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11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행복한 동행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돌봄 부담으로 야외 활동의 기회가 적은 가족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한 치매 환자와 가족 등 24명은 나주에코왕곡을 방문해 멀티밤, 수제청 만들기 등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치매와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하면서 지친 마음을 회복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해경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가족 모두가 함께 고통받는 질환인 만큼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지지를 위한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위생용품 지원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광주광역시 서구는 11일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방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와 함께 진행됐으며 최근 공동주택 화재 등으로 높아진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관내 166개소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와 경비책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 생활안전 교육 ▲공동주택 화재 대응 및 세대 내 점검 방법 ▲공동주택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기법 ▲CCTV 열람 등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생활 속 법률 상식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윤옥민 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리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중앙집중식 난방방식 공동주택 등 의
광주광역시 서구는 14일 오후 2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풀꽃 시인’으로 불리는 나태주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또 정지용문학상, 소월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꽃’을 주제로 다룬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는 세 줄의 시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풀꽃 시인’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서구 아카데미에서도 나태주 시인은 ‘풀꽃’,‘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의 시를 통해 행복과 지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호준 행복교육과장은 “봄과 꽃이 어우러지는 시(詩) 축제가 될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행복한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 아카데미 100회를 맞아 2022년 김정문 문화심리학자를 강사
광산구의회가 11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6명을 위촉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제295회 임시회에서 선임됐으며, 박미옥·김명숙 의원과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회계·재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오는 30일까지 20일간 광산구의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지난해 예산 집행 전반을 검토하게 된다.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박미옥 의원은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예산 운용의 건전성, 효율성을 중점으로 점검하겠다”며 “결산검사가 구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일간의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위원들은 10일 이내에 검사의견서를 광산구에 제출하고, 광산구는 검사의견서를 결산서에 첨부하여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오는 6월 제297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수 의장은 “소중한 예산이 구민을 위해 잘 쓰였는지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들여다봐 주길 바란다”며 “결산검사를 통해 행정과 재정
광주 남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른길 공원 맨발 산책로 및 청소년 쉼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관내 주민들과 청소년들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도심 속 녹색 공간에서 한층 풍성해진 문화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푸른길 공원 보행환경 개선 및 청소년 쉼터 조성 사업이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남구는 그동안 해당 사업에 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주민들의 요청 사항은 지난 3월말에 열린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 내용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주민들이 제안한 내용은 맨발 산책로 1개 구간을 추가해 총 3곳에 조성하고, 장산초등학교와 청로정 사이에 숲속 독서 및 명상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또 맨발길 주변 조명 설치와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푸른길 공원 맨발 산책로와 청소년 쉼터 조성에 소요되는 기간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가량 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 대상지역은 백운교차로에서 진월동 동성고 입구까지 약 2.3㎞ 구간이다. 먼저 맨발 산책길은 푸른길 공원 숲길에 위치한 대성여고 입구쪽과 한신아파트,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문위생점검단인 ‘먹거리 안전 지킴이’와 함께 무인식품판매점과 배달음식점 11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서구는 종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식품판매점과 소비자가 조리 공간을 확인하기 어려운 배달음식점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소비기한 경과 식품의 판매·보관 여부 ▲조리장 등의 위생 관리 상태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무인식품판매점은 영업신고 대상이 아닌 자유업종으로 법적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서구는 컨설팅 방식으로 현장 점검 및 주요 위생 준수사항을 안내해 업주의 자율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현장점검 후 지속적으로 매장별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 확인, 재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박채영 보건위생과장은 “무인식품판매점과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해 위생 실태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도서관의 날(4.12) 및 도서관주간(4.12~18)’을 기념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구 관내 구립도서관 4곳(상록·어린이생태·서빛마루·문화의숲도서관)에서‘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구는 구립도서관 4곳에서 ▲대출정지 회원 구제 ▲ 대출 가능 권수 확대(최대 10권) ▲지난 호 정기간행물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록도서관은 ‘쉼과 휴식’을 독서와 연계해 ▲위빙 공예로 나만의 티코스터 만들기 ▲퍼스널 블렌딩티 만들기 ▲프랑스 자수 전시‘어린왕자, 실과 바늘로 만나다’등을 진행한다.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엄마심리수업', '강강술래학교' 윤우상 작가 강연회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곽민수 작가와의 만남 ▲ ECO 친환경 신소재 제스모나이트로 만드는 소라화분 ▲천효정 작가의'콩이네 옆집이 수상하다!'원화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서빛마루도서관은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광주 서구의회가 개원 3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예산을 절감하고 그 비용을 최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도 지역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 하동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주택과 산림 등을 비롯한 주민 생계 기반을 무너트리며 수많은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서구의회는 이 같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 함께 아파하고 연대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임이자 의회의 역할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단순한 행사 간소화가 아닌 ‘기념은 마음으로 책임은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서구의회 의원들의 마음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서구의회는 ▲기념 떡 케이크 및 기념품 미제작 ▲모바일 초청장 활용 등 행사의 형식적 요소를 과감히 줄여 약 35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여기에 전체 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350만 원을 추가 모금하여 총 7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쌀 등 기부 물품과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승일 의장은 “서구의회 34년의 역사는 언제나 주민과 함께하는 길이었고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광주 남구 빛고을 공예창작촌에서 입주 작가를 찾는다. 남구는 10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공예인의 창작활동 증진을 위해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면서 “역량 있는 작가를 선발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선발 절차와 심사 일정 등을 담은 공고문을 미리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3명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거주자이면서 사업자 등록을 한 공예작가 또는 예비 창업자이다. 또 창작 및 전시 활동과 시설관리를 잘 이행하는 조건이다. 남구는 다음달 초까지 입주 작가 모집을 공지한 뒤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신청서를 받는다. 공개모집 절차에 참여하고자 하는 작가는 빛고을 공예창작촌 내에 있는 남구 공예창작사업 협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의 공예 작가들이 빛고을 공예창작촌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지역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유능한 작가를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고을 공예창작촌에는 33개 공방이 있으며,
광주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실시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에 선정돼 관내 지역사회 아동의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이 오는 7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지식정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독서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은 진월동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한차례씩 열린다. 남구는 이곳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명에게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마당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이 기간에 푸른길도서관 시설 견학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지렁이의 코딱지’와 ‘보여 주고 싶은 비밀’ 등 다양한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을 글로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달 말과 5월 초에 각각 작가와 만남의 자리에서 진로 및 꿈을 이루는 과정에 관한 토론을 하면서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자존감을 키우게 된다. 이와 함께 창의성을 키우는 세이프 게임을 통해 상상 놀이 활동을 체험하며, 영재교육 교구인 4D 프레임을 활용해 점과 선, 면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