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소수국가 결혼이민 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 3명과 통·번역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순군은 2023년 1월 베트남·중국·일본·필리핀·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담, 통·번역, 복지서비스 연계 및 각종 시책 홍보 등을 제공하여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들과 통역 지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수국가 출신 결혼이민 가족들에게도 행정업무, 학교 상담 등의 통⬝번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위기 상황 대처, 각종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관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다문화 가족들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수국가 출신 다문화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오는 5월 16일 금요일 오후 6시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올해 첫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을 무대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정기적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이다.(※단,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8월은 쉬어가는 달) 2025년도 첫 버스킹 공연인 만큼, 특별히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무대에는 총 5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과 소통하는 보컬 공연의 ‘하랑 더 보이스’ ▲에너지 넘치는 스트릿 ▲힙합 댄스 공연의 ‘킵 댄스 스튜디오’ ▲감미로운 색소폰 3중주로 분위기를 더할 ‘지오윈드 앙상블’ ▲한국 무용 공연을 선보일 ‘아리아 무용학원’ ▲생동감 넘치는 밴드 음악의 ‘자유곡선’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시즌 개막 공연 현장에는 다양한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개성 있는 캐리커처를 제공하는 ▶포토카드 캐리커처 그리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풍선 아트 체험 ▶자신의 성향과 적성을 알아보는 지문 적성검사 체험이 마련
고흥군은 13일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 친선 장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기는 집중력과 인내심, 지혜가 어우러진 전통문화로 이날 대회는 공영민 군수, 황인수 지회장, 고흥군의회 의원과 16개 읍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기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날 우승은 동강면분회 박춘석 선수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도양읍분회 한종만 선수에게 돌아갔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어르신들께서 서로 마주 앉아 한 수 한 수 두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우리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확대, 건강증진,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장기 대회뿐만 아니라 한궁,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대학과 대학원 운영,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인회에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천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여수소방서가 12일 08시 45분경 순천시 해룡면 인근 순천-여수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한 9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직후 구조대, 구급대, 펌프차등 소방차량 6대와 소방인력 20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였으며, 차량추돌 관계자 31명 중 1명을 구급차로 병원이송 하였고 나머지 인원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여수119구조대는 사고 차량 내·외부 추가 구조 대상자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였으며,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통제 및 현장 정리를 병행했다. 여수119구조대장(소방경 이치원)은 “규정 속도 준수 및 안전거리 확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전방 주시 철저 등의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장성군과 영광군 범농협 임직원이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 범농협 임직원 230명과 영광군 범농협 임직원 240명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탁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장흥모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장 등 5개 사무소 관계자, 조상길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 외 8개 사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범농협의 적극적인 동참이 지자체 간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은 5월 13일 중증장애인 및 이용고객 120명을 모시고 세계장미축제로 유명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매년 단풍을 즐기던 가을나들이 대신, 봄의 생동감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봄꽃이 화려한 시기에 맞춰 처음 마련된 봄나들이로, 5월의 정취를 가득 담은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용고객들은 형형색색 만개한 장미꽃밭을 거닐며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자연을 만끽하고, 장미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복지관에서 준비한 봄나들이 사진 콘테스트를 위해 이용고객들은 저마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 등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나들이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김○○ 씨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이렇게 먼 거리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복지관 선생님들의 도움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은채 관장은 “이번 봄나들이를 통해 이용고객들이 자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해양·섬 관광 활성화 ▲홍보 협력 ▲남해안 해양경제벨트 활성화 공동 대응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여수와 부산을 잇는 남부권 K-크루즈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세계와 연결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시와의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섬들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섬박람회의 개최 이유”이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시
순천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녹색로 배롱나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4월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청암대사거리에서 별량 봉림 육교까지 약 9km 구간에서 이뤄졌으며, 수목의 건강한 생육을 돕고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해 여름철 붉게 물드는 배롱나무의 아름다운 경관 창출을 위해 추진했다. 배롱나무는 7월부터 9월까지 선명한 붉은색과 분홍색 꽃을 피우며, 약 100일간 꽃이 지속되어 백일홍 나무로 불린다. 여름철 장기간 경관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배롱나무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맵시혹나방과 그을음병을 차단하기 위해 3~4년 주기로 계획적인 수목 관리를 지속 해오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보성 경계까지 배롱나무 가지치기 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롱나무 가지치기는 ‘정원의 도시’에 걸맞은 가로수 경관을 유지하고,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쾌적한 도시 녹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원 교육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신대 유아숲 체험원에서 운영되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놀이, 자연관찰, 숲속 미술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4월 한 달 동안만 총 397명의 유아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정서적으로 한층 더 안정적이게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순천시는 전문 위탁기관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사가 직접 진행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체험원 내 놀이시설과 교육 기자재는 정기적으로 점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기의 자연 체험은 아이들에게 평생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어놀며 자연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