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가 21일 전남미래교육재단에 2,000달러(한화 약 290만 원)의 위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깊은 아픔을 겪은 학생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김성한 회장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조국에서 일어난 사고에 모두가 큰 아픔을 느꼈다”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먼 타지에서도 함께 마음을 나눠준 달라스 한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 5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총 104명으로 승진 71명(7급 9명, 8급 62명), 전보 14명, 파견 등 6명, 신규임용 13명이다. 이번 인사는 매년 1월과 7월 정기 인사와는 별도로, 휴직 및 퇴직 등 결원으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기관(학교)에 필요 인력을 신속히 충원함으로써 조직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하위직 공무원의 낮은 보수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9급에서 8급으로의 승진 인사를 격월(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로 시행하는 등 승진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인사도 그 일환이며, 조직 내 사기 진작과 인사 적체 해소가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승진 적체 해소와 하위직 처우 개선을 위해 정기인사 외에도 다각적인 인사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며, 균형 있고 합리적인 인사 정책을 통해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그들이 역량을 펼치고 업무에 전념할 수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국제 협력 행보에 나섰다. 김대중 교육감은 4월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에 전국 시도교육감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여 명, 재외동포청 차장, 미국·호주·중국 등 20여 개국 세계한인체육회장 등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및 체육·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남교육청의 국제협력 구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대중 교육감은 축사에서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은 ‘K-에듀’를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컬 전남교육은 아이들의 꿈 무대를 지구촌으로 확장하는 교육이며, 스포츠와 교육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한국어(KSL)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어학급, 집중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교,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담당 교원 및 한국어 강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모두의 한국어’ 활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모두의 한국어’를 개발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격교육부 연구원 및 사업단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모두의 한국어’의 세부적인 기능 설명과 함께 시연을 선보였다.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 검사 기능과 학급 개설 및 수업 관리를 통한 학습관리 기능을 소개하고, 한국어(KSL) 교육과정 학습 콘텐츠, 다국어(10개 국어) 가정통신문 작성 기능 등을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두의 한국어’ 전국 교사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불초 한국어학급 김보람 교사가 실제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해 한국어(KSL) 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공유해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연수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나주빛가람호텔에서 ‘2025학년도 진로진학상담교과 미배치교 대상 진로교육·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세심하고 든든한 학교 진로교육 지원 강화에 나섰다. 진로진학상담교과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진로진학지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진로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와 기간제교사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연수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동부권역 연수가 열린다. 연수는 ▲ 진로전담교사의 역할과 학교 진로교육 기획 ▲ 고교학점제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진로학업설계 지도법 ▲ 진로체험망 꿈길 시스템 사용 실습 ▲ 진로심리검사 도구 및 커리어넷 심리검사 해석 ▲ 진로수업 및 창체 진로활동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진로진학을 전공하지 않은 채 학교에서 진로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진로전담교사로서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과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어 학교 진로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진로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기관) 성고충상담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전라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로직업교육 내실화에 나섰다. 교육·복지·고용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진로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직업 수업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직무훈련 프로그램 ▲ 장애학생과 장애교원이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방학 중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역량 강화 연수, 장애인 부모연대와 연계한 학부모 진로교육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과정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17일부터
전라남도교육청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21일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 장애학생 공연(목포인성학교, 은광학교, 함평영화학교) ▲ 장애이해 체험(점자명함 만들기, 보치아게임) ▲ 청내 영상 송출 및 홍보 배너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애학생 공연은 은광학교의 마림바 타악기 앙상블, 함평영화학교의 ‘영화로운 멜로디’ 합창, 목포인성학교의 난타 공연 ‘인성락(樂)’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보치아 경기 체험과 점자명함 만들기 활동은 참가자들이 직접 장애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치아는 휠체어에 앉아 가죽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정도로 점수를 매기는 경기로, 신체적 장애가 있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통합 스포츠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군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거점형 센터-교육지원청 연계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이번 달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진학상담센터 접근이 어려운 군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고민을 해소하고,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7개 군 단위 교육지원청 가운데 15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며, 학생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상담은 4월 16일 완도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매달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진로진학상담센터의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며, 변화하는 대입 정보와 진로 설계 방법 등을 폭넓게 안내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지리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이 군 지역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