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산재 휴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재 휴직자 지원 방안’을 취업규칙으로 법제화해 관심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기존에 산업재해로 인한 휴직자의 최초 1년 동안은 공단이 지급하는 휴업급여에 추가 지원을 더해 휴직 전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지원 내용을 확대함으로써 산재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법제화로 산재 휴직자의 임금 보전 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으며, 재직 중 최대 6년까지 ‘생활 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특히,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지원 금액을 산정해 기존 임금 대비 약 20% 상향된 금액을 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강화됐다. 산재 휴직자는 전남교육청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산재 근로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
최근 2022개정교육과정 중 일부 역사 교과서에서 여순 10·19 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 전라남도교육청은 모든 관련 출판사가 문제 된 표현을 수정하거나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교과서들의 표현 수정과 삭제는 교육부 승인 자료를 확인한 결과 5종 교과서 모두에서 ‘반란’ 및 ‘반군’ 등의 부정적인 표현이 삭제되거나 수정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일부 출판사가 전남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보내 “사회적 화합과 역사적 진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정 작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과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관련 출판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과서의 표현과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확인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은 반드시 시정하고 교육 현장에서 바른 역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오전 76지구 제2시험장인 봉황고등학교 교문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황고 현장에는 김 교육감과 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지현 중등교육과장,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 봉황고 교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박수진 나주학부모연합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학생들과 지역 봉사단체인 나주빛가람‧나주이화 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도 아침 일찍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핫팩과 따뜻한 차를 전하며 응원했다. 이날 오전 황성환 부교육감도 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73지구 제8시험장인 남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땀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만큼 여러분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목포, 여수, 순천, 나주,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직원 업무경감 및 효율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한 ‘전남교육 홍보봇’을 운영한다. ‘전남교육 홍보봇’은 전남교육청의 보도자료 문체와 형식을 학습한 맞춤형 AI 챗봇으로, 교직원 누구나 간편하게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챗GPT 누리집(chat.openai.com)에 회원가입 후, GPT 탐색 창에서 ‘전남교육 홍보봇’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홍보마당’ 탭을 통해서도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행사계획서, 팸플릿 등 정보가 담긴 파일(PDF, JPG 등)을 업로드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줘”와 같은 명령어를 넣으면 보도자료 초안이 자동 생성된다. 직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 보완해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전남교육 홍보봇’ 도입이 직원들의 보도자료 작성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일관된 교육 용어, 메시지를 활용함으로써 교육가족, 도민과의 소통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형래 홍보담당관은 “이번 ‘전남교육 홍보봇’은 전남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도내 시험 준비상황 최종 점검했다.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4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 3,941명이 응시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시험장 파견관 회의’를 열고, 시험장 준비 상황과 수송 대책 등을 점검했다. 특히, 7개 시험지구 별 문답지 보관 상태와 45개 시험장 학교의 방송 시설을 꼼꼼히 확인하고, 경찰과 소방서, 한전,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를 얻어 수험생 수송 대책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6개 학교 136명의 섬 지역 수험생들의 원활한 응시를 위해 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에는 2박3일, 그 외 나머지 지역의 경우에는 1박2일의 시험 경비를 지원했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해양경찰서에 도서 지역 수험생 수송 협조 요청도 내놓은 상태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며 “수험생들도 노력한 만큼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응원하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 국가 교육·돌봄 책임 강화 ▲ 교육의 디지털 전환 ▲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 20개 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전남교육청은 20개 평가 항목 중 시범지표 2개를 제외한 18개 지표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 늘봄학교 지원 강화 ▲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세부 지표는 기준값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됨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교육정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교육가족 모두가 역량을 모아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12일 오후 교육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와 관련한 전남지역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임원진은 교원정책과장을 면담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7,000여 명이 동참한‘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에 반대하는 학부모 서명 운동’ 성과를 전하며, 교원정원 감축 정책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희진 전남학부모회연합회장은 “전남 학부모들의 의지를 담은 서명 운동 성과를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께도 전달했다.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에도 전남 학부모의 뜻을 전하고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은 전남의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 교육기본법에 의거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교원정원 감축 반대 ▲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 확보 ▲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확대 지원 보장 등의 요구사항을 전했다. 이날 임원진들은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은 교육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교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9 부터 10일 이틀간 서울 일원에서 ‘2024년 하반기 탈북학생 진로탐색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진로 탐색과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 적응 및 미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탈북학생 및 학부모 22명과 이북5도 전남사무소 관계자 8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프 참여자들은 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복궁 등을 방문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히 체험하며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아 존중감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서울대학교 탐방 및 진로 상담 활동으로 탈북학생들이 학문적 목표와 직업 선택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전남교육청은 매년 진로탐색 현장체험학습과 더불어 ▲ 담임교사와 학생의 1:1 맞춤형 멘토링 ▲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하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 8일, 9일 전라남도교육청 및 영암군 일원에서 객원교수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위촉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진의 활동 영역을 전남미래교육재단 및 도내 기관으로 확대하고, 분야별 기부 강연 등을 통해 전남의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컬 전남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 워크숍 첫날은 전라남도교육청 5층 비즈니스실에서 위촉식에 참석하지 못한 두 명의 객원교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인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전남교육 정책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이사장은 “객원교수님들 한 분 한 분께서 전남교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생각이 같아서 다행이며 오늘 주신 고견을 잘 기록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로 장소를 옮겨 ‘미래교육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암 삼호고등학교에서 관내 학생 및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1기 학생 외교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객원교수들의 교육기부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
전라남도교육청은 7일, 8일 이틀간 담양 호텔 드몽드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4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전남 도내에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교권보호위원의 사안 해결 역량을 기르고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 보호 체계가 가동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기관 차원의 체계적인 학교 민원 응대 기반을 구축해, 교직원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수에서는 ▲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할과 운영 방향 ▲ 학습권‧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방안 ▲ 교육활동 침해 사안 모의 토의 ▲ 본청-교육지원청 협력체계 구축 및 정책 제안 등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지역교권보호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타 시군 담당자와 지역별 교권보호위의 역할과 운영 기준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교원,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