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장수군의회에서 제292차 월례회를 열고, 인구소멸지역 경제 회복과 과수 농업 보호, 도민 생명과 안전 확보 등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이 제안한 인구소멸지역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촉구 건의안과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결의안,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이 제안한 한빛원전 건식저장시설 추진과 일방적인 수명연장 규탄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촉구 건의안’과 관련해 “장수군을 비롯한 인구소멸지역의 지역화폐 발행액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 위축이 아닌 사용처 제한에 따른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경제 부담 경감이란 정책 본래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구소멸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운영지침 개선 및 특례 마련▲지자체의 사용처 지정 자율권 및 재량권 부여 ▲정부의 인구소멸지역 경제회복을 위안 정책 대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결의안’에 대해서는 “한미통상 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국 주요 과
우범기 전주시장이 연일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전개하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이른 아침 호성동 차량등록과 사거리에서 진행된 ‘완주-전주 통합 출근길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매일 아침 옛 송천역 사거리와 전북혁신도시, 호남제일문 사거리 등 완주군과의 접경지역을 찾아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우 시장은 호성동 봉사자와 덕진구 사랑의울타리 회원들과 함께 통합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또 이날 간담회를 위해 시청을 찾은 전주권 4개 대학의 학생들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연일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통합 공감 행사와 소통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통합 논의의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와 전주는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며, 이제는 제도적 통
멈춰있던 익산의 기록이 이제 시민 해설사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숨을 쉰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24일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을 이수한 20명에 대한 전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기록관 운영위원 등이 함께해 시민 참여형 기록문화 확산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번에 위촉된 해설사(도슨트) 20명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기록관에서 전문 도슨트로 활동한다. 단순한 전시물 설명을 넘어 시민들이 남긴 기록 속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앞서 지난 4~6월 진행된 양성 과정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 △해설 기법 △관람객과의 소통 방법 등 전문 해설사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두루 익혔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시민 기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해설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슨트 활동이 기록을 남기고 공유하는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도슨트 발대식은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확산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
순창군의회가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계면 호계마을 일원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피해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손종석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집중호우로 유실된 토사를 정리하고 블루베리 농장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지원활동은 현장 방문을 넘어, 농가의 실질적인 회복을 도우려는 실천적 행보로서,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손 의장은 “예기치 못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의회는 앞으로도 피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순창군이‘농촌유학 1번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 22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서울 지역 농촌유학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지원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최소 1년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최 군수는“농촌유학은 교육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지역 활력 회복과 정주 인구 유입까지 연결되는 정책”이라며,“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체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순창군의 농촌유학 지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농촌유학 종료 시까지, ▲서울시교육청은 6개월, ▲순창군과 전북도는 50%씩 3년간 지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6개월 이내 단기 지원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장기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다소 좁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순창군은 2023년부터 농촌유학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며, 인구유입과 지역 활성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독일과 캐나다를 방문해 전통문화 세계화와 국제교류, 과학기술 협력 등 광범위한 해외출장 일정을 추진한다. 이번 출장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와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함께하며, 독일 베를린에서는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외교 활동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과학기술 국제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전북도립국악원은 7월 27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Staatsoper Berlin)에서 창작 무용극 ‘고섬섬’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내 예술단체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사례로, 전북 고유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향한 상징적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고섬섬’은 부안 위도의 국가무형유산 ‘띠뱃놀이’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과의 공동주최, 아힘 프라이어 재단과의 협업,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후원 등 폭넓은 문화외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당일 리셉션에는 독일 문화계 주요 인사, 파독 간호사, 재독 교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수군은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분리배출 우수마을 선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분리배출 우수마을’은 올 한 해 분리배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한 마을을 선정하여 주민의 분리배출 의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마을 주도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총 218개 마을을 대상으로 각 읍·면별 3개소씩 가장 높은 점수를 득한 21개 ‘분리배출 우수마을’을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품목별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 △생활쓰레기 적정 배출 여부(종량제 봉투 사용), △마을 주민들의 참여도, △배출지역 청결 상태 등을 종합해 최종 점수를 산정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마을 21개소에는 마을당 30만 원의 장수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마을 입구에는 우수마을임을 알리는 현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분리배출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 단위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임실군이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의 확산을 조기에 막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5일부터 농업기술센터 9개 팀과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반을 편성하여 도열병 및 비래해충인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발생 상황을 정밀 예찰하고 병해충 적기 방제 현장 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큰 피해를 줬던 벼멸구는 6~7월 저기압을 타고 중국 남부 등에서 국내로 날아와 발생하는데 성충이 되기까지 27~30일이 걸리며 주로 수면에서 10cm 이내의 볏대 아랫부분에 집단 서식하면서 즙을 빨아 먹는 해충으로 피해가 심할 경우 벼가 주저앉거나 완전히 말라 죽게 된다. 금년 전남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비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벼멸구의 세대 증식 속도가 빨라져 대량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철저한 예찰을 통한 밀도 확인 및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24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임실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연중무휴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그늘 돔(50m×30m) 시설을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시원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체험 콘텐츠, 음악 공연, 이색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높이 10미터, 길이 5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로 이벤트 광장의 계단을 활용해 설치했으며, 이 밖에도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중형 슬라이드 등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영시설이 마련됐다. 개막일인 26일에는 관악기로 편성된 브라스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현장 곳곳에서 2025 임실방문의 해 기념 및 임실엔TV 유튜브 구독 인증을 통한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무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초대형 돔과 에어컨 쉼터, 몽골 텐트, 파라솔, 캠핑 텐트 등 다양한 그늘 쉼터와 샤워실, 먹거리 부스 등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주말에는 어린이 DJ 파
부안군은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시작했으며 23일 기준 인구대비 39% 지급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각 읍‧면에서는 자체 상황에 맞는 계획 수립 및 전담공무원 지정 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신청 운영 기간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다. 대상 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해당 읍‧면 담당자가 주민을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할 계획이다. 또 담당 직원 교육과 마을 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청 안내를 실시하여 군민 편의 도모에 앞장설 것이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 집행 캠페인을 추진해 군민 체감도 제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를 적극 이용하여 내수진작과 건강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