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한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가올 겨울철에 대비해 이달 19일까지 난방 취약계층 33세대에 전기매트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올해 협의체의 특화사업 ‘간절기에 더 간절한 온기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비용 부담으로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전기매트를 지원해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형순 협의체 위원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난방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어 뜻깊다”며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인식 민간위원장은 “작은 전기매트 하나가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가정에 큰 힘과 위로가 된다”며 “협의체가 지역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모금된 2,300만 원으로 올해 4개 특화사업 ▲화수분냉장고 정채우는날 ▲따순방줄게 연탄재다오 ▲간절기에 더 간절한 온기를 ▲영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체감형 지역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시 묘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장유익)와 여수라이온스클럽(회장 박장영 L)은 지난 15일 읍동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 명을 초청, 손수 짜장면과 탕수육을 조리해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아침부터 회원 40여 명은 채소를 손질하고 가마솥에 탕수육과 짜장 소스를 볶는 등 준비 과정부터 직접 참여했다. 현장에서 면을 삶아 완성된 짜장면이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마을회관에서는 웃음과 감사 인사가 이어졌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여 한 끼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회복하고 마을주민 간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 읍동마을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마을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땀 흘리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유익 묘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 ‘맛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협의회가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작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
여수시는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 소호동동다리 A광장에서 ‘섬마을 가장무도회(밤굿)’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농악보존회(대표 김문영)가 주관한다. 행사의 중심은 여수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인 ‘삼동매구’ 공연이다. 삼동매구는 임진왜란 이후 삼동마을(현 율촌면 봉전리)의 어민과 농민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지신밟기 농악으로, 힘 있는 북 장단과 연희, 공동체 중심의 마당밟기 형식이 특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여수 삼동매구 공연을 비롯해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팀: 악동) ▲한국 전통무용 공연(팀: 그린나래연희단) ▲시민과 함께하는 탈춤놀이 등이 준비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탈 만들기 ▲한지공예 ▲동백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전통문화 관련 퀴즈 및 이벤트 부스가 함께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만들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여수 고유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를 계승
여수시는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이 행복한 도시, 여수’라는 주제로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2025 청년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청년 페스타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웃음과 감성이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소통, 지역 청년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후 5시부터 열리며 우수 청년 시상과 청년 선언문 낭독에 이어 청년의 날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여수시청년지원센터 주관 ‘웃음이랑, 감성이랑, 청춘이랑 – 랑랑쇼 in 여수’ 청춘콘서트가 진행된다. 개그맨 이상민·이상호·서태훈이 출연해 개그·트로트·디제잉·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복합 공연을 선보이며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건강 프로그램 ‘맨발의 청춘’ 줍깅 ▲청년 정신 힐링 프로그램 ‘멍 때리기 대회’ ▲청년 만남 프로그램 ‘청춘 솔로엔딩’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풍성한 즐길 거
여수시는 지난 16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교통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박람회장 주 진입로와 행사장 인근 주요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섬박람회지원단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여수경찰서·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자동차전용도로 진입부에서 해산IC를 거쳐 진모지구 행사장 일원까지 진행됐다. 점검단은 박람회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구간에서 혼잡 예상 지점과 교통안전 취약 구간을 직접 확인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도로전광표지(VMS) 신규 설치·정비 대상지 ▲우회로 및 박람회장 안내 이정표 설치 구간 ▲주행사장 인근 교통표지판 정비 대상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여수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편의시설 설치와 정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임시주차장 조성 및 셔틀버스 운행 준비 과정에서 노선별·구간별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전 교통 혼잡 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제행사의 특성상 교통
여수시는 지난 9월 8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1,3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10,990원보다 350원(3.23%)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 고시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020원(9.88%) 높은 수준이다.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37만 60원으로, 최저임금 월 급여 215만 6,880원보다 21만 3,180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여수시 생활임금 평균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물가상승률 전망치, 근로자 가구 가계지출 증감률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여수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근로자 1,500여 명에게 적용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이 근로자의 안정적 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 9월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주택 마련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 85가구를 지원할 예정으로, 선정된 가구는 주택구입 대출이자 납부액을 연 1회 최대 25만 원,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또는 다자녀가정(미성년 자녀 2명 이상, 그중 1명은 만 12세 이하)이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기금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관련 대출 심사를 통과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여수시 내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한 세대여야 한다. 다만 ▲1가구 다주택(분양권 포함) 소유자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기존 보금자리 지원 사업 선정 가구 ▲정부 및 지자체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가구가 지원 예정
여수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지원사업’에서 화양면 안포공동체가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어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단체다. 현재 전국 1,147개, 여수시에는 64개가 구성돼 있다. 이 중 선진공동체는 활동 실적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에 3회 이상 포함된 공동체로,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2곳이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안포공동체는 2004년 참여공동체로 구성된 이래 피조개 방류사업 등 총 4억 8,000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아왔으며, 지난 8월 5일 평가위원회 현지점검과 8월 28일 사업계획 발표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8억 5,000만 원(국비 50%, 시비 40%, 자부담 10%) 규모로, 화양면 안포마을 귀어·귀촌 교육 공간 조성과 어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공동체 소득증대와 지역 어촌
여수시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불법 현수막 집중 단속·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된다. 단속은 여수시 전역에서 진행되며 특히 교차로(로터리 포함)와 횡단보도 10m 이내에 설치된 현수막, 특정인의 현수막이 행정동별 2개 이상 설치된 경우 등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즉시 철거할 계획이다. 매년 명절마다 개인 인사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차로·횡단보도 주변에서는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지난 설 명절에도 불법 현수막으로 민원이 다수 접수됐으며 일부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시는 도시재생과 광고물관리팀을 중심으로 (사)전라남도옥외광고협회 여수시지부 및 읍‧면‧동 단속반을 자체 편성해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일 근무를 편성해 단속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명절 인사 현수막이 과도하게 설치되면 도시미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를 위한 ‘2026여수세계박람회 지정 숙박업소’ 모집을 진행 중이다. 시는 총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17일까지며, 2년 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업소는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평가 기준은 ▲시설 분야 ▲안전 분야 ▲객실 등 위생 ▲서비스 및 운영 등 4개 항목이다. 선정된 숙박업소에는 지정 현판과 위생용품이 지원되며 여수시 누리집에 게재·홍보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지정 숙박업소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해 여수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