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는 21일 제366회 임시회를 열고 김원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논콩 피해에 따른 재해지역 지정 및 생산 논콩 전량수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논콩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피해 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건의안 내용은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지역의 논콩 피해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신속히 재해지역으로 지정할 것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생산된 논콩을 전량 수매하고 농가소득 보전 대책을 즉시 마련할 것 ▲기후변화에 대응한 배수시설 개선 및 재해예방 등 중장기적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병래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논콩 피해로 상심이 큰 농민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한다며, 정부 정책만 믿고 벼 대신 논콩을 심었다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 방안 등 현실적인 지원과 대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경험을 배우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평창에서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연합체인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주최로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개최된다. 총회는 30개국 200여 명의 올림픽 개최 도시 및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에서 총회 연계 행사인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이 열린다. 도는 이번 총회 참여를 통해 올림픽 운영과 관련된 선진 사례와 행정 노하우를 습득하고, 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각국 올림픽 개최 도시 등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회 준비와 유산 관리의 실무 경험도 공유하고, 이를 전북의 스포츠 인프라 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 첫날(20일)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 등 추진기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며, 국제 스포츠 행정과 도시 운영 비결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위스
지난 주말, 정읍역 광장이 맛있는 먹거리와 흥겨운 음악,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올해 처음 선보인 ‘똑똑한 달빛장터와 함께하는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이 첫 개최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정읍역 광장을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 주관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1·2회차 행사에는 총 1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처음 선보인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정읍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마을기업·사회적기업·공동체 등 25개 팀이 참여한 장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 장류, 수공예품 등 정읍의 특색 있는 상품들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절초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정읍의 우수 먹거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떡메치기·달고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
시민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배움의 성과를 나누는 ‘제18회 정읍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정읍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평생학습동아리,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배움의 결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는 25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녹두 등 15개 팀이 준비한 아름다운 연주와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 발표가 펼쳐진다. 이틀간 운영되는 홍보·체험관에서는 무지개동아리 등 27개 팀이 참여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체험부스에서는 ▲꽃바구니 만들기 ▲유객주 제작 ▲방향제·키링 만들기 ▲가훈 쓰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전통주·커피 시음 ▲먹거리·드론 체험 ▲파우치·팔찌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세계의상을 입어보는 문화 체험도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20일 고사부리성 복원 및 정비공사 현장과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적극행정을 펼쳤다. 먼저 고사부리성 복원현장을 찾은 이학수 시장은 “단순한 성벽 복원에 그치지 않고 성터를 정비해 의미 있는 시설물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역사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성벽의 형태가 시민의 눈에 명확히 보이도록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잡목 제거, 소나무 전지작업 등 주변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성벽 복원, 성터 정비, 잡목 제거 사업을 연계해 국비를 동시에 신청하도록 하고 ‘성벽 밟기 행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도록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성벽 높이와 망루 등 구조물 복원 방향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하고 천년의 역사가 시민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장기적 복원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지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의 출발점이
김제시가 성평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신한 꿈도담터 하반기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가족센터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조성하고, 확보된 운영비를 기반으로 공간 조성부터 운영까지 완결된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신한 꿈도담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중심의 육아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오는 2026년 1월초 ‘신한 꿈도담터’ 디자인형 공동육아나눔터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시공비 및 기자재 등이 전액이 지원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돌봄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공모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의 운영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총1억2천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87개 지역 중 20개소만 선정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김제시외 1개소가 선정
김제시가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 한마당을 개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요촌동에 위치한 지평선문화축제발전소 광장(김제시 동서로 168)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 한마당 “김제 All day 문화피크닉 – Global worker’s 휴~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과 여가활동을 통해 심리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얻고 지역사회 구성원과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관내 외국인근로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음식 부스, 한국전통의상인 한복, 전통놀이(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한의원 기본 건강검진과 JB은행의 금융상담, 노무사 법률 및 행정 상담, 헤어 및 네일 케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이를통해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가질
전북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오는 11월10일 오전 10시30분,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과의 투자협약 당시 300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건축의 최종 설계와 시공사인 동부건설의 시공 확정 과정에서 총사업비 35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원급 관계자, 고창출신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도의원, 고창군의회 군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를 기본으로 하고
군산시가 새만금 내해에 해양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성능 시설을 조성하여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 개발사업’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214억 원(국비 150억·도비 25억·시비 25억·민자 14억)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수상&수중 계측 시스템, 기본운항, 제어, 자율운항, 임무수행 성능평가 장비 설치가 진행되며, 내해 인프라 시설·통합관제센터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는 “최근 세계적으로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 무인이동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해군 무인화가 가속화되면서 해양무인시스템의 객관적 시험평가 및 인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공인된 시험장과 인증시설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군산 새만금 내해는 파고의 변화가 적은 안정된 해역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해양환경 조건을 안정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무인수상정과 해양로봇 등 첨단 해양무인기술의 시험과 실증
김제시는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예비계획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강기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재로 스마트유통과장, 스마트팜관리팀장, 스마트정책 담당자 등 6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에서는 장현욱 실장, 이유정 연구원 등 3명이 참석해 김제 미래농업 성장을 견인할 주요 과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과업 내용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대상지 검토 및 입지여건 분석,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기반 확대 방안,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능연계 방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투자계획 및 예산확보 방안 등이다. 앞으로, 시는 스마트농업 창업생태계 구축과 농생명 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지정 받아 김제형 스마트농업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으로 스마트농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김제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원 확보와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