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26일 기준 30억 원(30억 9,100만원 / 모금건수 2만 8,973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모금액 15억 1,300만원(1만 3,535건)에 비해 모금액은 104%, 모금 건수는 114% 늘어나 모두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제주도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예우정책을 통해 기부금 증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을 공영관광지(33개소) 무료입장(또는 할인)뿐만 아니라 한라산 탐방예약 별도 인원 배정, 도내 주요 민영관광지(26개소) 이용료 할인까지 확대했다. 특히 11월부터는 10만 원 이상 기부 즉시 ‘탐나는 제주패스’를 자동 발급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2년 이상 기부자에게 동반자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국 최초 연속 기부자 예우 정책을 시행하며 기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재난 예방 및 안전관리 사업, 안전위험시설 개선 등 재해·재난 대응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6억 원(13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에 필요한 지방비 부담분을 보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재원으로, 지역의 시급한 재난 및 안전관리 사업비에 투입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여러 차례 설명하고 재정 지원을 적극 건의한 끝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도민 안전을 위한 주요 안전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별교부세로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침수 예방 ▲생활환경 안전 ▲방재시설 개선 ▲동절기 교통안전 및 시설 정비 등이다. 우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예방에 총 18억 원을 투입해 신흥리, 상모리, 하모리, 애월읍 등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한경면에는 우수관도 설치한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 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개선에 3억 원을 배정하고, CCTV 관제센터 기반설비 고도화, 노후 CCTV 보강 구축사업, 재난문자전광판 설치사업에도 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최근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연말연시 소비촉진 및 경기 부양을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재정투입을 통한 내수 진작과 영세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도민사회와 함께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해 민생 살리기에 집중한다. 우선 일시 중단됐던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을 예비비를 투입해 재개했다. 내년 설 명절까지 포인트 적립률 10%를 적용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총 73회에 걸쳐 '버스킹 있는 날'이 운영된다.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제32회 성산일출제 및 각종 해맞이 행사 등 예정된 지역축제와 행사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내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농축산물 현장 환급행사를 진행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장애예술인의 창작 미술품 12점(14백만원)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 예술인 창작 미술품 구입은 도내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의회에서는 지난 11월 도내 장애인 단체 등에 장애예술인 미술품 구입사업을 안내하고 27작품(기성작가부분 18점, 예비창작자 부분 7점, 공모전 수상작 2점)을 추천받았다. 도내 미술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최종 12점(기성작가 7점, 예비창작가 3점, 공모전 수상작 2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구입한 작품은 도의회 청사 전시공간(청사 2, 3층 연결 통로)에 전시하여 도의회 방문객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은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담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장애예술인 미술품 구입으로 예술과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1.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올해 단독으로 주최한 '2024년도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17개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중 4번 목표인 ‘양질의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UN SDGs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임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책임감 있고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후변화, 기근, 팬데믹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협하는 문제들이 심화됨에 따라, 미래세대가 이러한 지구촌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공교육 현장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제주의 교육현장을 고려할 때, 세계시민의식 함양은 학생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포용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필요하다. 이에, 제주도 내 유일한 연수 전문 국제기구인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지역 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제주도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민간사회서비스제공시설 13개소에 소방안전물품 5개 항목(소화기, 광전식 감지기 등) 169개를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여간 총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내 사회서비스제공기관 소방안전점검 추진결과에 따른 후속지원으로,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흡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는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미흡사항 개선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받게 되어 시설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원일 원장은“민간시설 소방안전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자 및 종사자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사회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2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호텔신라(대표이사 사장 이부진)와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경록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은 존중, 공존, 보전이라는 3대 핵심 키워드 실천에 방점을 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 8월 12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도내 지역 숙박업체 및 관광 유관기관・단체가 모여 추진한 ‘제주와의 약속 숙박 분야 실천 결의대회’의 후속 조치다. 금번 협약은 결의대회의 의지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첫 출발이 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존중의 약속) 제주 고유문화를 기반으로 한 마을 관광 상품화 및 명소화 추진 ▲(공존의 약속) 양사 사업 연계 및 주민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보전의 약속)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이다. 양사
제주한의약연구원은 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권영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제주 감귤잎 추출물이 식후 혈당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Molecular Sciences’ 최신호(mdpi.com/1422-0067/25/24/13721)에 게재했다. 감귤잎은 감귤 수확 전 가지치기 작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그동안 대부분 폐기되던 자원이었으나 연구팀은 감귤잎이 차세대 감귤 자원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바이오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한 연구들을 지속해 왔다. 연구팀은 감귤잎 추출물이 식후 급격한 혈당상승을 억제하여 당뇨환자 및 고 탄수화물 섭취성향을 갖는 일반인의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평가했다. 양성대조물질로는 개별인정형 혈당개선 원료를 사용했다. 그 결과, 감귤잎 추출물과 지표물질인 Hesperidin은 유의적으로 양성대조물질과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식후 혈당 상승을 감소시켰고 혈당, 당화혈색소, 장기무게, 지방무게 등에 대한 혈당조절 마커들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이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추가적으로
JIBS 제주방송이 특집 다큐멘터리 '더 루트 사라지는 기억'을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50분간 방송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4·3을 제주에 한정된 공간적 개념에 그치지 않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부터 해방, 그리고 4·3, 밀항에 이르는 전 과정, 루트에 주목한다. 특히 세계사의 거대한 파도 속에 휩쓸린 한 사람의 인생을 심층 추적해 비극적 역사 속에 평화와 인권의 가치도 함께 전달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이판과 티니안 현지 취재를 통해 태평양 전쟁의 참혹함과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징용자, 이들 중 가까스로 생존한 제주도민 16명을 최초로 발굴하고 후손들을 추적했다. 또 이들이 태평양 지역 최대 포로수용소 이송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이들이 머물렀던 포로수용소 현장을 국내 언론사 최초로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해방 이후, 미군이 제주에서 일본군의 장비를 철거하는 과정과 당시 상황이 담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방 이후 곧바로 이어진 제주 4·3 당시 초토화 작전 과정에서 그동안 밝혀진 바 없는 제주 중산간 4·3 피난민의 루트를 생존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 지역공부방에서 봉사를 실천한 대학생 중 SIM 프로젝트에 참여한 6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SIM 프로젝트’는 장학금(Scholarship), 인턴십(Internship), 멘토링(Mentoring)의 첫 글자를 딴 프로그램으로 지역공부방에서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에게 세 가지 혜택을 모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JDC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함께 참여하며 인턴십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1: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제주 지역 대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격려하고 도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향상에 대한 관심 유도와 청년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역의 대학생들이 지역공부방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제주 지역 아이들이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JDC도 공공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