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2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수상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장애학생 인권보호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5 장애학생 인권보호 캐릭터 공모전’은 ‘다름의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지난 4~5월 진행돼, 인권의 소중함과 다양성을 가진 캐릭터 총 92점이 접수됐다. 이후 심사를 거쳐, 초·중등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등 총 2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양초등학교 김민선 학생은 인권차별에 대한 회복과 치유의 가치를 표현 ‘두리봇’으로 초등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수완고등학교 박소정 학생은 ‘하나로 완성되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상징한 ‘하퍼(하나의 퍼즐)로 중등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인권보호 캐릭터를 그리며 인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11~12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원)장·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급에서 공부하는 통합교육이 이뤄지는 통합학교에서 효과적인 교육지원이 이뤄지고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광주 남구 장애인 예술단 ‘그린 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의 ‘통합교육과 관리자의 지원 방안’ 주제 연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예원 변호사는 “장애학생들이 학교 내 생활에서 학교 관리자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미르 유치원 양병란 원장은 “그린앙상블의 연주를 들으면서 통합교육에서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 속에서 학생 개개인에 장애 특성에 따른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통합교육이 잘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는 지난 11일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의회실에서 ‘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고등의회 학생의원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와 사회정서교육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안건 ‘진로 미정 청소년 지원 방안’,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대책’,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운영’ 등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사회정서교육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립나주병원 윤현주 전문의가 ‘나의 행복한 삶을 가꾸고 우리를 돌볼 수 있는 마음의 힘 기르기’를 주제로 청소년 정신 건강과 관련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은 “5월에는 5·18 주먹밥 만들기 봉사활동, 5·18 청소년 문화제 부스 운영 등에 참여하며 고등의회 역할을 확대했다”며 “더 많은 학생이 함께 활동에 참여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의회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의회는 학생 스스로 교육정책을 논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과 권리를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의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제303회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예비 결산심사에서 예산 집행의 내실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북구가 2025년에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경쟁 심화에 따른 직원 부담 가중과 사업 목적의 왜곡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신속한 재정 집행뿐 아니라 사업의 내실과 주민 체감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진행 과정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성과지표에 있어서 수치로만 표현된 달성목표가 산술적 접근에 그치지 않도록 내용성이 담긴 성과지표 작성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전문적인 외부기관을 통해 자문을 받아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영임 의원은 “앞으로도 지방재정법에 따른 행정의 예산 집행을 견제함으로써 신뢰를 주는 북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2~13일 이틀간 장성군 함동저수지 일원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장비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헬기‧구명보트 활용 인명구조 ▲스킨스쿠버‧개인구조장비 숙달 훈련 ▲드론 활용 공중수색 ▲수중 구조대상자 탐색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수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통합 구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식 119대응과장은 “여름철은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15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관리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을 취소한다. 광주시는 구강 건강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광주지역에 많은 비가 예고됨에 따라 취소키로 했다. 광주시는 취소된 홍보캠페인 일정은 재조정해 향후 다시 알릴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12일 동구 주남마을에서 ‘제12회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5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6월에 열리게 됐다. 이날 열린 인권문화제에는 마을 주민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하기 위해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손도장 찍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 헌법 속 인권퀴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인권문화제는 5・18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축제로 승화시킨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오월 광주는 세계인의 것이 됐고 광주정신은 인류보편의 가치가 됐다”고 밝혔다.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초여름의 날, 초록빛이 가득한 소촌아트팩토리가 시의 향기로 물든다. 광주 광산구가 21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초여름 시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2025 용아 문학제를 개최한다. 용아문학제는 우리 지역의 대표 서정시인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문학을 누리는 문학축제다. 행사는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 용아 시 자작곡, 시 낭송으로 진행한다. 용아문학제는 문학을 기반으로 한 전시, 캐리커처, 인생네컷, 풍선아트 등 10여 가지 체험 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감상적 울림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큐브미술관 실감미디어에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용아를 만나볼 수 있다. 제34회를 맞는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회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백일장 대회는 글짓기 부문 운문과 산문 분야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상장과 시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백일장 사전접수는 15일까지 광산구 누리집에서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신청서를 받아 전자우편로 신청
광주 광산구는 광산구 소속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2년차 대원 대상 4시간 집합교육, 3년 이상 대원 대상 사이버교육으로 이뤄진다. 지난 9일 시작한 집합교육은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광산구 민방위 교육장에서 20일까지 총 21회 시행한다. 사이버교육은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에서 7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기간 내 24시간 언제든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재 안전, 응급처치 등 민방위대원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집합교육은 기본교육과 실습 훈련으로 운영되며, 사이버교육은 해당 동영상을 100% 시청한 후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득점하면 교육이 완료된다. 하반기 민방위 교육은 8월 말 1차, 10월 초 2차로 실시할 예정이다. 민방위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누리집,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남구는 관내 자활사업단의 생산품 판로 확대와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짝 매장인 ‘금요 퐁당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자활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활 사업단에 몸담은 근로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마다 퐁당마켓을 열기로 했다. 생산품 판매 공간을 뛰어넘어 지역 주민들이 자활사업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금요 퐁당마켓은 오는 12월까지 격주 간격으로 남구청사 1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호두과자를 비롯해 누룽지 과자, 수제청,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자활사업 및 지역자활센터를 안내하는 미니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 자활사업 참여 상담 부스를 설치,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활사업 신규 참여자도 모집한다. 남구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퐁당마켓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