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0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고흥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역량강화 교육, 축하공연,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재 고흥군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 15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53개소 등 총 68개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총 1,600여 명의 종사자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시설 종사자와 재가 종사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연대감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일상 곁에는 항상 여러분의 손길과 마음이 함께하고 있다”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여러분이야말로 고흥 돌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시설과 재가 종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 왔지만, 오늘만큼은 함께 웃고 교류하며 서로를 응
고흥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단위 재활용품 분리수거 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 4개소를 신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재활용 동네마당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캔, 종이, 유리병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공 분리배출 공간으로, 접근성이 좋은 마을회관 주변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고흥군은 재활용 분리배출 시설 부족과 마을 주변 무단투기 문제를 해소하고, 재활용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에는 재질별 전용 수거함과 안내판, 내부 영상망(CCTV) 등을 설치해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로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게 됐고, 폐기물 불법 소각과 불법 투기가 줄어 마을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강군(强郡)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농정 전반에 걸친 우수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농업 분야에서 총 3개 부문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업정책 ▲친환경농업 ▲식량·원예 ▲농수산식품 수출 등 농정 전 분야를 대상으로 농정 추진 성과와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고흥군은 특히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농업 구조 개선, 국내외 농산물 판로 확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수상 내용은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4년 연속 수상, 농업·농촌 활성화 및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최고 수준의 인력 수급정책 추진) ▲식량·원예업무 평가 ‘대상’(벼 재배면적 감축 성과 및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 ‘우수’(전국 군 단위 수출 1위, 3년 연속 수출 1억 달러 달성) 등으로 고흥군은 농정분야에서 선도농업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농
고흥군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의 입장료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하는 정책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현장에서 지류형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즉시 환원하며, 환원 금액은 1,000원 미만 금액을 제외한 전액이다. 예를 들어 5,000원 결제 시에는 5,000원 전액을, 3,500원 결제 시에는 500원을 제외한 3,000원을 환원한다. 이번 정책은 군이 직영하는 주요 관광지의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입장료 환원 사업에는 1억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현수막 설치와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사전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과 운영 안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환원 정책은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소비 활력을
고흥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소정책 업무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고흥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포상을 받으며, 주소정책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행정 역량과 지속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소정책 공공 협업, 홍보 활용, 주소정보시설 조사 및 조치 실적 등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고흥군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정기적 전수조사와 체계적인 유지관리 ▲노후·훼손된 시설물의 선제적 정비 ▲현장 중심의 주소정보 민원 대응 ▲초등학교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교육 등 기초 행정부터 현장 서비스까지 균형 잡힌 주소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주소 정책은 행정서비스의 기초이자 군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받는 주소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원은 2025년 12월 19일 열린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장수군 농공단지 활성화와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하며 군정질문을 했다. 최한주 의원은 “막대한 군비를 투입해 조성한 농공단지가 휴·폐업과 장기 미가동 증가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수·천천·장계 농공단지의 가동률 저하 실태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휴·폐업 기업 증가와 장기 미가동 상태가 지속될 경우 산업 기반 약화, 일자리 감소, 청년층 유출, 세입 감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구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한주 의원은 ▲휴·폐업 기업 증가 원인과 기존 행정조치의 한계 ▲장기 미가동 기업에 대한 향후 처리 계획 ▲유휴부지 및 미가동 공장의 재활성화 전략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형 지원 정책 ▲중소기업육성기금 제도 개선 계획 등을 중심으로 군수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공단지 운영 실태와 관련 제도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미가동 기업 관리와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한주 의원은 “농
장수군은 지난 18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제1기 장수군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관내 보건·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 기관 전문가 14여 명이 참석해 2026년도 장수군 통합돌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의료·돌봄 통합지원협의체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분야별 서비스를 연계·조정하는 민관협력 기구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계획 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 △통합지원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통합지원 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 통합돌봄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장수군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장 전달 및 기념 촬영, 통합돌봄 사업 승인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내년 통합돌봄 도입에 대비한 세부 실행전략을 확정하고 2026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안)을 최종심의·의결하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임실군 임실읍에 주민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지하1층, 지상8층의 대규모 정주활력센터가 착공, 임실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임실읍 정주활력센터가 지어지면 도시 못지 않은 주민들의 원스탑 편의시설 혜택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고, 인근 산권 활성화, 인구유입 등 지방소멸을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군은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거점시설인‘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관계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함께 축하했으며, 안전 기원제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임실 정주활력센터는 임실읍 이도리 732-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47㎡,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47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임실군의 중점 전략사업이다. 정주활력센터에는 주민
성황초등학교가 지난 19일, 광양시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순옥, 민간위원장 정용태)에 학교 나눔 장터 수익금과 김장김치 30박스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황초등학교는 지난 12월 3일, 사용하지 않는 의류·장난감·도서 등을 학생들이 직접 판매하는 ‘학교 나눔 장터’를 열어 경제·환경·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 활동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453,880원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이 19일 김장 체험 행사를 통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 5kg짜리 30박스를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장수정 학생회장은 “나눔 장터 운영과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등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황용 성황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뜻깊은 행사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며, 이를 통해 성황초 학생들이 이웃
광양시가 일 년 중 가장 설레고 낭만 가득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세아니아부터 조선 서화까지 시공을 넘나드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광양-뮤캉스’를 추천했다. 광양에는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포스코미술관 등 격조 높은 전시 공간이 곳곳에 자리해 연말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일몰 맛집이기도 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현재 특별전 '마나 모아나(Mana Moana)–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가 성황리에 전시 중이며, 오는 23일에는 초대전'김선두–색의 결, 획의 숨'이 개막한다.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전은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순회전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의 독창적인 예술과 신화, 항해 문화를 국내에서 깊이 있게 조명한다. ‘마나(mana)’는 조상의 신성한 힘을, ‘모아나(moana)’는 모든 생명을 품는 바다를 의미하며, 카누·장신구·의식 관련 유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바다를 경계가 아닌 연결의 길로 바라보는 오세아니아 특유의 문화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2026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