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5일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月南寺’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대표 사찰인 월남사의 유물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전 개막식은 고 이매방 선생의 승무 이수자인 김정기 선생의 승무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주요 참석자는 월남사 주지 스님과 관내 사찰 주지스님, 이병철 강진 부군수, 강진군의회 의원,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장, 김진환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관내 기관 단체장 및 불교신도회, 문화관광해설사, 도예작가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월남사지에서 발견된 커다란 용마루 장식인 물고기 형태의 ‘치문’과 범어가 새겨진 ‘금동풍탁’, 구멍이 뚫려 있는 ‘청동병’ 등이 주목을 끌었다. 월남사 금당 불단 바닥에 설치된 청자로 만든 전돌을 불상 모형과 같이 전시함으로써 청자전의 설치 위치와 문화사적 의미를 직관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한 점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밖에 월남사와 관련된 문헌 기록과 유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상들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강진군은 마량면 수인항이 3년여의 도전 끝에 최근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회복형에 선정돼 국비 포함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 어촌회복형은 기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개편을 통해 새롭게 신설된 형태이다. ‘어촌·어항재생 사업지의 성과 고도화 및 한계를 보완하고, 취약한 생활·안전 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개선으로 어촌에 새로운 활력 제고’라는 사업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비는 최대 100억원으로 어촌회복형 사업목표와 같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방의 어려운 재정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강진군 수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향후 4년간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배후마을의 생활여건개선을 위한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방파제와 물양장 등 어항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한 어항시설 구축, 어구보관장과 작업공간 마련을 통한 깨끗하고 쾌적한 어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으로 마량면 어업·수산인은 물론 강진군 전체에 사업 성공에
목포시는 지난 4일 신규 임용 공무원과 각 부서 법무담당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목포시 자치법규 입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법령 해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법무혁신팀 주관으로 ‘자치법규 입안의 기본원칙’과 ‘법령안편집기 활용 실무’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치입법의 필요성과 입안 절차, 법령 체계, 조례 제정의 법적 한계 등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다뤄 직원들의 입법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법제처 법령안편집기 시스템 활용 실습을 통해 조례·규칙 입안 시 효율적이고 정확한 문서 작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자치입법 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법무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해안로 177번길 10) 내 ‘스몰푸드존’ 운영자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몰푸드존은 해관1897을 찾는 관광객과 문화행사 대관 이용자를 위한 식음료 판매 공간(일반음식점)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공개입찰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해관1897을 목포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입찰서 접수는 온비드(전자입찰시스템)를 통해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는 11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입찰 관련 세부 내용과 제출서류 등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설명회는 11월 7일 해관1897 큰 창고에서 열리며, 참여 신청서는 11월 6일(목)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현장설명회 세부 일정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은 여객선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해 해상과 육상을 잇는 관광 거점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관189
목포시는 본격적인 연말정산 준비 시기를 맞아 올해 마지막으로 ‘연말엔 목포愛~ 고향사랑기부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목포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이벤트는 11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총 81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먼저 선착순 7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천 원 권이 지급되고, 이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1만 원 권, 10명에게는 5만 원 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다만, 보다 많은 기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경품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당첨 시 최상위 경품만 지급된다. 예를 들어, 선착순 700명 안에 들면서 동시에 추첨을 통해 5만 원 권에 당첨된 경우, 5만 원 권만 지급되고 선착순 명단에서는 제외된다. 이번 경품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은 간편하고 즉시 사용 가능한 디지털 경품으로, 기부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목포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한문철 변호사를 초청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번 강연은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목포사랑 시민대학' 강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로 잘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 처리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실제 사고 영상과 판례를 통해 법적 책임 비율, 사고 대처 요령 등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교통법률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할 예정이다. '목포사랑 시민대학'은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관‧학 협력 평생학습 사업으로,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1기 과정에서는 8개 강좌에 145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하반기 2기 과정에는 15개 강좌에 2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삶과 배움을 잇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목포사랑 시민대학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목포시는 뒷개로상가번영회(회장 박성조)와 공동으로 ‘2025 뒷개 청춘골목 챌린지’를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부터 원산동 온누리어린이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항동의 옛 지명인 ‘뒷개’를 테마로,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청춘의 감성과 역동성이 어우러진 거리, 젊음이 도전으로 빛나는 공간”을 콘셉트로, 청춘들이 함께 모여 즐기며 교류하는 열린 골목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북항 뒷개 청춘골목 상권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 및 체험부스 참가자에게는 골목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체험부스에서는 ‘청춘은 사격왕(사격·양궁)’, 농구 자유투 챌린지,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추억의 오락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가수 우디, 모리안, 솜의 무대를 비롯해 지역 학생 밴드, DJ,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뒷개 청춘골목 챌린지는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특별한 축제로, 지역 상권 활
목포시는 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가 지난 5일 취약계층을 위해 카본전기매트 50개(1,100만 원 상당)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목포시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물품은 HD현대삼호 임직원이 급여의 1%를 적립해 조성한 ‘1% 나눔재단’을 통해 마련됐으며, 재단은 지난 7월 저소득층을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HD현대삼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카본전기매트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난방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88억 원(△0.2%) 감소한 5조 2,887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인건비와 복지사업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가용재원이 축소된 상황에서 ▲신규사업 억제 ▲자산취득 및 소모성 경비 최소화 ▲사업비 전면 재검토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실행하는 한편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 현장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교육복지 확대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세입 예산은 총 5조 2,887억 원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 2,221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830억 원 ▲기타이전수입 49억 ▲자체수입 287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200억 원 ▲내부거래 3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통교부금 재정집행 효율화 분야 우수 인센티브로 135억 원을 확보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 현황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3,582억 원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1,841억 원 ▲학교재정지원‧학생복지‧유아학비 등 1조 3,118억 원 ▲인건비 및 기관운
인천광역시교육청은 5일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관내 초등교원과 경인교육대학교 예비교사, 교육전문직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인천 초등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읽걷쓰와 함께하는 우리다움의 돌파력, 교학상장으로 성장하다!’라는 주제 아래 초등교육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교학상장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랩하는 초등교사 달지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 수업코칭 전문가로 활동한 김태현 작가의 특강, 주제별 워크숍, 전시·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성훈 교육감의 ‘읽걷쓰AI(아이) 이야기’ 강연과 ‘제4회 인천 초등 수업사례 공모전’ 우수사례 영상 상영으로 인간다움과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초학력, 인성교육 등 19개 주제별 워크숍을 운영하며 현장 사례 공유와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교학상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원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