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9월 11일 신기 골목형상점가를 여수시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기 골목형상점가는 여수시 시전6길 16-1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32개 점포가 밀집한 상권이다. 주변에 관공서·학교·아파트 단지가 있어 오랫동안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돼 온 지역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시장경영패키지, 안전관리패키지 등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 기준은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 밀집돼 있고 구역 내 상인의 절반 이상이 동의할 경우 가능하다. 여수시는 지난해 기준을 기존 ‘점포 30개 이상’에서 ‘20개 이상’으로 완화해 지정 문턱을 낮췄으며 제1호로 쫑포상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 바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희망하는 상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상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9월 12일 소호동동다리 일원에서 개최한 ‘2025년 여수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희망을 잇다, 내일을 잇다, 사회적경제로 다시 앞장서는 상생의 도시 여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비‧문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30여 개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참여해 먹거리, 홍보, 판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사회적경제 기업 임직원들의 장기자랑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여수시 (예비)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슬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강화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상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수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여수는 웹드라마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2,341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국제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영화제 기간 총 60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그냥 영화일 뿐이라서'의 정빛아름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독일 기센, 스페인 빌바오 웹콘텐츠 페스티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웹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웹콘텐츠와 인공 지능(AI)을 주제로 한 포럼, 프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창작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으며 가을밤을 수놓은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는 영화 OST를 연주해 여수의 낭만을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강애심·정인기
여수시는 16일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거문도 수월산 일원’이 국가 자연유산(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예고로 여수의 해양 경관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거문도 수월산은 탐방로를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동백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절경, 황홀한 낙조 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거문도 등대와 관백정에서는 환상적인 일출과 백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거문도는 예로부터 남해 방어의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항로 개척과 근대 해양사·국제 정치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이로써 여수시는 1979년 지정된 상백도·하백도 일원, 금오산 향일암 일원, 영취산 흥국사 일원에 이어 총 4곳의 명승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0월경 최종적으로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승 지정은 여수의 해양 경관을 알리는 강력한 홍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
나주문화재단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하반기 기획전시Ⅱ‘전통을 잇다, 현대민화전(展)’을 개최한다. 옛 조상들의 꿈과 염원, 그리고 지혜를 담은 ‘민중의 그림’인 민화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시대를 풍미하다 한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20세기 이후 독창적인 예술성과 민중의 미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되면서 오늘날 현대미술의 한 영역으로서 ‘현대 민화’라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하반기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예정된 두 번째 전시 ‘전통을 잇다, 현대민화展’에서는 강정숙, 신진희, 루씨손, 정현경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발전시킨 강정숙, 신진희 작가와 현대적인 소재를 민화의 방식으로 그려내는 루씨손, 정현경 작가를 비교하며 민화가 현대에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나빌레라문화센터 기획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전시를 운영 중이다. 나주문화재단 김찬동 대표이사는 “나빌레라문화센터가 지역의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 거
광양시는 9월 13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5 제2회 광양시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정책토론회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는 법률자문가, 아동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의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권리교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 인권 침해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옴부즈퍼슨 활동 홍보 강화 ▲가정 내 아동권리 인식 개선 ▲계층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아동권리지킴이는 “광양시의 모든 아이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든든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를 위촉해 옴부즈퍼슨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권리지킴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광양희망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총 15회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도서관 사서, 전문 독서 강사, 그림책 작가 등이 함께 참여했다. 도서관 사서는 시설 견학과 이용 방법 교육을 통해 도서관 활용 능력을 높였으며, 전문 독서 강사는 회차마다 새로운 그림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편, 만들기와 게임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초록비 내리는 여행』, 『개구리네 한솥밥』 등의 저자인 오치근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 작가가 되는 과정과 그림 그리는 방법에 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참여 아동들은 “책 읽기가 즐거웠다”, “선생님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좋았다”, “그림 그리기가 기억에 남았다” 등의
광양중마도서관은 가을학기를 맞아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6주 동안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아(5~7세)와 초등학생(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을의 자연을 느끼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강좌는 ▲유아 5~6세 대상 ‘손 끝으로 만나는 가을’ ▲유아 6~7세 대상 ‘책 읽는 작은 쉐프들’ ▲초등 1~2학년 대상 ‘도서관 꼬마 과학 탐험대’ 3개다. 각 강좌는 전문 강사가 맡아,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체험하고, 책과 요리를 접목해 창의력을 키우며, 과학적 탐구로 호기심을 넓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수강 신청은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0월 6일까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반드시 수강생 이름(아이디)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용민 중마도서관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계절의 특성과 과학적 원리를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 프로그램 전문 강사의 지도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학습과 놀이
광양시는 9월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양읍 무선재 ▲봉강면 신촌 민간인 학살매장지 ▲다압면 금천리 민간인 희생 사건지 3개소를 안내판 추가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선정된 부지는 여순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거나, 시간적·공간적·역사적 의미가 큰 곳으로, 앞으로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에 대해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선호 위원장(여순 10·19항쟁 전국유족총연합 상임대표)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광양시와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국민들께서 여순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2025 지역 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문화예술 후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전국에서 26개 광역, 기초 재단이 선정됐다. 재단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참여했으며 후원 기업으로는 대양종합건설(주), (유)제일가스, 한국전력공사, 씨에스정보기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5개 기업이 매칭됐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기업-예술 결연 활동이 지역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선정은 큰 의미를 지닌다. 재단은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기업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구조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개 공공기관과 다양한 사업체가 위치한 나주의 강점을 살려 기업과 예술이 동반 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