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관광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구도심 전체를 테마형 쇼핑몰로 기획한 ‘몰링(Malling) 거리’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 의원은 “여수는 연간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지만, 최근 관리 부실과 불친절 논란으로 도시 이미지가 추락했고 관광소비도 식음료에 편중되면서 ‘볼거리는 있으나 즐길 거리는 없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구도심은 빈 점포 증가와 상권 침체로 활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관광객 수 확대보다 머물고, 걷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구도심을 하나의 ‘몰’로 기획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문화를 즐기고 소비하는 테마형 거리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구체적으로 ▲한려동을 관광 거점 공간으로 조성 ▲교동의 옛 건물을 공방·체험 공간·소규모 갤러리로 리모델링 ▲중앙동에 지역 먹거리를 테마로 한 푸드 스트리트 조성 ▲재개장한 진남관을 문화·야간관광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 ▲해양공원은 포토존·야외공연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에너지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확대해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신설하려는 것은 산업 중심의 정책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변화”라며,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ESS 인프라 확충은 여수시 정책 여건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의원은 “고양특례시와, 포항시 등이 COP33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포항시는 ‘기후산업도시’ 전환을 선언하며 강력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여수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는 도시로서 차별화된 실행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에너지자립섬 정책에 대해 “ESS는 태양광·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과 함께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미국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협의의 후속으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구글 포 에듀케이션 아태지역 총괄 폴 허칭스(Paul Hutchings), 한국 총괄 소피 배(Sophy Bae), 실무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기관은 구글의 생성형 AI와 학습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맞춤형 수업을 통한 미래형 인재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지역 교사의 AI활용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사들이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 개별 학습에 맞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구글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설계 연수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11월 21~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AI광주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교원 대상 Google 도
광주광역시는 최근 논란이 된 ‘복지사업 예산 분담률 조정’과 관련, “단순하게 자치구에 비용부담을 전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복지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복지예산의 재정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자치구와 상생협의 과정이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조정 배경에 대해 “그동안 타 광역시와는 달리 광주시가 전액 부담해 온 일부 복지사업의 구조를 타 광역시 수준으로 맞추는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주시는 자치구 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비 등 230여개 사업의 예산 3360억원을 전액 시비로 자치구에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치구 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의 경우 총 32억원을 광주시가 지원하고 있으나, 울산(9억원 지원)을 제외한 타 광역시의 경우 전액 자치구가 부담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같이 타 광역시가 자치구와 예산을 분담하고 있는 24개 사업(158억원)에 대해 자치구에 ‘예산 분담률 조정’을 제안했다. 이후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당초 24개 사업을 19개 사업(103억원)으로 줄여 분담률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분산에너지 RE100 차세대전력망 광주전략’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새 정부 차세대 전력망 정책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지현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광주연구원, 광주도시공사, 광주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RE100산단’ 조성과 ‘차세대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대해 광주시가 추진할 아이디어를 모았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에너지 전환기를 맞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광주의 미래 산업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RE100 조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늘 두 번째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거버넌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17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9일까지 1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신정이)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군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손종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순창군의회 제9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임을 강조하며,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모두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잦아진 기후 변화로 군민의 삶과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회는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사진행에 앞서 이성용 의원이 관광객 지류형 상품권 제도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주제로, 조정희 의원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순창군 선정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광주 남구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을 앞두고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다. 남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임형진 남구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 2023년'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이날 김광수 위원장, 은봉희 부위원장, 박용화, 김경묵, 신종혁 위원이 후보자를 상대로 직무수행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김광수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구현한 중요한 절차였다”며 “후보자가 청문과정에서 밝힌 약속과 다짐을 실천으로 증명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단 경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달성군의회는 9월 17일 의회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의원 12명 전원과 의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허지원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관련 법령·제도, 예방·대응 절차를 설명하고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다뤘다. 강의 내내 적극적인 질의와 공감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폭력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을 결의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김은영 의장은 “의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 공직사회 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기적 교육을 실시하여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9월 17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방문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감액된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주요 건의 사업은 안보교육과 보훈복지 서비스의 마중물이 될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사업’(총사업비 52억), 세풍산단과 광양역을 연결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380억), 대형화물차량 수송량 증가에 따른 도로 균열 및 포트홀을 방지하기 위한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총사업비 98억), 광양항 자동화부두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형 선박의 안정적 입출항을 도모하기 위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반영’(정책건의)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정책건의)이다. 특히, 정 시장은 광양항과 여수 율촌 일반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에 대해 “광양항 항만배후권역 개발로
광양시는 지난 9월 13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화 작업 지원 및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금속 특성상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기와 냄새를 줄이고 진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사를 이용한 질식소화 방법으로 진화 작업 방식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토사 등 화재 진화에 필요한 자원을 광양소방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9월 15일 대기 중 유해물질 100종을 측정(1차)한 후, 중금속 검출 여부를 포함한 더 세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분진 제거를 위해 화재 발생 현장 인근 피해 지역 대로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골약초등학교에 KF94 마스크 1,480개를 배부했으며, 9월 17일부터는 화재 인근 지역인 골약동, 중마동, 금호동 동사무소에 KF94 마스크를 총 10만 개를 배부하고 있다. 시와 별도로 광양교육청에서는 골약중학교에 300개의 마스크를 지원 완료했으며, 향후 골약동, 중마동 권역 유치원(국립, 사립)과 초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