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일 부활절을 맞아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꾼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오늘의 기쁨이 새로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향한 기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송정중앙교회에서 열린 ‘2025 광주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그동안 우리는 계엄을 막아내고 탄핵의 강을 건너면서 계엄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취약성보다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80년 5월의 점령군처럼 광주에 왔을 때 교단협의회에서 ‘광주에서 극우집회는 절대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탄핵집회 등에 함께해줬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그 힘으로 우리는 계엄의 밤을 지나 빛의혁명을 이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예수님이 죽음의 고난과 시련 끝에 생명과 희망의 빛으로 살아났듯이 함께 시련을 딛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부활할 것이다”며 “우리의 평온했던 일상도 회복될 것이며 새로운 민주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또한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17일 제317회 임시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김현숙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지가 다수 위치한 동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5·18 관련 기념사업의 종류 명시 ▲민주유공자 예우 방안 ▲기념일 마을버스 무료 이용 지원 ▲교육 및 홍보 활동 ▲민간단체 지원 ▲자문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현숙 의원은 "이 조례는 동구 지역 주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기념일 마을버스 무료 운행은 주민들의 사적지 접근성을 높이고 기념일의 의미를 환기하는 실질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19일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거리에 불붙은 그들의 혼을 보라‘를 주제로 4‧19 영령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 교육감은 4·19혁명기념탑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4‧19혁명은 학생들이 주역이 돼 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4‧19혁명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중등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수업의 벗과 수업애(愛) 빠지다’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심화된 탐구와 실천 중심 나눔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 수업 전반에 대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육전문기업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강사가 수업코칭과 수업나눔 강의를 했다. 김 강사는 수업코칭의 개념과 필요성, 욕구를 통한 수업자의 내면 이해(욕구코칭), 질문이 있는 나눔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이 높아지고, ‘수업 동반자’로서 협력적인 교직 문화 조성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전문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실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와 달라지는 대학입시제도로 자녀 진학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중3,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뭐예요?’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설계와 학업 계획 수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사전 참가신청에만 700여 명의 학부모가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박은호 교사가 ‘고교학점제 및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서점권 교사가 ‘2028 대학입시제도와 진학’을 설명한 후, 사전에 접수된 참석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순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 후 1년간 진로와 학업 설계 과정을 월별로 자세히 설명해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이해를 높였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이 ‘빛과 바람의 라이딩 – 마음을 잇는 동행’ 행사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페달을 맞춘 이번 행사는 광주영광원의 주관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인 서구아너스,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따뜻한 소통과 연대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텐덤바이크 라이딩에는 비장애인 파일럿과 시각장애인 스토커가 한 팀을 이뤄 총 20팀 4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극락교를 출발해 서창교와 승용교를 경유‧왕복하는 약 20km 코스를 함께 완주하며, 서로의 호흡과 신뢰 없이는 완수할 수 없는 도전을 함께했다. 광주영광원과 두바퀴사랑봉사회가 20여 년간 이어온 ‘동행 라이딩’의 의미가 더욱 빛난 순간이었다.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시각장애인복지관 동아리의 팬플룻 연주와 중창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모든 참가자가 안대를 착용한 채 청각에만 의지해 음악을 감상하는 ‘블라인드 음악회’가 진행돼 장애 감수성을 일깨우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공감 체험존’에서는 텐덤바이크
광주시 북구가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입 또는 구독 비용을 연 1회에 한하여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활동 및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자 광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북구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280명의 청년에게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북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원 대상 소프트웨어를 선정했다.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챗GPT PLUS ▲한컴오피스(한컴독스 포함) ▲MS오피스 ▲어도비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등 6종이며 해당 소프트웨어의 구입일 또는 구독 종료 기간이 2025년 1월 1일 이후여야 한다. 단, 소프트웨어가 기업, 교육기관 또는 비즈니스용인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북구는 이달부터 매월 말까지 지원금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청년의 주소, 구입 영수증, 본인 명의 계정
광주광역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은 농작물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재해복구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시비 6억6000만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지역 농가 약 3000여 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된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여 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어린이안전체험관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청 1층에 위치한 이 체험관은 올해 1분기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어린이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2201명)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인기 상승 요인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 확대(20→30명)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예년에는 개학 기간 이용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4월 현재까지도 예약 및 체험 인원이 꾸준히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11월 문을 연 광주시 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대피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
광주광역시는 1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내☆일이 빛나는 어울림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양부남·조인철·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김영순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회원단체, 장애인 및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홍보대사 위촉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 단체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은 산불피해 복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날 장애인 인권증진 및 복지향상에 헌신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동권, 일자리 문제 등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서 장애와 비장애가 차별 없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