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의 개인 사무실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가 발견된 데 대해 자신도 "놀랐다"며 "조사에 협조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캐나다 정상들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기밀문서) 발견에 대해 보고받고 사무실로 가져간 정부 기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랐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문서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며 그의 변호인단이 이와 관련해 묻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CNN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밀문서는 작년 11월 중간선거 직전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돼 변호사들이 국립문서보관소에 보고했다. '기밀'이 표시된 문서는 모두 10건으로 우크라이나, 이란, 영국과 관련된 정보 보고 등이 포함됐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존 라우시 주니어 시카고 연방 검사에게 조사를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변호사들이 "잠긴 서랍, 또는 벽장 안의 상자에서 몇건의 문서를 발견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발생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으로 폭사한 러시아 군인이 89명으로 늘어났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당국의 전쟁 수행 능력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군의 발표를 종합하면 새해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신병 임시숙소가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군은 장병 89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군은 사망자 수가 400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장병들이 휴대전화 금지 수칙을 어기고 상대방 무기 사거리 안에서 전원을 켜고 대량으로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내부에서는 군사 블로거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병사를 한 곳에 몰아 놓은 것은 지휘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하이마스 선장(Captain HIMARS)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해 좌표가 노출된 러시아군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미국-EU 인플레법 갈등 (CG)] 유럽연합(EU)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관련 추가지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고객들에게 최신식 친환경 자동차를 리스로 제공하는 EU 회사들은 IRA에 따른 인센티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행위는 다만 "이들 기업이 즉각 새 지침의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도 "IRA의 친환경 자동차 세액공제와 관련, 여전히 차별적 조항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여름 통과돼 공포된 IRA는 녹색 에너지에 3천700억 달러(470조 원)의 보조금을 주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와 배터리에 감세 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다. EU 국가들은 미국 정부가 미국 고객이 자국산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때 큰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 유럽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해 왔다. 미 재무부가 29일 공개한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 관련 추가 지침에는 세액공제 대상 전기차의 범위가 자주하는질문(FAQ) 형식으로 안내돼 있다. 세액공제 적용 시작 시점은 내년 1월이며, 최대 액수는 7천500 달러(950만 원)다. 추가 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내년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인도는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고,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이 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중국의 움직임을 의제로 올릴 방침이다. 일본은 러시아, 중국과 관계가 나쁘지 않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정상이 G7 정상회의에 참가하면 러시아와 중국 견제를 위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G7과 러시아, 중국 사이에서 비교적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니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경제적 유대가 강하고, 러시아와도 군사 면에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내달 중국 방
중소상공인뉴스 박정학 기자 | [출처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KRILA)과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은 한국과 일본의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지역정책연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5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는 11월 24일(목) 13:30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된다. 제25회 연구회는 ‘한·일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대한 한국, 일본의 주요 사례 및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카다 히로후미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부학장의 주재로 양국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실천 사례가 발표되고, 다양한 실천방안에 대한 담론이 논의될 계획이다. 연구회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한국·일본 발표자가 각각 발표를 진행한 뒤 양국 토론자가 교차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진경 연구위원이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대구경북연구원 남광현 선임연구위원이 ‘대구형 탄소중립, 시민주도 8G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발표 내용에 대해 일본 산요학원대학 나카무라 사토시 교
중소상공인뉴스 박정학 기자 | [출저 :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현장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에게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KOICA World)’가 MZ 세대·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파급력 있는 참여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10월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코이카 월드 접속자 수는 총 2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코이카 월드는 한국의 해외원조사업 현황과 세계 각국의 ODA 현장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 공간이다.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 활동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해외 원조 정보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등 관련 지식을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SNS 소셜 미디어(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한 단계 발전시킨 쌍방향 소통 창구인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대국민 이벤트와 소통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코이카는 메타버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위코 활동 슬로건
중소상공인뉴스 박정학 기자 | [출처 :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가 11월 24일(목)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한-아세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한국유엔체제학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 연설 그리고 옹켕용(Ong Keng Yong) 전 아세안 사무총장 겸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 부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1세션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에서 한-아세안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한국, 아세안 대표 학자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2세션에서는 로버트 마이클 테네(Robert Michael Tene
[사진: 연합뉴스] 한인 2세인 앤디 김(40·민주) 미국 하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오후 11시10분 현재 81% 개표가 끝난 가운데 김 후보가 54.6%의 득표율로 44.5%의 힐리 후보를 두 자릿수대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 1996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됐다.
[사진: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4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 5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의 소집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외교관들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과 유럽의 요청에 따라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열렸던 지난달 5일 공개회의 이후 한 달 만이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해당사국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회의 요청은 북한의 무력 도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은 한국시간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함해 모두 6발의 탄도미사일을 쏘는 등 최근 들어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강하게 반발하는 북한은 그 전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2일 하루에만 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 최소 25발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이번에 발사한 ICBM은 비록 2단 분리
[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공장 주변이 코로나19로 일시 폐쇄되면서 애플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이 2일 정오(현지시간)부터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이 있는 산업단지에 대해 7일간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만에 95명에서 359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가 폭스콘 공장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공장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폭스콘 공장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해 구내식당이 폐쇄되고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돼 공장이 사실상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대만에 본사를 둔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의 최대 생산업체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아이폰14 시리즈의 80%를, 아이폰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한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적어도 향후 1년간 애플의 실적을 견인할 주력품이다. 특히, 애플은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판매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한창 판매에 나서야 하는 시기에 출시 두 달도 안 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애플의 성장 가도에 타격이 예상된다. 아이폰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