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6~27일 이틀 동안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안전·품질관리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 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소통능력을 높여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는 박대성 한국건설안전협회 광주지회장이 나서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최근 중대재해의 특징 ▲산업재해예방 모델 ▲정부 노동종합대책과 건설안전특별법(안) 등을 설명해 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는 김지현 아인컨설팅 대표가 ▲원활한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질문·경청·피드백 ▲업무 몰입도를 위한 긍정마인드 함양법 ▲현장 갈등 완화를 위한 감정조절법 등을 안내했다. 오영걸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사 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과 소통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시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변경할 때 관할 시‧도지사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으로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다. 미가입 때 부과되는 과태료는 200만원이다. 신고 및 보험 가입 대상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시설 등 13개 용도 건축물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는 광주시청 민원실(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손해배상책임보험은 무과실보험 성격을 가지며, 보상 한도는 현행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10
광주지역 96개동 주민자치 리더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광주형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대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26~27일 이틀간 고흥 일원에서 96개 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위원, 시‧구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주민자치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96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완료해 주민주도 생활자치 기반을 확고히 했다.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로 운영되는 광역시는 전국에서 광주시와 세종시 2곳이며, 이는 광주시가 지속 추진해 온 주민주권 강화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의 주민자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 주민자치 유공자 포상,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이용연 마을자치연구소 대표의 ‘주민자치회 법제화와 향후 과제’, 권종희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강사의 ‘감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정안
광주 우치동물원이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수상한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국회·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치동물원이 우수상에 선정돼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2월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 관련성 ▲활동 지속성 ▲성과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치동물원은 생명 존중과 동물권 인식을 확산하는 교육의 장을 목표로 ‘관람 동물원’에서 ‘돌봄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지속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동물 구조·보호, 의료 사각지대 동물 의료봉사, 동물복지 상담(컨설팅)을 적극 운영하며 지역 동물진료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치동물원은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멸종위기종 보호·구조,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 인식개선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멸종위기종 장애 개체 수술 성공
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 미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1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광주관 후보 부지·특성화 방향 등에 대한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운영 중이며, 호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 광주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 ▲광주관 건립 기본구상 수립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지역 미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포럼’을 개최,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특화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관 유치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됐고, 지난 3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권역별로 균형 있게 미술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법적 근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한 골목경제 혁신정책이 또 한 번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2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후속 일정이다. 특히 김 총리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구의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직접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동천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방문은 김이강 서구청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골목 상점 순회, 상인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 청장은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국비로 운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와 서구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
“누구에게나 저마다 삶의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는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기쁨으로 가득 차기도 한다.” 배선주 시민 작가의 자서전 중 한 문구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와 광주보건대학교(총장 김경태)가 공동으로 추진한 ‘광산구 인생자서전쓰기 사업’의 결실로, 광산 시민 14명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공동자서전이 출간됐다. 자서전 출간을 기념해 26일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식 △자서전 쓰기 활동 기록 △작가 대표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자서전은 △개인의 기억과 성장 △지역사회와의 관계 △삶을 통해 얻은 가치와 배움 등의 각자의 글이 하나의 책으로 묶이며,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가 모여 한 도시의 인문적 풍경을 그려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각자의 삶을 통해 우리의 시대와 공동체가 담긴 한 권의 기록이 돼 사회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라며 “인생자서전쓰기 사업이 광산구가 인문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올해 하반기 동안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및 리사이클링 주제로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로, 시소센터는 새활용(up-cycling), 재활용(re-cycling)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에게 환경·자연보호,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으며, 총 5개의 인증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병뚜껑의 ‘껑’+업사이클링의 ‘사이클링’을 합친 이름의 ’껑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병뚜껑에 비즈, 스티커, 그림 등을 넣고 레진으로 채워 굳혀 나만의 자석을 만드는 병뚜껑 재활용 활동이다.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폐신발 화분만들기‘로 버려진 신발에 피시본과 하트선인장 같은 다육이 식물을 심어 예쁜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폐신발 재활용 활동이다. 세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폐현수막 리사이클링‘으로 앞선 활동들은 재활용품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이지
전통시장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광주 서구가 주차 편의를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제336회 정례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26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전통시장 주차장 무료이용시간을 기존 20분에서 30분까지 늘리며, 정기주차요금(전일)을 신설된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지만 접근성과 편의가 부족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라며, “이번 개정은 시장을 더 쉽게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게 하는 실질적인 지원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상권 회복은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가능하다. 앞으로도 시장 이용 환경을 세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가 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한파에 취약한 시민에 대한 보호·돌봄을 강화하는 한편, 폭설 시에는 마을 제설단 운영, 민간 업체와의 협력으로 더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에 나선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꼼꼼한 사전 대비와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광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 영상망(CCTV)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부구청장 비상 직통망’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신속히 보고‧전파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지난해 겨울 광산구는 발 빠른 폭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겨울에도 철저한 대설 대비에 주력한다. 광산구는 ‘큰 도로’는 행정이, 대규모 장비 투입이 어려운 ‘작은 길’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 제설단이 담당하는 맞춤형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많은 눈이 내릴 시 교통 혼잡해지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고가도로, 교량 등을 최우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