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3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정례표창 수여식에서 풍암동 33통장 김주연 씨(만 61세)와 동강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제빵과 이봉선 교수(만 48세)를 구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김주연 통장은 2000년부터 풍암동에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2019년 1월 주변 추천으로 통장직을 맡은 뒤, 성실한 태도와 따뜻한 마음으로 저소득층·독거노인에게 직접 밑반찬과 명절 음식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과정을 이수해 돌봄학교와 유치원에서 동화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풍암동 단풍축제’에서는 이야기 구연 재능기부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봉선 교수는 2016년부터 동강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제빵과에 재직 중인 일식·조리 분야 전문가로 ‘명장성공스쿨’과 ‘청년외식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해 교육생에게 창업 전반의 회계·고객응대·레시피 등 체감도 높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을 돕기 위
광주광역시 서구가 3일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2025년 상반기 방학 특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방학 특강은 정규 프로그램이 없는 계절학기 기간에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2월 11일부터 3월 6일까지 3주간이며, 수강 신청은 2월 7일까지 ‘세큰대’ 누리집 또는 “내손에 세큰대”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특강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을 위한 ‘셀프 메이크업 레슨반’,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라탄소품 만들기’, ‘도자기 원데이클래스’,‘환경교육(폐기물 처리법)’, 중년 남성을 위한 ‘요리 원데이클래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구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서구가 하나의 대학이 돼 주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해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호준 행복교육과장은 “이번 방학 특강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체험형 강좌들로 구성됐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
“우리가 누리는 행복한 일상은 자식 세대를 위한 어르신들의 지고지순한 희생과 노력 덕분입니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효자행정을 펼쳐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광주 남구 공직자들이 으뜸 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효행 문화 확산에 나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남구 가족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효행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우리 사회에서 효에 대한 가치관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앞장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행사에 함께한 공직자 300여명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편익 증진을 위한 구정 운영과 어버이를 보살피며 섬기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가지 실천 사항을 담은 서약서를 김병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민원인 업무 처리 등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서약식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은 오는 7일까지 부서별로 효자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 행사를 자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구청 공직자들의 효 행정 실천 약속을 담은 서약서를 관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즈음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진행 중인 합동세배가 오는
광주광역시 서구는 아름다운 선율이 머무는 고품격 문화도시 서구를 함께 만들어갈 서구여성합창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합창단원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단원에 선발되면 합창단 정기연습과 각종 공연, 대회,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며, 서빛마루문예회관(서구 풍암공원로 30)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노래를 통해 품격있는 문화도시 서구를 만들어갈 주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구여성합창단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창단해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서구여성합창단은 그동안 전국 합창경연대회, 광주합창제 등에서 입상하면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김성진 지휘자를 새로 위촉해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광주 남구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를 통해 대동 세상의 장을 열어가는 축제를 연다. 남구는 31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제42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에서 열린다”면서 “진취적 기상과 역동적 움직임을 즐기면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축제 무대로 지역민 모두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을사년 고싸움놀이 축제 주제는 ‘고싸움놀이로 여는 대동 세상, 오천만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주관하는 고싸움놀이 보존회에서는 올해 축제에 국가적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남구와 고싸움놀이 보존회는 축제 첫날부터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먼저 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보름 오징어게임을 선보이는데, 축제 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둥글게 둥글게’와 ‘딱지치기‧구슬치기’를 즐길 수 있다. 또 LED를 활용한 전통 놀이와 도깨비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지난해 축제 참가자 사이에서 호평받은 옻돌 고누겨루기 대회도 열린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창작마당극 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2월부터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심폐소생술 상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의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에 따른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 전문 강사의 이론 교육과 실제상황을 대비한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은 회차당 25명으로 구성하여 진행되며 매달 두 번째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접수는 서구청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서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서구는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영순 서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심폐소생술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 기능 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의회는 노진성 의원이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라톤 대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이루자는 취지의 5분 자유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서 노 의원은 마라톤 대회가 지역 경제와 건강, 그리고 브랜드 가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동구가 더욱 활기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노 의원은 마라톤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경제적 동력임을 설명하며, 뉴욕 시티 마라톤과 춘천 마라톤 등의 사례를 들어 마라톤 대회가 지역 상권과 관광업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의 숙박, 식사, 교통, 쇼핑 등의 소비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노 의원은 마라톤 대회가 동구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등산과 지산유원지, 아시아문화전당 등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마라톤 코스는 광주를 '자연과 문화의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진
광주광역시 서구 미용봉사단 ‘사랑의 가위소리’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관내 노인요양시설 3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전했다. (사)대한미용사회 광주서구지회 회원과 구청 공무원 등 35여 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가위소리’는 지난 21일 평강의 집 등 관내 노인요양시설 3곳을 방문해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강순자 광주서구지회장은 “회원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으로 어르신들께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가위소리’는 2012년을 시작으로 서구 관내 노인요양시설 12개소를 매월 순회 방문하며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24일 ‘광산구 청소년의 날’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청소년들과 청소년 시설 관계자,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광산구 청소년의 날’ 지정과 청소년 활동 진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소년 기본법'에 매년 5월을 청소년의 달로 규정하고 있지만, ‘청소년의 날’은 별도로 지정돼 있지 않고 각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광산구는 관련 조례가 부재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날과 청소년 주간을 지정해 청소년 행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의 날 관련 행사 추진 시 추진위원회에 청소년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청소년의 주도적인 활동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소년에게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입장료·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안
광주 서구의회가 24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께 배식 봉사하며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