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는 23일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순환경제 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정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승일 광주 서구의회 의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순환경제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에 앞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임성화 의회운영위원장, 오미섭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 최낙선 광주자원순환협의체 위원장, 이경희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장, 김재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정은정 광주환경운동연합 조직홍보국장, 이은아 클로버RE100 대표, 정선희 농성1동 주민사랑협의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 제정 취지 등 내용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조례 제정은 기후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필요한 특별회계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설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 조례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그 목적에 맞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 백운광장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지난해 미디어월에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가장 크게 주목한 부문은 미디어아트였으며, 미디어월 운영에 대한 만족도 수준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미디어월에서 송출하는 공공목적의 광고에 대해서도 매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연말쯤에 실시한 백운광장 미디어월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백운광장 미디어월 콘텐츠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미디어월에서는 예술 작품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가족사랑 회복의 시간, 구정 홍보, 공공목적 광고 송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1,844명으로,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1,260명(68.3%)이었다. 나머지 응답자는 동‧서‧북‧광산구에 거주하는 시민이 394명(21.4%)이었고, 190명(10.3%)은 광주 이외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이었다. 먼저 응답자들은 백운광장 미디어월의 각종 콘텐츠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로 미디어아트를 손꼽았다.
광주 서구의회가 23일 양동시장을 방문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전승일 의장을 비롯해 서구청 경제과, 양동행정복지센터 등 관계부서가 참여했다. 전 의장은 피해 상인들을 만나 피해 현황과 어려움을 경청하고 피해 복구,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화재 예방을 위한 시장 내 시설 개선과 안전 점검 강화 등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전승일 의장은“설 대목을 앞두고 호남권 최대의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상인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평소 구민의 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을 추진해 왔다.
광주광역시 서구와 고액 후원자 그룹 ‘서구 아너스’가 설 명절을 맞아 23일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각각 온누리상품권 20만원과 장보기 쇼핑카트를 지원했다. 이어 김이강 서구청장과 다문화가정은 양동전통시장에서 명절 장보기 행사를 함께했다. 베트남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는 "가족들과 함께 먹을 명절 음식을 장만하며 한국 전통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명절이 되면 더욱 커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착한 이웃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달래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설맞이 장보기 지원 사업의 대상자는 서구 거주 중위소득 100% 이내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광주서구가족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사업비는 서구 아너스가 전액 후원했다. 한편 서구 아너스는 앞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통해 2600만 원의 모국 방문 비용을 지원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서구가 추진 중인 ‘복지 틈새 제로(0), 12달이 행복한 서구’를 위한 ‘012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아너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며 나눔과 연대의 문화가 널리 퍼지는
광주 남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관내 여행업체에 대해 한시적으로 등록면허세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위기 극복 뒷바라지에 나선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2일 오후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여행사 대표 16명과 간담회를 갖고 여행업계의 현장 목소리 청취와 함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앞둔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로 불어닥친 불안심리와 무안공항 폐쇄, 급격한 환율 상승까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여행업계 전반이 크게 휘청이고 있어서다. 참석자들은 이날 등록면허세 면제‧유예를 비롯해 여행사와 연계한 힐링투어 프로그램 운영, 상생카드 예산 추가 지원, 광주 재난지역 선포, 임대료 및 인건비 지원 등을 건의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구는 간담회 이후 여행업계의 목소리를 서둘러 반영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책부터 검토에 들어갔다. 먼저 매년 납부하는 등록면허세와 관련해 징수를 유예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침체된 관광 내수 경기
광주 동구의회 김재식 의원은 23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전한 도시, 안심하고 살기 좋은 도시 동구를 위한 제도적 방안 강구’에 대해 5분 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그리고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선행과 일상 회복을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관행대로 유지돼 오고 있는 안전점검의 관리와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효율적인 안전점검은 물론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한 동구를 위해 통합안전관리 체계 및 컨트롤 타워 구축을 당부했다. 김재식 의원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된 도시가 가장 행복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참사를 교훈 삼아 안전취약 시설 점검 등 작은 것 하나부터 놓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골목상권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소비 선결제’로 서구 관내에 1억원을 투입한다. 서구는 22일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서구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1인당 10만원씩 사용하는 ‘착한소비 선결제’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문화체험비 중 10만원을 서구 관내에서 의무 소비하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골목경제 회복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는 2월까지 공무원 1000여 명이 10만원씩 총 1억원 이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해소하고 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김이강 청장은 22일 오후 서구 치평동 한 상가에서 10만원 상당의 물건을 구입하고 다음 주자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서구는 앞으로 한달 여 간 직원들의 착한소비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을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청장은 “공무원부터 착한소비 선결제 운동에 앞장서면서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골목형상점가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
광산구의회가 21일과 22일 을사년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했다. 이번 위문 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문에는 김명수 의장을 비롯한 광산구의원들이 참여했으며 ▲21일 염광지역아동센터·다인사회적협동조합 ▲22일 해맑은어린이집·다솜장애인주간보호센터·다솜장애인보호작업장·다함께돌봄센터 느티나무·참조은장애인주간보호센터·누리장애인보호센터·도깨비어린이도서관·수완숲지역아동센터 등 10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명수 의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명절을 맞아 힘이 되어드릴 수 있어서 뜻깊고 보람찼다”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며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20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주재했으며, 송정5일시장·비아5일시장·월곡시장 상인회 임원들을 비롯해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 2023년 비아5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상인 간 점진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해 상인들이 화재보험 가입에 동참하고, 시장 운영을 상설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상인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사업자등록, 세금 신고 등의 각종 행정업무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시장 계약 진행 방법을 개선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김영선 의원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주변 환경이 더욱 쾌적해져야 하며 광주상생카드 사용처 또한 늘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충분한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양동, 양3동, 농성1동, 농성2동, 화정1동, 화정2동)은 21일 서빛마루문예회관(서구 풍암공원로 30)을 방문해 현장직원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관계자는 공연장 조명과 조명을 컨트롤하는 콘솔이 서빛마루공연장 규모에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공연을 보러온 관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조명콘솔로 관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도 색소폰 연주를 해서 공연을 다니다 보면 음향장비에 따라 공연의 수준이 다름을 알고 있기에 이번 조명콘솔 구매를 통해 공연을 위해 애쓰는 직원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서빛마루문예회관이 서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서빛마루문예회관 개관이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장비 구매를 추진하는 부분이 아쉽다며, 개관 당시 기획공연 수준 등을 고려해서 제대로 된 장비구축이 되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