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이 22일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2,0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 경력의 원태윤 마술사는 매직저글링과 수정구슬 묘기 등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제주 로컬 디자이너와 아트 브랜드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제주 특유의 감성이 담긴 소품과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크리스마스와 명화특별전을 연계한 포토존 운영, 컬러링북 증정 이벤트, 군고구마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명화도 감상하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더욱 뜻깊은 문화공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현대미술관은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명화특별전 《모네에서 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025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 교육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이 2025년도 전국 공·사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교육개발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제주돌문화공원이 선정돼 교재·교육 개발비로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돌문화공원의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의 대표적인 창조여신으로 산, 바다, 바위 등의 자연 형상물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콘탠츠의 보고이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2025년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에 맞춰 5~10월까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설화를 통해 제주의 창조신화를 알아보는 신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취학전 누리과정(5~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화책 형태의 스토리텔링 북을 통해 제주신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교육개발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중앙부처의 지원과 제주의 콘탠츠를 결합한 제주돌문화공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제주형 스마트제어 및 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제빛나’를 매년 4개소 이상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23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제빛나’는 스마트팜 도입 비용 절감과 사후관리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고안된 스마트제어·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이다. 구동기 제어 장치, 환경 측정장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으로 구성된 ‘제빛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우스 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하우스 개폐와 관수 작업 등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난 4월 만감류 재배 농가 4개소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빛나’ 도입으로 비용과 노동 절감 효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형 스마트팜의 도입 비용은 타 시스템 대비 약 30% 저렴했으며, 하우스 환경 제어와 작물 관리에 필요한 노동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리커트 5점 척도)는 영농편의성 4.3점, 삶의 질 향상 4.5점, 영농의지 고취 4.0점, 경영비 절감 3.8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2025년 사업 예산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64억 원(54%) 증가한 규모로, 전국 국비 배정액 311억 원의 58%에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개 시․도에 대한 2025년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의 예산 배정을 위해 △시도별 예산 수요(20%) △평균 국비 집행 실적(50%) △원예산업발전계획 연차평가 결과(30%)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가 국비 182억 원으로 최다 금액을 배정받았으며, 이어 A도 91억 원, B도 13억 원 순이다. 2위인 A도와도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제주도는 2025년 총 912억 원(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귤원 원지정비, 과수 스마트팜 등 15개 분야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 농가의 수요가 높은 차광막, 관수장비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에 176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문턱도 한시적으로 낮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2월 21일부터‘한라눈꽃버스’운행을 시작했다. 1100번 ‘한라눈꽃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4대의 버스가 하루 12회 왕복한다. 제주도는 한라눈꽃버스의 운행을 기념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댓글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라눈꽃버스 운행 기념 댓글 이벤트는 12월 26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제주 관광공사 비짓제주 인스타그램에서 ▲비짓제주 인스타그램 팔로우 ▲해당 피드에 댓글 작성 및 캡쳐 ▲댓글 이벤트 참여 폼에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한라눈꽃버스 댓글 이벤트에 총 50인을 선정할 계획이며 1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라산국립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한라눈꽃버스 운행 기념 댓글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제주도는 한라눈꽃버스를 탑승하여 촬영한 동영상(1분 내외 숏폼)을 대상으로 동영상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한라눈꽃버스 운행 기념 동영상 콘테스트는 12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한라눈꽃버스 탑승 ▲ 1
제주특별자치도가 복권기금사업으로 추진한 2024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을 완료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버스정보안내기(BIT)는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로, 이용객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장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안내기(BIT) 101대 신규 설치, 49대 노후장비 교체를 완료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55대(동지역 25대, 읍면지역 30대), 서귀포시 46대(동지역 14대, 읍면지역 32대)를 신규로 설치했다. 현재 도 전역에 총 1,448대의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운영 중이다. 행정시별로 제주시 907대(동지역 608대, 읍면지역 299대), 서귀포시 541대(동지역 260대, 읍면지역 281대)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버스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에서 수어방송을 활용한 정류장 정보 제공을 대폭 확대(정류장 360개→500개)했다. &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 겨울풍경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100도로 주정차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1100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주정차금지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주정차위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단속기도 증설할 계획이다. 주정차금지구간은 1100고지 휴게소를 중심으로 제주시 방면 영실교까지 1.7㎞, 서귀포시 방면 영실 입구까지 4.4㎞, 제주시 어리목 입구 주변 0.3㎞로 양방향 총 6.4㎞ 구간이다. 제주도는 1100도로 주변에 단속안내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주정차위반 차량 중 렌터카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렌터카 업계를 통한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정차금지구간에 행정시 주정차위반단속반과 자치경찰을 파견 배치할 예정이다. 1100도로 구간의 교통안전 및 질서유지, 국유림 구간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경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행정시 주정차위반단속반 등과 연계해 지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1100도로 주정차위반 단속은 교통안전 확보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보건복지부의 첫 전국 성과평가에서 95.1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장애인 학대 예방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은 평가한 결과, 제주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경영관리 50점, 사업성과 50점, 기타 가·감점으로 구성됐다.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운영규정 준수와 사례지원의 충실성 등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5.1점을 기록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11제2항에 근거해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국 시도에 설치된 전문기관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8년 3월 개관 이후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주력해왔다. 2024년 11월 기준 총 164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중 100건의 학대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기관은 피해자 8명에 대한 응급조치와 함께 상담·의료·법률 등 지원 2,128건, 전화·방문을 통한 사후 모니터링 383건을 수행했
제주특별자치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개소 첫해 이용자 만족도 평균 94.8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문을 연 이 센터는 요양원과 재가방문요양기관 등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장기요양요원들의 권익침해 상담, 역량강화 교육 및 심리적·신체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471명(남성 38명, 여성 4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 전반 및 담당 직원 태도 만족도가 94.8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계속 필요성 93.7점, 직무향상 도움 여부 92.9점, 프로그램 내용 만족도 92.5점, 센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91점으로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94.2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역량강화 교육은 91.2점, 권리침해 상담창구 운영은 87.4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용 및 참여 편리성은 87.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아,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맞벌이 가구 비율에 따른 주말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자체-학교-지역사회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 시행 첫 해부터 전국적 우수사례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 제주도는 1차 전문가 서면심사와 심사위원단 대면 발표를 거쳐 광역단체 최종 3곳에 선정됐다. 심사과정에서 지자체-학교-지역사회 간 연계협력 체계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행안부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은 올해 3월부터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반과 함께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일시돌봄반도 운영 중이며, 예체능, 사회·정서,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3월부터 12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