키우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관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높인다. 강진군의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은 2018년부터 전남 시군 최초로 시작돼 현재까지 지속 운영되고 있다. 처음에는 강진군이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교육 효과가 높게 평가되면서 2024년부터 전액 군비 지원으로 확대하고 1인당 지원액을 기존 1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