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시청과 여천역 일대에서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보건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공익적 안내를 위해 추진됐다. 에이즈는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질환이지만 일상 신체접촉이나 식사, 대화, 악수, 포옹, 공동생활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예방법으로는 ▲안전한 성행동 실천 ▲올바른 콘돔 사용 ▲정기적인 감염 가능성 확인 ▲조기 검사 등이 있다. 현장에서는 에이즈 감염 예방수칙 안내 전단지와 콘돔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염 예방법을 안내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홍보는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에이즈 예방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수시립합창단 2025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말 시즌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헨델의 '메시아(Messiah)'를 선보인다. 전국 합창단들의 연말 대표 레퍼토리, 여수에서도 울려 퍼져 12월이 되면 국내 주요 공연장에는 헨델의 '메시아'가 경쟁하듯 무대에 오른다. 특히 국립합창단이 4년 만에 이 작품을 선보이는 등 예년보다 공연이 많아 수도권에서만 7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전국적인 메시아 열풍 속에서 여수시립합창단도 남도 지역 시민들에게 이 불멸의 명작을 선사한다. 국내 최정상급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참여하며, 소프라노 한경성,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효종, 바리톤 박정민이 각각의 소리로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간다. 또한 품격 있는 사운드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Nuove Musiche)가 협연해 바로크
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는 라인댄스, 난타, 노래, 요가, 체조 등 11개 팀이 참여하여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서는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옴지락 꼼지락)의 퀄트 및 야생화 창작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병관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장은 “이번 발표회는 우리 어르신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활기찬 노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오늘 발표회를 보면서 우리 어르신들께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시고, 노력을 기울여 온것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과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12월 4일 구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유족과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토식은 김순호 구례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규종 여순 10·19 사건 구례유족회장과 고웅조 여수·순천 10·19 사건 지원단장의 추도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제례 ▲사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여순사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여순사건법'에 명시된 명예회복 사업의 일환이다. 시행사인 ‘일영문화유산연구원’이 12월 첫째 주에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다수의 탄환과 탄피, 희생자의 팔·뼈, 대퇴골 일부가 발견되어 유가족의 해원과 당시 구례군의 피해 양상 규명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추운 날씨와 토양의 수분 등으로 인해 매장된 유골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발굴지 보존과 시굴조사를 서두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순사건법 제정 이후 유족들의 피해 신고 사례를 접하며 당시 참상에 대
전남 구례군은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꿈·도전·성장’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접하고, 학생들의 자아성장과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마치고 상급학년으로 진학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동들은 제주4·3평화공원 관람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탐방 등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 생태 탐방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제주도에서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성산일출봉 같은 멋진 자연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우고 용기를 가져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은 지난 4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구례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44기 졸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구례군 노인대학은 1982년 5월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학교로 개교하여, 2002년 2월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으로 승격됐으며, 올해 44기 59명의 졸업생을 포함하여, 총 2,1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44기 졸업생은 ‘나를 지키고(守己), 남을 배려하고(敬人), 이웃에 봉사(奉仕)하는 노인이 되자’라는 학훈 아래 10개월 동안 총 16회, 60시간의 교양, 시사, 지능습득, 건강관리 등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종석 노인대학장은“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해 주신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늘 졸업을 맞이하신 모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26년부터 노인대학원을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여수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합동으로 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물품 보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과 복지기동대원들은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꾸러미(미끄럼방지매트, 산소발생마스크, 소화기, 연기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집중 점검·지원했다.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등 생활안전 환경 조성▲화재대피마스크 배부 및 사용법 안내▲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설치▲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및 응급 신고 요령 안내 여수소방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동절기는 화재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인 만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단체와 협력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완도군은 지난 3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관련 우수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수출 에이전트 간 1:1 구매 상담 기회 마련 등을 위한 행사로 투자 상담회 및 혁신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완도군에서는 사전 모집·선발을 통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가 참가했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 제품을, 내츄로미는 해조류 소재 천연 비누와 클렌징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완도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이 대기업·공공기관 비이어와 1:1 기술 및 제품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 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을 함께 할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강진군이 오는 12일까지 강진군 평생학습센터에서 ‘2025 평생학습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진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목공예, 문인화, 어반스케치, 전통민화, 캘리그라피, 한글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념식 없이 관람 중심의 조용하고 편안한 전시 형태로 운영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전시회는 올해 평생학습에 참여한 군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진군 평생학습센터는 정규강좌와 배달강좌 등 54개 프로그램, 학습동아리 지원,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학습, 생활문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강좌를 제공하고 9개 군민자치대학을 운영해 매년 2,000여 명의 군민들이 이용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이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지난 4일 강진읍시장 일대에서 실시했다. 최근 독감 의심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 4주간 마스크 착용 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전년보다 두 달 이른 10월 17일에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7주차(11월 16~22일)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유행 기준인 9.1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배나 높은 수치다. 군은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보호를 위해 각 읍면의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해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 주요 변이에 대응하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