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평화와 인권교육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4‧3의 교훈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도민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 후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다. 토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학계 전문가, 제주특별자치도청 4‧3지원과, 제주4‧3평화재단, 그리고 현장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발제에서는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의 비전으로 ‘평화‧인권 소양을 갖춘 민주시민 양성’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4‧3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화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 ▲학교현장을 지원 ▲교육자료 개발 ▲4‧3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을 통한 4·3의 국제화 가능한 방향을 고민한다. 그리고 4·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실현을 위하여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중점 추진사업과 현안 사항에 관한 신년 업무보고를 추진한다. 2025년 교육감 신년 업무보고는 9일 도교육청 전 부서를 시작으로 ▲ 13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유아교육진흥원 ▲ 14일 제주도서관, 제주학생문화원, 제주국제교육원 ▲ 15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 탐라교육원 ▲ 21일 제주교육박물관, 제주시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한다. 2025년 도교육청 신년 업무보고는 기존‘상향식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진행 방식이 바뀌게 된다. 기존에는 각 실·국별로 과장급 이상만 참석하여 각각의 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전 부서 팀장급 이상이 모여 부서 간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현안 사항 등을 같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서로의 업무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2025년 제주교육정책은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025년도 정기인사 승진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승진심사를 통해 총 13명이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자치경찰단은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심사 기준에 따라 공적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박기남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장은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제대로 인정받고, 이 성과가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치유농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활력 증진에 나선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닌 건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되며, 최근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농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후 안덕면 소재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이레숲’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레숲은 2013년 농촌교육농장으로 시작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으로 지정됐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자연미술학교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에 참여해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감귤밭 보물찾기’ 등을 개발·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치유농장 운영자들과 제주도 치유농업사 협회 관계자
제주시는 7일 화요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 50개 자생단체장 및 임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주시 자생단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최된 2025년 제주시 자생단체 신년인사회는 민생이 회복되고 시민의 일터와 삶터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자생단체와의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처음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김완근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 구현을 위해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시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석한 소상공인, 1차산업 등 11개 분야 250여명의 자생단체장 및 임원들은 경제 불황 등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시와의 협업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제주시 민생경제 활력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하면서, “제주시 민생 회복과 현장의 활력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지난달 28일부터 1월 6일까지 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명동로상점가 등 지역 내 민생경제 현장을 10일간 돌며 얼어붙은 소비심리 속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잦은 현장 방문은 지역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격려하며 시정 시책에 해소방안을 녹여내기 위한 것이다. 10일간 방문은 총 6회로 ▲12월 28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2월 29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12월 31일 명동로 상점가 ▲1월 1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월 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1월 6일 대정오일시장이다. 지난달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1로 전국 평균(88.4)보다 낮고, 2022년 11월(86.9) 이후 최저점이라는 점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결코 지나가는 말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 시장은 서귀포시 공직자 시무식에서도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고, 새해 첫날 신년 참배 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1호 방문지로 할 만큼 민생 현장에 관한 관
제주특별자치도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차고지증명제의 전면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2035 탄소중립 달성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을 반영하고, 서민․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시행 17년간 축적된 도민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인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읍면동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행정시․읍면동 직원들과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전문가 토론회와 도민 공개 토론회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차고지증명제 실태조사 및 실효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개선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새로운 개선안은 경형․소형자동차(1톤 이하 화물차 포함)와 제1종 저공해차량(전기차, 수소차)이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경형 자동차 4만 2,776대, 소형 7만 207대, 중형 이상 저공해 차량 2만 1,816대로 총 13만 4,799대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다자녀가정 소유 자동차 1대(4만 591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자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포네이처스, ㈜한청씨엔에스, ㈜푸드엠디, ㈜더온 등 4개 기업은 협동화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팔곡 누룽지 삼계탕 5,000개(9,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애월읍 소재 경로당과 도내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거쳐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강성언 재외도민회장을 비롯해 협력기업 대표,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해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기업을 대표해 ㈜포네이처스 이광석 대표는 “협동화 사업을 기념해 제주에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네이처스, ㈜한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국가와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유소년 축구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6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제주시 일원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제주유나이티드FC를 비롯해 울산HD, 포항스틸러스, 수원FC, 강원FC, 인천, 대전, 광주, 김포 등 케이(K) 리그 산하 9개 유소년팀이 참가한다. 해외팀으로는 PVF(베트남), 농부아 핏차야FC(태국), 다롄 토네이도FC(중국)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당초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팀도 참가를 준비했으나 국내 비상계엄과 관련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참가를 취소했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훈련과 경기뿐 아니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열린 대회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 선수들과 함께 경기, 훈련과 더불어 교류, 교육, 관광,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근해어선 자율감척사업 신청을 1월 6일부터 받는다. 해양수산부의 근해어선 감척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4개 업종 73척의 어선이 감척 대상이다. 이를 위해 전년 대비 37% 증액된 총 1,8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감척 대상은 쌍끌이대형저인만 2선단(4척), 외끌이대형저인망 1척, 대형트롤 5척, 대형선망 1선단(5척), 외끌이중형저인망 1척, 동해구중형트롤 5척, 근해자망 6척, 근해채낚기 13척, 근해연승 7척, 근해통발 6척, 근해장어통발 3척, 근해형망 4척, 근해안강망 3척, 기선권현망 2선단(10척)이다. 신청 자격은 선령 6년 이상 어선을 최근 3년간 소유했거나, 선령 35년 이상 어선을 1년간 본인 명의로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 1년간 60일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의 조업실적이 있거나,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제주도는 1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과 제출서류를 검토한 후 2월경 해양수산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심사를 거쳐 3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