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7일 울창한 숲과 수려한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나주호 둘레길’ 개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둘레길 인도교 광장(다도면 방산리 산237-3)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면 개통된 나주호 둘레길은 총연장 8km 구간으로 한전KPS인재개발원~녹야원 4.4km(1구간),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3.6km(2구간)로 조성됐다. 나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명품 걷기 코스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4년여 만에 완공했다. 특히 올해 7월 6.4km 구간을 부분 개방한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데크길과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거쳐 이번에 공식적으로 전면 개통했다. 개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둘레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했으며 행사 후 참석자들은 둘레길 일부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 걷기’에도 참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숲과 호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마한왕관 문화행사’를 오는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주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체험형 축제로 마련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반남마한유적보존회가 주관하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형 문화축제로 진행한다. ‘마한왕관’은 영산강 유역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모티브로 한 상징물로 마한의 정치와 문화 중심지였던 반남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물놀이를 비롯해 마한왕관 만들기, 전통 옥장신구 제작, 마한 음식 시식회, 생활문화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운영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한왕관 문화행사는 우리 지역이 간직한 고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100주년을 맞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사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체계적 교육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받는 국가 통계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회의실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통계조사로 인구, 가구, 주택 등 사회 전반의 기초정보를 수집해 국가 정책과 행정계획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교육에는 조사원 82명이 참여해 조사 지침과 안전 매뉴얼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현장조사 역량을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지역 발전과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국가 조사”라며 “정확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주시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사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인터넷, 전화 조사는 전 기간 참여 가능하며 미참여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조사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를 성황리에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가 주관한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공모사업’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뜻깊은 자리였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선보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 창작무용 ‘내 안의 물고기(My Inner Fish)’에 이은 세 번째 기획공연이다. ‘이상한 나라의 꼭두’는 루이스 캐럴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전통 꼭두문화를 접목해 소녀 ‘이수’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냈다. 판소리 기반의 창작 음악과 무용, 연기, 타악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총체극으로 한지 탈과 장대 인형, 대형 종이 오브제 등 독창적인 무대 연출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남 무안군은 지난 16일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행복얼라이언스 및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산 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기업·사회적기업이 협력해 아동 결식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관내 결식 우려 아동 20명에게 1년간 매주 1~2회 총 4천 2백만원 상당의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하여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김산 군수는 “행복두끼 도시락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큰 희망과 정성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300명에게 방학 및 학기 중 토·공휴일 아동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5일 남악오룡지구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아파트에서 '제12호 금연아파트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입대위는 지난 8월 입주자 대표회의 주관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 세대 543세대 중 333세대(61.3%)가 찬성함으로써 금연아파트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무안군보건소는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 대표회와 협력하여 단지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생활 공간에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자율적인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의 금연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친 후, 12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금연아파트 지정은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자랄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금연 문화 확산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금연클리닉 운영, 찾아가는 금연 상담, 캠페인 등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구례군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여, 지난 9. 23./10. 16. 2회에 걸쳐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 300여명과 함께 ‘마음ON(溫)’문화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하여 ▲ 정신건강 인식개선 교육 ▲ 간식부스 운영 ▲ 군민 참여형 퍼포먼스 및 구호 제창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샌드 아트 공연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팝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주민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받아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중증정신질환(중증우울, 조현병, 양극성장애 등) 당사자들을 위한 사례관리 및 재활(회복)프로
장흥군은 17일 안보회관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들의 공헌을 기리고, 군민 모두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재향군인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군부대 및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무공훈장 수여,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안보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과 안보 의식 함양에 기여한 향군회원과 보훈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어 재향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어 열린 안보결의대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 안보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단합된 의지를 다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내외로 전쟁과 도발 등 신냉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평화만이 냉전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첫걸음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월 24일 개최되는 장흥에서 강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한 2025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 하반기 워크숍이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20개 지자체연구기관 임직원 및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지자체연구기관 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한 특화기술 활용 미래 융복합 산업조성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한 농림식품분야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최신 산업동향 공유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사례 발표 및 시사점 논의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 법인화 및 운영 효율화 방안 검토 ▲지역특화 소재 활용 우수 산업화 시설 투어를 통한 지역특화자원의 활용 가능성과 부가가치 제고 등을 주요 의제로 진행됐다. 정석근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장은 “전국 지자체연구기관들의 발전을 위해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이사장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전국지자체연구기관 간 협력의 폭을 한층 더 넓히고 긴밀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시간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장흥군은 벼 수확 후 다음해 병해충 예방을 위한 땅심을 높이기 위한 사전 작업을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유독 피해가 심한 벼 깨씨무늬병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볏짚 갈아넣기, 퇴비 및 규산질비료 시비, 객토, 깊이갈이 등이 권장됐다. 벼 깨씨무늬병을 예방하고 이상기온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논 토양의 땅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콤바인 수확 시 볏짚을 3~4 등분하여 10a당 400~600kg 정도를 토양에 넣어주며, 볏짚을 거둬들인 농가는 퇴비를 넣고 18cm 이상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흥군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으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농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확 후 볏짚을 넣고 갈아엎는 작업은 지력을 증진시켜 병해충 예방과 올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깨씨무늬병 같은 병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땅심을 높이기 위해 사질논의 경우 점토 함량이 25% 이상인 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