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우리 민족의 전통 기예인 국궁을 활용해 가족 구성원간 사랑을 키우는 국궁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가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달간 사직공원 관덕정에서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색다른 체험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국궁 활쏘기 체험 캠프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4월 14일 오전 9시부터다.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에 접속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가족이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활쏘기 이론과 예절을 배운 뒤 10m 근거리와 30m 원거리 쏘기, 편사 쏘기 등 다채로운 활쏘기를 체험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전통 기예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재능 개발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관심 있는 가족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광주
광주광역시 서구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산불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봄철 자연을 찾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캠페인은 서구 18개 동의 안전취약지역과 도시공원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안전모니터봉사단과 안전보안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산불 예방 수칙 홍보와 함께 화재 위험 요소 점검, 자율점검표 배부, 위험요소 신고 안내 등 생활 밀착형 예방 활동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서구는 3일 서창동 학산사 일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홍보도 병행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서구는 오는 5월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취약지역 순찰 ▲감시원 배치 ▲홍보물 설치 ▲불법 소각 계도 및 단속 ▲공무원 비상근무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백남인 부구청장은 “산불은 방심에서 시작되지만 지역 전체를 위협하는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모든 주민이 경각심을 갖고 예
광산구의회가 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없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제기된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재개는 광산구와 광산구민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별개로 추진하면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것에 사회적 합의가 있었는데 그 합의를 뒤집을만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약고만 별도로 이전하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군 공항뿐만 아니라 평동 포사격장 이전 역시 답보상태인 상황에서 탄약고부터 이전하는 건 광산구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자치구 간 형평성에도 어긋난 처사”라며 “그보다는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지속 요구해 온 보상금의 물가상승률 반영, 보상기준 개선 관련한 대책 마련과 합당한 보상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이 조속히 확정되어 탄약고와 함께 이전되도록 노력하는 게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을 위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광역시 서구가 3일 드림스타트 아이들에게 자연 속 체험 기회 제공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진행한 ‘드림자연생태체험’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10가구 25명의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들은 전북 고창군에 있는 매일유업(주) 상하공장을 방문해 각종 유제품 생산 과정을 둘러본 후 인근의 상하농원으로 이동해 동물농장·양떼목장·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젖소들과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체험에는 상하농원에서 4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나눠주고 수쉐프치킨 수카츠 쌍촌점에서 30만원 상당의 닭강정을 후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으며, 성금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북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튀르키예 지진, 전국적인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해와 재난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는 3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검사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검사위원은 김영순‧김건안 의원을 비롯해 재정 및 회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공인회계사 4명과 세무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22일까지 20일간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한다. 작성된 검사의견서는 북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6월 열리는 제303회 제1차 정례회 결산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순 대표위원은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했는지 확인하고, 부적정하거나 낭비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자 한다”며 “이번 결산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여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무송 의장은 “단순한 회계적 검증을 넘어 전반적인 재정 건전성과 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구민을 대신해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재정 운영 성과 등을 꼼꼼히 살펴 주실
광주 남구의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결론은 파면 뿐”이라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사유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직 헌법과 법률에 입각한 해석과 판단을 통한 탄핵 인용 결정으로, 4월 4일은 헌법과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가 국민 불안과 혼란을 잠재우고,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해야 12.3 비상계엄 선포 후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의 혼란을 멈출 수 있다”면서 “파면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 안보 · 외교 정상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남구의회 의원들은 21만 남구민을 대표하여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탄핵 인용 판결을 내려 국가적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3일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각계에서 모은 성금 400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서구에 따르면 민관협력 복지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고액 후원자 그룹인 서구아너스에서 1430만원, 서구주민자치회에서 540만원, 서광회에서 300만원, 서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구새마을회에서 각 200만원, 서창동 보장협의체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또한 서구청 공직자들이 지역을 넘어선 나눔과 연대 실천에 뜻을 모으며 십시일반 1230만원을 모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달 31일 신세계이마트, 물마루, 와이마트, 다르다김밥 등 지역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생수와 컵라면,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과 양동시장 상인들이 ‘5‧18주먹밥’ 500인분을 만들어 경북 영덕군에 보내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분들이 산불 피해 지역민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것이 바로 착한도시 서구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따스한 봄기운처럼 생기를 되찾아 평화롭고 안전한
광주 남구가 오프라인 판매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무등시장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온라인 쇼핑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 틀을 만든 뒤 내년에 사업 고도화 전략을 통해 밀키트 상품까지 출시한다는 게 남구의 목표다. 남구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무등시장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면서 “올해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무등시장의 디지털 전통시장화를 위한 첫걸음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소비 패턴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이가 지긋한 대부분의 무등시장 상인들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고, 현재 무등시장 내에서 온라인 쇼핑을 통해 거래되는 품목은 일부 식료품에만 국한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온라인 소비 동향 적응을 통한 시장 매출 증대와 오프라인 판매 위주의 운영 구조 개선 차원에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상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저출산 ·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대한민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인구 절벽의 현 상황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서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자가 다음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인식 개선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남구 주민들과 함께 인구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남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사업을 추진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후속 캠페인을 이어갈 사람으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과 심민 전북 임실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남구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