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시민(개인·기업·단체)과 공무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도착한 사업이다. 해당 기간 인천시 외국인투자기업의 직접투자 도착 건수는 282건, 금액은 약 3억 8천만 달러에 달한다. 시는 공장 신·증설, 연구시설, 고도 기술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개발사업,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 총 7천5백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별 성과급을 산정·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개 사업에 약 2백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성과급은 직접투자 도착금액에 따라 차등 비율을 적용하고, 투자유치 활동 기여도와 질적 평가를 기준으로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산정된다. 다만, 동일한 외국인투자 유치 사업과 관련해 이미 다른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성과급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급이 불가하다. 성과급 신청 기간은 9월 19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단체는 신청서와 활동보
인천광역시는 인하대학교 고분자연구소(이진균 연구소장, 교수)가 교육부 주관 ‘2025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 신규 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하대하교는 2025년 9월부터 2034년 8월까지 9년간 국비 총 204억 원(연 24억 원)을 지원받아 “자원순환형 전자소재 연구소”를 중심으로 △반도체·전자제품용 친환경 소재 및 기판 개발 △자원순환형 PCB제작 △금속·수지 회수·재제작 기술 확립 등 핵심 연구를 추진한다. 과제는 인하대를 주관기관으로, 인천대학교·한국공학대·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반도체·전자제품 폐기물 문제와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및 바이오산업에서 발생하는 고분자 폐소재의 저온 분해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회수 금속과 재생 소재를 확보하고, 국제 기준을 선도하는 폐자원 처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재생 소재를 활용한 후공정 테스트베드와 바이오 융합 기반을 구축하여, 인천시 내 중소·중견 소재기업과
인천광역시는 9월 3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환경 분야 양자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기술에 대한 기본 이해를 높이고, 보건·환경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큐티코리아 곽승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양자 기술 기본 개념 ▲양자 센싱 기술의 응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큐티코리아는 양자 암호와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국산 양자 센서·암호 장비 개발을 통해 보안과 진단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곽승환 대표는 “양자 센싱은 극미량의 신호를 감지하는 특성을 지녀 환경 분석, 질병 조기진단 등 보건·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라며,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양자 기술의 잠재적 가치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연구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는 양자 센싱 기술을 가축전염병 현장 진단, 공항·항만 검역 등 보건
인천광역시는 극심한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인천하늘수와 생수 총 5만 5천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물품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생산한 인천하늘수 1.8L 5,200여 병과 생수 2L 5만 병으로, 가뭄 피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강릉시는 최근 장기간 강우 부족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히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물 나눔을 통해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가뭄을 조속히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천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가 3일 가뭄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된 자매도시 강릉시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이날 강릉시청을 직접 찾아 생수 2L 5천병, 500ml 2만병 등 총 생수 2만 5천병을 전달했다. 무게로 따지면 20톤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강릉시의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구호물품 중 생수 500ml 2만병은 강서구에 본사를 둔 KH에너지 주식회사(대표이사 송준원)에서 지원했다. 구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 물품 등을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 번에 최대 총 65톤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 살수차 7대도 비상 대기하도록 했다. 현재 강릉시는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강릉시민들의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져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며 “지원 물품이 가뭄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3일 문을 연 가천대학교 천원매점 일일 점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학생들과 매점 음식을 나누며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소통했다. 경기도는 고물가로 늘어난 대학생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생 천원매점’을 성남 가천대와 평택대학교에 3일 개소했다. 가천대 개소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이길여 가천대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김민성 가천대학교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학생 자치 기구가 직접 운영하며 경기도가 행정적 지원을 하는 가게로 청년층 지원을 위한 새로운 민·관·학 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원매점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즉석밥, 참치캔, 컵라면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 30여 종을 취급한다. 재학생 인증 후 물품 4개를 ‘꾸러미’로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해 월말·학기초 학생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점원용 조끼를 입고 일일 천원매점 점원으로 참여하
곡성청소년문화의집과 옥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역사 체험 시리즈『알·쓸·역·사』세 번째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 까지 2박 3일간 곡성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문집마블 제주편 설화와 자연의 길’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역사 탐방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지정한 10개 유산길 중 8월 테마인‘설화와 자연의 길’코스를 따라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자연 속에 숨은 설화와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제주도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지를 탐방했다. 탐방 코스는 성산일출봉 (천연기념물 제420호), 거문오름 (천연기념물 제444호), 만장굴 (천연기념물 제98호), 주상절리대 (천연기념물 제443호), 쇠소깍 (명승 제78호), 마라도 (천연기념물 제423호), 한라산, 용암동굴, 한림공원, 제주목관아, 관덕정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보드게임‘부루마블’을 본딴‘문집마블’ 형식으로 기획됐다. 국가유산방문자여권 스탬프 투어 코스를 활용하여, 팀별
곡성군은 지난 2일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시향가의 ‘네오 40’이 새술마루상과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과 새술마루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전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매년 전남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주류 품평회다. 올해 품평회에는 탁주, 증류주, 약·청주, 기타 4개 부문에 45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네오 40’은 증류주 부문에서 8개 제품과 경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과 새술마루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작인 ‘네오 40’은 세계최초로 가루미(바로미2)쌀을 원료로 빚은 증류주로 지난 6월 25일에 첫 출시했다. 특히, 유명셰프 최강록과의 협업도 통해 개발된 이 술은 곡성산 가루미쌀 100%를 사용해 쌀 본연의 순수하고 고소한 맛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향가 양숙희 대표는 “네오40의 개발과 출시를 위해 함께 고생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라며, “이번 수상은 그 노
곡성군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입점 업체 단독 할인 기획전인 ‘지리산 햇살 머금은 먹거리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리산 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건강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를 준비한 ‘지리산 햇살농원’은 곡성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속에서 길러진 농산물을 엄선해 전통 방식으로 가공해 온 곳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황매실 엑기스, 황매실 장아찌, 햇살 개복숭아 효소, 햇건고사리가 있으며, 자연의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아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매실 엑기스와 매실 장아찌는 방부제, 향료, 색소를 전혀 넣지 않고 만들어 안전성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먹거리를 온라인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곡성몰 관계자는 “지리산 햇살농원 특별전은 곡성의 청정 자연이 키운 농산물
곡성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디톡스테라피 거점센터(오곡면 오지7길 37)에서 군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디톡스테라피 프로그램 8종’에 대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개발한 8가지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가 직접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키즈요가 ▲실버요가 ▲아로마테라피 ▲필라테스 ▲싱잉볼 ▲컬러테라피 ▲바디컨트롤 ▲아유르베다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시범운영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사무국장에게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군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디톡스테라피 거점센터를 기반으로,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