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역 내 유서 깊은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 군 향토문화유산을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군 향토문화유산은 곡성읍 읍내리 소재 천주교 광주대교구 곡성성당이다. 곡성성당은 정해박해 관련 유적지에 건립하여 연속성 있는 역사적 공간으로 가치가 있으며, 근대기 종교 건축으로 전후 어려운 시기의 시대성을 반영하는 건축물로 호남 유일의 퀀셋 구조의 성당이다. 또한, 호남지역 천주교 신앙의 뿌리와 순교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이며,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광주대교구의 주요 순례지로 활용 가치가 높은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곡성성당의 지정과 함께 겸면 영귀서원, 입면 구암사, 죽곡면 효자 신홍구 정려, 오곡면 무곡사, 완계정사를 포함 6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 이번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숨겨진 향토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곡성군은 관내 청년 기업인 ‘미스터공기’가 ‘제2기 전남 로컬픽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로컬픽은 지역자원연계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자원 조사부터 사업화, 고도화 단계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전라남도 사업이다. 곡성군에서는 제2기 전남 로컬픽 사업에 지난해부터 총 20개 팀이 도전하여 올해 최종 5개 팀이 선정되어 팀당 5,000만 원의 사업 고도화 자금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우수 평가를 받은 ‘미스터공기’는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곡성 특산물인 토란을 활용해 ‘토란타르트’를 개발했으며, 이번 전남도 내 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34개 기업 중 상위 5개 업체만 선정되는 최우수 평가는 지역자원의 특색을 살린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미스터공기의 사례처럼 지역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청년 창업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청년창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30일 해룡면 대안리 1186-8 일원 사업부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연향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연향동 800-1번지 일원 약 48만 8천㎡ 부지에 상업시설(호텔·리조트), 준주거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용지, 업무·판매·공공용지를 복합적으로 배치해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특히 호텔·콘도 등 대형 앵커시설과 준주거·판매·업무 기능이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정원문화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연향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향들 토지공급(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토지공급은 '도시개발법 시행령' 제
장흥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복지 혁신에 나선다. 이번 선정은 올해 상반기 전라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 선정에 연이은 성과로 평가받는다. 장흥군이 중앙 정부와 광역 지자체의 주거 지원 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선도 모델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토부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포함, 총 4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흥읍 내에 전용면적 60㎡와 85㎡규모의 아파트 10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토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적용하여 단순한 주거 공간 공급을 넘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고품질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파격적인 혜택은 임대료다. 입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는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설계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근로 청년들의 유입을 극대화하고, 젊은 층의 지역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단지는
장흥군은 의료법인 우범의료재단 장흥종합병원(김동국 원장)은 지난 26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3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흥종합병원은 ‘환자 중심의 열린 병원, 사랑이 가득한 병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성금 기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2회 행촌장학회를 통해 직원 자녀 및 지역 저소득층 중·고·대학생들을 대상 장학금 지급, 장흥노인복지재단 기금 기탁, 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등 이웃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며 자발적인 성금 기탁으로 경북 의성군과 청송군에 전달한 바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시고 지역 발전을 위해 늘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고 계신 장흥종합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통해 ‘장흥 청정해역 갯벌 생태 산업 특구 지정’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장흥 갯벌의 생태적·산업적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받는다. 군은 특구 지정 연장이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흥군은 득량만을 중심으로 완만한 해안선과 넓고 건강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바지락·낙지·꼬막·매생이 등 고품질 수산물 생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장흥 갯벌은 2008년부터 18년간 김 양식 시 산(酸)을 사용하지 않아 타지역 대비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질이 우수해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다. 갯벌은 단순한 어장을 넘어 환경·경제·미래를 아우르는 핵심 자원이다.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질정화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수산물 생산과 어업인 소득의 기반이 되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미래 가치까지 지닌다. 장흥군은 이러한 갯벌의 다층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활용하기 위해
구례군은 ㈜녹십초 회장이자 제16대 재경구례군향우회장을 역임한 박형문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구례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형문 회장은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 구례장학회 장학금 출연 등 남다른 기부 행보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케이터틀 웨딩홀에서 열린 2025 재경구례군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군민과 향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형문 회장이 김순호 군수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형문 회장은 “항상 사랑하는 구례를 잊지 않았고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구례 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아낌없는 고향사랑을 보여주신 박형문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우님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연말연시 지역에 온기가 가득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연말연시 기부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1호 기금사업인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을 단계적으로
구례군은 야간 시간대 군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체계를 2026년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20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하며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서비스다. 2025년 한 해 동안 구례군 공공심야약국은 2개소로 지정하여 운영해 왔으며, 광주약국에서 주 6일, 우리네온누리약국에서 주 1일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했다. 2026년부터는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요일을 조정한다. 광주약국은 주 5일(월, 화, 금, 토, 일), 우리네온누리약국은 주 2일(수, 목)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특정 약국에 집중되던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요일별로 보다 체계적인 심야 의약품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보건의료원 백영훈 보건사업과장은 “365일 야간에도 군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 약사회와 협력해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
구례군은 군 소속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 25,488,510원을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기탁하며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말 군 산하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참여가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구례’를 슬로건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여수소방서는 최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과 멀티탭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많은 화재 원인으로 멀티탭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전기화재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설비 관리 소홀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화재는 주로 ▲콘센트 내부에 쌓인 먼지와 습기로 인해 누설전류와 전기 불꽃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트래킹(쇼트) 현상, ▲허용 전류를 초과한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전선 피복 손상이나 노후 전기기구로 인한 합선 및 단락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나 차단 기능이 없는 멀티탭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지며, 콘센트와 플러그 접촉 불량 또한 전기 스파크를 유발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전기화재 예방 생활수칙을 강조했다. △ 콘센트 내부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습기 많은 장소 사용 자제 △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 사용 및 과도한 전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