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대전환’의 관점을 도입하고, 정책 성과를 본격화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회의에서 도정 전반의 대전환 기조 반영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제주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데 이어, 이제는 도정 각 분야에 대전환의 관점을 반영하고 가시적 성과를 확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과 조직 운영, 세정 정책 등 도정 시스템 전반에 대전환 정책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 지사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40)’ 수립과 관련해 새해 업무계획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정책, 푸드테크 육성 전략, 원격 협진 사업 등 실국별 핵심 사업을 기본전략에 추가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국 상황과 경기 침체로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에 큰 타격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7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은 1969년부터 매년 1월 경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설계 수립을 돕고 최신 농업기술 보급에 힘써왔다. 올해 교육은 3,9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와 각 지역농협에서 진행된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별 주요 작목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내용으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과 벌마늘 발생, 레드향 열과 등 지난해 농업분야 주요 이슈를 다룬다.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2025년 농업정책 및 관련 제도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2035 탄소중립(Net-Zero) 제주’ 비전에 발맞춰 비료와 농약 사용저감에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교육일정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및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우 농촌지도사는 “이번 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도시 분야에 총 491억 원을 투입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15분 도시 제주’성과 창출과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 마련 등‘도민과 함께 골고루 잘사는 활력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년 도시분야 주요 투자사업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 15분 도시 시범지구 4개 생활권*에 대한 생활필수기능 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사업’과 ‘표선도서관 기능 활성화 사업’, ‘보목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등이 있으며, 15분 도시 시범지구 생활권 내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 지원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 및 스마트정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지역 내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발표한‘2035년 탄소중립 비전’과 연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 분산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도시지역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성과로, 제주도가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재난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재난관리, 시설관리 3개 분야 33개 안전진단 항목에 대한 평가 검증을 거쳐 안전도 등급을 매긴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우기 대비 주요시설물 점검·정비와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등 체계적인 시설관리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A등급 획득으로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자연재해 복구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 2%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재해 복구 시 지방재정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은 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에서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주요 업무 추진방향 공유 및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이해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전건강실 전 직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한의약연구원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분야에서 추진해온 정책들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올해 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도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5대 핵심과제는 ▲지역안전지수 범죄ㆍ생활안전 분야 1개 등급 향상 ▲재난피해 제로(ZERO)화 ▲안심제주 구현 ▲제주형 의료체계 구현 ▲탄소중립 대표축제로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공적 안착이다. 특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비한 주요 현안도 심도있게 다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필요성과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025년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 발굴‧지원 기획전 공모'를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여성작가와 청년 여성작가, 여성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매년 2~3회 기획전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에 등록기준지나 주소를 둔 경력보유(단절)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 또는 39세 미만의 청년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로, 미술, 서예, 사진,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전문예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운영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2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기획전시관 무료대관, 전시도록 및 작가 인터뷰 영상 제작, 미술평론비 등을 지원한다. 전시는 올해 6월과 8월 중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여성작가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2025년 제주 고유의 가축자원을 활용한 산업화와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축산 생명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축산생명연구원은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올해 총 61억 600만 원(국비8억 1,400만 원, 도비52억 9,200만 원)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 내용을 보면, 한(흑)우 분야에 12억 1,200만 원을 투입한다. 제주흑우 보호·육성 및 산업화 기반 구축, 수정란 생산·공급 확대, 우수 씨수소를 활용한 교배체계 확립을 통한 유전능력 개량,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기술 시범사업 등에 사용된다. 우량 씨돼지 분야에는 27억 9,000만 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외국산 원종돈 도입, 고능력 청정 씨돼지 선발·보급, 액상정액 공급사업 등을 추진해 고품질 돈육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마 보존 및 발전을 위해서는 8억 5,900만 원을 배정했다.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통한 전통 목축문화 계승을 위해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과 제주마 혈통보존 사업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1월 3일부터 ‘농지개량 사전신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지개량 사전신고제는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농지를 성토하거나 절토할 경우 사전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흙을 쌓아 올리는 성토와 흙을 깎아내리는 절토를 통해 농지를 개선하는 경우에는 농지개량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무분별한 농지 개량은 주변 농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관리하고자 이번 제도가 도입됐다. 농지개량 사전신고 대상은 공부상 필지의 지적면적이 1,000㎡를 초과하는 농지이며, 성토 높이 또는 절토 깊이가 50cm를 넘는 경우다. 다만 개발행위 허가를 받거나 국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 재해복구 및 재난수습을 위한 응급조치 등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지개량을 하려는 경우 농지 소재지 관할 행정시 농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사업계획서, 농지 소유권 및 사용권 입증 서류,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충족하는 흙임을 증명하는 토양분석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농지개량에 사용되는 흙이 적합한지 입증하기 위해서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토양분석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2025년부터 겨울방학 기간(1~2월)을 포함해 확대 시행됨에 따라, 도내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올해 변경된 사업 일정에 맞춰 1차 지원학교로 선정돼 겨울방학 중인 1월 6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2차 지원학교로 신청할 계획으로, 지난해와 같이 1학기 개강(3월)과 함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전년 대비 2,000만 원이 증액된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1인당 6,000원인 아침식사 비용 중 도비 2,000원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정부(2,000원), 대학(1,000원), 학생(1,000원)이 분담한다. 사업 성과도 뚜렷하다. 도내 대학의 이용 학생 수는 2023년 3만 5,120명에서 2024년 9만 4,102명으로 5만 8,982명이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인원도 2023년 350명에서 2024년 471명으로 121명이 증가했다. 2024년 이용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평생교육 가족 여러분! 2025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먼저,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에 뜻을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 제주는 ‘디지털·에너지·생태’를 중심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대한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보하기 위해서는‘교육’의 힘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의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도민 중심의 학습권 보장과 전문성 기반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2025년 진흥원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민의 평생교육 혁신 플랫폼 ‘제주도민대학’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및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평생교육의 범위와 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