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있다] 3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치인 출신로 시정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강기정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밀린 숙제'로 표현하며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답을 드리겠다"고 지목한 묵은 현안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군 공항 이전의 경우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전남 지역과 갈등이 불가피하고 정부로부터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강 당선인은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임기 4년 안에 도장을 찍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대선부터 기정사실로 된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소상공인 반발도 극복 대상이다. 2005년 계획 수립 후 잡음만 낳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안전성 미흡으로 준공해놓고도 개통하지 못하고 있는 지산 나들목(IC), 급격히 늘어난 도시철도 2호선 건립 예산 확보, 근대 산업 유산인 옛 방직공장터 개발 등 난제도 산적하다. 강 당선인은 "광주 현안에 대해 6개월 안에, 빠르게 답을 내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겠다"며 "시민들이 '강기정은 다르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화 요구에
[출처 : 연합뉴스] 초접전 끝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2일 "민주당 변화와 개혁을 위해 씨앗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내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에서 "도민과 국민께서 민주당 변화의 씨앗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당선의) 영광을 준 것"이라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변화를 바라는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 지지하지 않은 도민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승리 요인에 대한 질문에 "일 잘 할 수 있는 일꾼,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살아온 이력을 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감력을 가진 사람에게 표 줘 당선된 게 아닌가 싶다"며 "세 분의 경선 후보들, 도당 및 캠프 관계자, 수많은 자원봉사자, 31개 시군을 다니며 만난 도민, 연천의 시골부터 수원 광교 주민까지 응원해줘 승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경쟁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고맙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인] 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영암군수 당선인 우승희입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열기 넘치는 유세장에서, 상가에서, 논과 밭에서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치열하게 경쟁하셨던 후보님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군정 수행에 있어, 많은 지도와 협조를 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저의 당선은 영암에서 돈과 조직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성숙한 선거문화를 확립한 군민의 승리입니다. 편가르기와 낡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영암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더 크고 더 젊은 영암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군민이 주신 권한으로 군민의 삶을 살뜰히 보살피고 오직 군민과 영암의 미래를 위한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공약한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일 잘하는 군정, 민생을 챙기는 군정으로 영암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 군민의 자존심을 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군민이 존중받는 새로운 영암, 군민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인구소멸 등 대전환기에
[출처 :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대결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30·토트넘)만을 내세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30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손흥민에게 자유를 더 주기는 어렵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 팀에서 플레이해야 하는 방식이 있다"고 못을 박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득점왕)를 거머쥔 손흥민이 대표팀에 있지만, 강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은 6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이날 파주 NFC에 소집됐다. 11월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소집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한다는 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만만치 않은
[출처 : 연합뉴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의 뜻으로 방망이를 던졌다가 퇴장당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전병우(30)가 벌금을 낸다. KBO 사무국은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1항에 따라 전병우에게 벌금 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전병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 때 7회초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한 뒤 퇴장당했다. 2구째 헛스윙 판정에 전병우의 표정이 굳어졌고, 3구째 바깥쪽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전병우는 배트를 내던지며 불만을 나타냈다. 송수근 주심의 퇴장 지시 후에는 헬멧마저 벗어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된 올해 스트라이크·볼 판정 문제로 경기 중 타자가 퇴장당한 건 전병우가 네 번째였다.
[27일 출범한 KBO MZ세대 위원회 'SHIFT](사진:[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허구연 총재의 '1호 공약'이었던 MZ세대 위원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7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발대식을 한 MZ세대 위원회인 'SHIFT(시프트)'는 분야별 전문가 4명과 MZ세대 야구팬 4명, KBO 사무국 직원 등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됐다. KBO 사무국은 "상대 타자에 따라 수비 위치를 조정하듯이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리그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는 의미를 담아 위원회 이름을 'SHIFT'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SHIFT는 앞으로 MZ 세대 현황 분석과 아이디어 제시를 통해 KBO리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월 1회 회의를 진행해 야구팬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허구연 총재는 멤버들을 격려하고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KBO 사무국은 "SHIFT를 통해 MZ세대와 지속해서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본에서 온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6-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더불어 앞선 일본인 투수와의 4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3패만 당했던 류현진은 개인 첫 '한일 선발 투수 맞대결' 승리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 '타자 오타니'를 모두 잡았다. 에인절스 선발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 해 패전 투수(3승 3패)가 됐다. 삼진 10개를 잡았지만, 1회초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맞고, 6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쐐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타석에 선 오타니도 잘 요리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내줬지만, 3회에는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상대한 타자도 오타니였다. 류현진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 무기'
[출처 : 연합뉴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쥔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뿐 아니라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득점왕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전날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렸던 살라흐를 기어이 따라잡는 '뒷심'이 돋보였다. 손흥민의 활약을 토대로 팀도 4위를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받은 후 인스타그램에 국내 팬들에게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확정된 23일 파울루 벤투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팀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전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넣은 23골 중 5골은 도움 기록 없이 손흥민이 '홀로' 넣었다. 나머지 18골은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가장 많은 도움을 손흥민에게 건넨 선수는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다. 나란히 5골씩을 도왔다. 케인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다. '잉글랜드의 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보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높은 실력만큼이나 자존심도 센 케인은 손흥민과 허물없이 지낸다. 이들은 경기장이나 훈련장은 물론이고, 밖에서도 자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득점 기쁨 나누는 케인과 손흥민, 호이비에르(왼쪽부터)] 케인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내보다 손흥민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 아내가 손흥민을 질투할지도 모른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미 EP
[출처 : 연합뉴스]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청주시청)과 최미선(현대모비스)이 광주 2022 현대월드컵에서 각각 남녀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22일 오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7-1(29-25 30-30 29-27 29-2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오전 결승전이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김제덕(경북일고), 이우석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김우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 결승도 '집안싸움'으로 치러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이 여자 대표팀에 올해 처음 선발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을 6-2(26-27 29-25 29-27 30-26)로 물리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앞서 안산(광주여대), 이가현과 함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최미선은 김우진과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2 런던 올림픽 2관왕(단체전·개인전)이며 리우 올림픽 단체전에서 최미선과 금메달을 합작한 기보배가 여자 개인전 시상자로 나서 최미선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줬다. 기보배는 최미선의 광주여대 선배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 우승자가 정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