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오는 23일 용운국제수영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대형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진행되며,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등 실전과 같은 대응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구청 중회의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현장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지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시,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인원 200여 명과 소방헬기·산림헬기·차량·장비 19대를 투입해 합동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각종 재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는 지난 16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제4기 중구 청년네트워크 첫 어울림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청년네트워크의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이어 구청장과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4기 중구 청년네트워크는 중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38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년 3개월 동안 매월 1~2회 정기 회의를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중구 청년정책의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청년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구정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네트워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빙상장을 이용하는 어린이 피겨선수단이 지난 15일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오은택)에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해당 피겨선수단은 지난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도 남구 복지시설에 라면 150박스를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피겨선수단 학부모 일동은 “피겨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것처럼 지역사회가 성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작은 기쁨”이라며, “함께 기부한 후원 물품이 잘 전해져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택 남구청장은“매년 잊지 않고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한 후원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남구 푸드마켓에 전달됐다.
㈜제이라로비는 지난 15일 부산 남구에 1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손세정제)을 전달했다. ㈜제이라로비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핸드로션, 손세정제,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부산의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달 대표는 “우리 회사의 손세정제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친환경 제품들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전달해 주신 성품은 남구 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달한 후원 물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남구 내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흥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성 군수와 청년발전협의체 위원 등 20명이 함께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장흥군 청년의 날 행사, 청년센터 조성계획 등에 대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청년발전협의체 위원도 재정비했다. 장흥군 청년발전협의체는 청년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경제·교육·복지·문화 4개 분과 22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한다. 읍면 청년단체 추천을 통해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군-협의체-지역청년간 가교 역할을 하여 청년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청년발전협의체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와 경제·교육·복지·문화 4개 분과회의를 연 2회 개최하여 정책 제안뿐 아니라 실행과정에도 참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장흥군 회진면 회령진성과 회진항 물양장 일원에서 열렸다. 3일 동안 열린 올해 축제는 ‘12척의 판옥선! 회령포 시간여행’을 주제로 펼쳐졌다. 올해는 장흥문화역사관 특별전, 전남 오케스트라 공연, 한폭패션쇼, 장흥대동놀이 등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장흥 문화 역사관을 운영하고, 조선수군학교체험, 판옥선 만들기, 신기전 체험, 육군8539부대의 사격체험 및 장갑차 탑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12일 첫째 날 행사는 만선기원풍어제로 시작해 12척 해상퍼레이드,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 퍼레이드,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 행사로 이어졌다.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은 이순신 장군과 수군, 민초들이 함께 펼치는 거리 퍼레이드로,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에서는 선조의 교서 전달식, 회령포 결의, 출정식을 통해 명량해전 승리의 역사를 재현했다. 이순신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되고 마하수 3부자, 회진면 주민들의 결사적인 노역과 지
장흥군은 15일 열린 ‘제588회 장흥학당 연찬회’에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문학강연과 사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란 주제로 열린 강연은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시와 삶 이야기로 채워졌다. 나태주 시인은 짧고 간결한 행, 일상의 사물과 작은 존재를 향한 낮은 시선, 자연·사랑·관계에 대한 따뜻한 위로로 널리 사랑받는 시인이다. 대표작 ‘풀꽃’은 간결함 속에서도 깊이를 보여주는 서정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도 소박한 언어로 그의 시 세계를 전하며 청중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강연 뒤 이어진 사인회에서는 나태주 시인 특유의 짧은 시 한 줄을 곁들여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는 장흥군민은 물론 인근 강진 보성에서 찾아도 팬들도 참여해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연찬회는 한국문인협회 장흥지부와 장흥학당 공동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일상 가까이에 있는 시의 힘을 체감한 자리였다”며 “군민 누구나 문학을 더 가깝게 향유할 수 있도록 문학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이 연합뉴스TV에서 주관한 ‘제1회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시상식에서 청년·가족 정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회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지방행정 혁신 △산업·일자리 창출 △청년·가족 정착 △지방문화 활력 △특별상 등으로 구성됐다. 장흥군은 폐교된 (구)장평 임리초등학교를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재탄생시켜 인구 유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을 통한 정책 실행력, 지속가능성, 주민 참여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학생 수 감소와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이다. 편의시설이 구비된 모듈러주택 10동을 조성해 유학 가정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성 장흥군수는 “농산어촌 유학마을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성군 문덕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16일, 추석을 맞아 홀로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 어르신 30가구에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돼지갈비찜, 양념게장, 꽈리고추볶음,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모든 재료는 보성산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했으며,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담백하고 부드럽게 조리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조리부터 포장·배달까지 회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했다. 이명자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화 문덕면장은 “명절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주시는 여성자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16일 봇재홀에서 지역인적안전망 3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역량강화 및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인적안전망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간의 활동에 대한 관계자 노고 격려와 상호 간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 안내 ▲인적안전망 활동 매뉴얼 교육 ▲원석공예(팔찌)·글라스아트 체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활동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적안전망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읍면 희망드림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보성군 지역인적안전망은 추석을 맞아 향토시장 등에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절기 대비 집중 발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