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돼 온 소래제3공영주차장의 정기권 제도를 내년 상반기부터 추첨제로 전면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구에 따르면 소래제3공영주차장은 지난 2019년 개장 당시 최초 신청자를 기준으로 정기권을 배정한 이후 대기 순번제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이로 인해 신규 신청자의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고, 남동구 외 지역 거주자 차량의 비율이 높아져 주민 우선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 이에 남동구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기권 운영방식을 추첨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배정은 ▲1단계 남동구 주민 100% 우선 추첨 ▲2단계 인천시민 ▲3단계 타 지역 주민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정기권 이용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되며, 신청은 매년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요금 체계도 현실화에 맞게 조정된다. 일반 차량보다 넓은 공간을 점유하는 캠핑카 등 대형차량은 ‘남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일반 요
인천광역시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며 ‘바이오와 순환경제–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기업, 국제기구가 참여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콘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의 기조연설 ▲각국의 친환경 플라스틱 정책 전략 발표 ▲정책·산업·학계 최신 동향 공유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실천 가능한 정책 방안과 산업 혁신 사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세션을 운영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 실행 전략을 모색한다. 콘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2025 그린에너텍(Green Enertech) 전시회’에는 탄소중립·순환경제·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혁신 기술 전시와 글로벌 협력·투자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마련
인천광역시는 9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노정정책협의를 개최하고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민주노총 산하 금속·건설·돌봄·보건·공공운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노동자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협의에서 총 18개 사항을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인천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협의체 구성 ▲건설노동자 체불대책과 지역민 우선 고용 ▲열악한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 ▲폭염 속 이동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제안된 사안을 관련 부서와 검토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 권익 향상, 노동환경 개선,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적 해법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의는 단순한 요구와 답변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라
인천광역시는 9월 17일 남동국가산업단지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3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산단 내 심각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남동근린공원 부지로 연면적 11,693.84㎡ 규모의 지하 2층 주차장(379명)이 조성된다. 2023년 3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1%에 달한다. 총 258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사업 반경 500m 이내 주차 수급률이 33.3%에 불과하고 총 784대 중 551대가 불법주차 상태로 확인됨에 따라 열악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외에도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 연면적 11,693㎡, 지하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7일 인천연성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연수경찰서, 교육청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제비꽃길 캠페인’에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작은 배려와 존중이 안전한 학교를 만든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특히 언어폭력 예방 집중 주간인 ‘어울림 나눔주간’과 연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보랏빛 카펫을 친구들과 걸으며 우정을 나누고 ‘친구에게 전하는 제비꽃 우정’코너에서 엽서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가정에서도 배려심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상반기에 초·중·고 27교가 참여해 98%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도 13교에서 이어지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동 책임을 지닌 문제”라며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여건을 확충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하는 것은 물론, 슈퍼 푸드로 평가받고 있는 과일 ‘포포나무’ 열매가 진도에서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미가 원산지인 포포(pawpaw)나무는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활용도가 다양해 한국에서도 재배하는 농가가 하나둘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새로운 대체 작목이다. 포포 열매는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를 섞어 놓은 듯한 맛으로 과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잼이나 포도주(와인), 아이스크림, 과립즙(퓌레), 스무디, 제빵의 재료로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청룡마을의 허모 씨는 10년 전에 가격 폭락을 반복하던 대파의 대체 작목으로, 생소하기만 했던 아열대 과일인 포포나무를 심어 재배를 시작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한지가 관건이었으나 냉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 씨는 약 1,200평의 밭에 포포나무 400주를 심고, 본격적으로 재배에 돌입했으며, 그렇게 재배에 심혈을 기울인 지 7년 만인 올해부터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기온상승과 작목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을 전후해 진도의 몇몇 농
진도군은 지난 9월 10일, 안전생활지원과가 주관해 진도군에서 운영 중인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밀폐공간 안전보건교육과 질식 사고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하수처리장 등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소결핍, 유해가스 중독 등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공공 시설물 관리 업무를 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안전보건 수칙 교육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절차 ▲보호구 착용 및 안전 장비 사용법 ▲가상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와 응급조치 훈련 등 실습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공직자들의 안전의식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진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지난 13일 배다리 철교 아래에서 ‘배다리 문화공연 및 배다리 달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첫 행사를 시작했고, 7월에는 폭염으로 부득이하게 행사가 연기됐다. 9월 행사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당초 예정된 창영 철로변이 아닌 배다리 철교 아래에서 진행됐다. 배다리 문화공연은 클래식 앙상블, 마술공연, 팝페라, 재즈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함께 열린 배다리 달시장에서는 지역 상인과 공방이 참여하여 수공예품과 다양한 체험을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배다리는 바닷물이 들어와 번성했던 곳 중 하나로, 현재는 그때의 향수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배다리를 잘 유지하고 보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다리 달시장은 오는 10월 18일 개최되는 ‘배다리 축제’와 연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배다리 문화공연은 11월
인천 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구사랑상품권 10~15%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할인은 오는 22일~30일까지 20억원 한도에서 15%로 개시될 예정이다. 2차 할인은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15억원 한도에서 10% 할인을 진행한다. 앞서 그동안 특별 할인 판매에서 판매 금액이 빠르게 소진되어 조기에 종료된 만큼, 이번 특별 할인에서도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예산 소진 시 즉시 종료 후 상시 할인율 6%를 적용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동구 관내 새마을금고(화도진, 송림, 송화, 평화, 희망), 신협(대성, 송림, 송림중앙, 인천중부, 솔빛, 동인천, 현대제철), 농협(인천원예, 인천옹진농협 송현지점, 인천옹진농협 동산로지점, 중구농협 화수지점), 신한은행(동구청지점)을 방문해,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고 할인 구매 신청서 작성 후 구매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주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 할인 판매 예산을 국비로 확보했다”며 “이번 특별 할인이 지역 소상공
인천 동구는 지난 15일~16일까지 구청 갈매기홀에서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 및 주요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며, 2026년 제물포구 출범과 연계한 역점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는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만석동 우리미술관 직영추진 ▲제물포구 조직설계 및 예산 편성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화수시장 일원 쉼터 조성사업 ▲제물포구 생활·복지 가이드북 제작 ▲동구 아이케어 안전보험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확대 등이 포함됐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보완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각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2026년은 제물포구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해인 만큼, 변화를 기회 삼아 주민 체감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할 시기”라며,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책임 있는 자세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